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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고민입니다.

걱정고민결혼전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5-02-25 19:39:23
읽어보시면 혹시 소심한 고민하거나, 성격이상하다고 생각하실까봐 조금
두렵사오나..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누터 눈이 큰편이였지만, 주름만 조금있고 정확하게는 쌍꺼플이 없었어요
대학에 들어가면서...흔히 말하는 살짝 찝는 수술을 했죠..
얇고 그래서...사실 수술했다고는 않보시거든요

지금 세월이 아주 마니 지나 계란한판이 되니.
사실 말않하면 거의 아무도 모르게 자연스러워졌어요...

근데..결혼할땐 이런것까지 다 말해야하는거죠,..???
한번 말을 않하니 역시 끝까지 말하는건 어렵더라고요...
남친이 알면 마니 실망할텐데...하는 생각에..두렵기도 하고.
가족, 부모님 모두 있기때문에 제가 수술했을꺼라곤 생각도 안하네요

1번..크면서 생겼어..하고 자엽스럽게 끝까지 거짓말한다..
2번....사실은..하고 터놓는다..
        이것도 어렵지만 더큰거짓말이 있겠다 하고 이제 절 못믿을꺼 같아요...ㅡ,ㅡ.

모두들..결혼하실때 비밀 그런거 없어셨나요??
왠지 결혼전에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다 말해야할꺼같은...이상한..감정이.
혼자 그런지 몰라도 그러네요...
에휴..갑자기 혼자 궁상떤다는생각도 들고, 갑자기 큰 죄지은거 같기도 하고...
어떤지 모르겠어요...




IP : 152.99.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cqueline
    '05.2.25 7:55 PM (218.158.xxx.132)

    특별히 물어보기적엔 미리 말할 필요있나요?
    만일 물어본다면 응..한거야..이러이러해서 했어.. 자연스럽게 말해보세요...

    님께서 공연한 죄의식을 가지고 대답을 꺼리거나...우물거리면 더 이상하게 보일것 같아요.
    자기몸에 대한 자신의 결정과 소신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결혼은 자질구레한것뿐아니라 중대한 결정에서도 서로의 견해가 다른경우가 많아요.
    밝고 당당하고 즐겁고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이끌어보세요.
    결점도 매력으로 보이는게 사랑이잖아요.

  • 2. 저도
    '05.2.25 9:27 PM (218.51.xxx.124)

    그냥 시치미 뚝 떼세요.
    전 코수술 했는데 절대 얘기안해요.
    울 시어머니가 제 코랑 귀가 특히 예쁘다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한번은.."아가, 넌 코 안세웠는데도 그리 오똑하냐?" 하시길래
    속으로 뜨끔하면서도 절대 밝힐 순 없지요 ㅋㅋ
    "우리 손주는 코가 얼마나 예쁠까?" 기대하시는데
    쫌 걱정은 되지만..
    울 남편도 코가 높거든요.

    그런 얘기들 할 필요 있나요?

  • 3. 플로리아
    '05.2.25 10:06 PM (218.51.xxx.42)

    제 친구들중에도 눈코 다하고도 신랑한테도 말 안하더구만요
    일부로 말할필요 있나요? 자연스러우면 됬지요.^^
    수술안하고 매일매일 만들고 다니는 사람도 어느새 생기는 경우도 있던데
    나중에 혹시 물으면 열심히 만들고 다녔더니 생겼다고 하세요
    찝은거라면 표도 안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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