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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수술 날짜를 잡은상태인데 첫째땜에 걱정이예요..
첫째를 진통을 하다 수술을 한 관계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에 제가 자연분만에 미련을 두고 있었더니
울 둘째가 거꾸로 있다네여..역아^^
그래서인지 첫째때보다 움직이기가 힘이들어요..
인제 담주면 두아이의 엄마가 될텐데 아직..많이 실감이 나질않네여..
객지에서 혼자 둘을 데리고 잘 키울수 있을지...
둘째를 만난다는 설렘보다..이제 29개월인 딸땜에 넘 걱정이예요..
친정이 멀다보니..제가 혼자서 끼고 키워서 인지...이제껏 한번도 엄마랑 떨어져본적이 없거든요..
제가 병원에 있는 일주일동안 ...울고 불고 엄마찾고 난리일텐데.//
그 시간을 어찌 견딜까..안쓰럽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되네요..오죽하면 제가 별명을 딱풀이라 부른답니다..^^
지금도 친청에 같이 데리고 있는데...
몸조리는 둘째치고..첫아이땜에 걱정에..가끔은 심란하기까지 하답니다..
..
병실은 병원비가 비싸지만 울 큰아이 생각해서 1인실로 예약했구요(엄마 언제라도 찾아올수있게..)
울 첫딸 잘 견딜수있을까요...
비슷한 터울로 낳으신 맘들.조언부탁드려요..
1. 은서맘
'05.2.21 4:48 PM (218.37.xxx.38)우앙.. 저랑 비슷하시네여.. 그래두 님 딸은 29개월이나 되었네여.. 울딸은 담달에 2돌인데 담달에 둘째딸이 또 나옵니다.. 흑.. 저는 친정에서 봐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 벌써부터 걱정이...
울딸 동생 나오는걸 아는지 요즘 땡깡이 장난 아닙니다.
나한테 삐졌는지 밉다구그러구, 잘 오지도 않아여.. 성질만내구..
어찌해야할지 저도 요즘 넘 걱정됩니다...2. 초록
'05.2.21 4:57 PM (211.37.xxx.24)어쩜...저랑 딱 똑같네요...ㅋㅋ
저는 벌서 출산해서 둘째가 백일이 지났어요..
큰애랑 터울은 22개월 정도니 아리엘님 큰아이보다 어릴때 동생을 봤네요..
저두 친정이랑 5시간 거리에다...
주변엔 아무두 없구 직장다녀서..따로 떼어본적은 없었어요..
제딸별명두 엄마껌 이었구요...^^
저희 친정어마가 어찌 그리 엄마만 아냐구 혀를 내두르실정도였어요..
저두 수술해서 또 수술했는데요...
우선 첫애 수술하시면 같이 못데리고 있으실꺼에요..
둘째 수술은 진짜진짜 더 아프답니다...--;;
저는 이렇게 했어요..나름데로 고민끝에 한건데...
저는 시어른도 안계세요...
어차피 병원에 있을동안은 친정에서 봐주셔야해서...
수술은 월욜했는데...토욜이나 미리 친정부모님이 오셧어요..
아기랑 친해지구 미리 낮익히시려구요..
아기들은 그렇잔아요..금방 봐두 또 잠시 안보면 잊어버리구...
저는 동생네아기랑 비슷한 또래라...동생에 아기까지 동생까지 모두 출동했어요^^
그래서...수술당일날 저랑 신랑만 병원으로 먼저가구...
둘째아기보신다구 시간 맞춰 병원에 부모님이랑 병원에 오셨다가...
큰애델고 친정으로 가셨어요..
친정에서 큰애가 일주일 잇었는데...
물론 그 또래친구도 잇어서인진 몰라두,,
신랑이랑 저랑 놀랄정도로 엄마 안찻구 잘놀구 잘먹구 그랬다거든요...
아기들두 자기의 상황을 잘 아는거 같아요..
저두 미리 엄마 뱃속에 아기있는데 아기만나려면 병원에 가야한다라구 자꾸 말해줫었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두 큰애가 잘 할꺼 같아요...
아기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거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잘하거든요...^^;;
그리구 29개월이면 더 잘할거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제 경험상..
우리큰애는 제가 수술하구 나와서 아픈걸 보구 좀 놀란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안보여주는게 더 나을뻔 한거 같아요...
그리구 아기두 되도록이면 입원기간동안 병원에 안오는게 나을꺼 같아요....
그날 저랑 같이 출산한 사람들이 거의다 2째였는데...
다들 어머님이 간호해주시구 큰애가 오구그랬는데...
엄마나 할머니 한테 떼쓰구 엄청 힘들게 하더라구요...
전 그냥 편하게 간병인 썼거든요..
큰아이가 입원동안 가까이 있으신거 같은데...
너무 걱정마세요...
정말정말 엄청났돈 울달두 잘 해냈거든요..저랑 저희신랑 너무 놀랏답니다..^^
그리구 저두 객지에 아무도 없는데...지금 아이둘이랑 직장다니면서 씩씩하게 잘살구 있어요...
전 똑소리나는 주부도 아니구 다 어설프구 서투른데두 어찌어찌하니까...
아리엘님은 더 잘하실꺼예요^^
저 여기 글처음 써요..ㅋㅋ
그저 저랑 상황이 너무 같앗어서.....
사무실인데...눈치보면 긴글 쓰네요...
걱정마시구요...무사히 수술하세요...
화이팅^^3. 봄나물
'05.2.21 6:44 PM (218.48.xxx.219)에이궁..동병상련인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첫째가 역아라서 수술했거든요. 지금은 둘째 8개월 담고 있구요.
머리로는 브이백 생각하고 있으나 맘처럼 되는 일이 아니어서 계속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
저도 낳을때는 친정엄마가 오셨다가 같이 시골로 내려가 산후조리 예정인데요.
만약 또 수술하게 되면 병원서 5박6일 있어야 하는데 그때 큰 애는 어찌하나..고민입니다.
시댁에서 봐줄 형편은 아니고 엄마가 저 뒷바라지 하시랴, 큰 애 보랴..너무너무 힘드실것 같거든요.
남편은 일이 무지 많은 사람이라 내내 저 간호해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아..글구 둘째 수술할때가 더 아프다고 하는 말이 맞나 보네요.
전 첫째 낳을때 생각보다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거든요.
하반신 마취만 하고 둘째날부터 걸어다니기 연습하고 했거든요.
정말 자연스럽게 자연분만 쑨~풍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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