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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낳기 2주전...주절주절..
(이런저런 말을 주절주절 쓸 곳이 없어서 넘 외로웠어요..ㅠ.ㅠ)
여길 발견했네요...
우선 반가워요~^^
살림게시판만 맨날 들락날락하다가..자유게시판엔 첨 와보는데..좋으네요..
암턴간에..전 둘째 낳기 2주전인 만삭의 직장댕기는 예비엄마에요..
첫애가 예정일 1주일 지나서 양수가 터져서 자연분만 실패하고 수술을 하고(태아와 저는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고...이래저래 고생많이 했지요..ㅠ.ㅠ 피도 많이 수혈받고..) 애기를 만났어요..
그로부터 29개월정도가 흘러서...
다담주면 출산을 하는데.....
일단 자연분만 해보려고 브이백 병원알아보다가....다음카페 들락날락함서 정보수집함서 혼자 엄청 바빴는데...울 동네는 브이백 병원이 좀 열악하더군요....
솔직히 브이백 하고 싶긴 한데.....혹시나 일이 터지면..그게 넘 겁나서리....
이젠 수술로 제가 맘이 돌아선 상태랍니다..ㅠ.ㅠ
수술하면 애를 세명 이상 출산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그것도 걱정되긴 하는데....ㅠ.ㅠ
울 주변엔 수술로 네명 낳으신 분도 있고....어느 산부인과 원장샘은 다섯도 가능하다고 하시고..
전 넷을 원하거든요..(울 신랑 들으면 뜨아~ 하겠지만..)
우선 둘째를 건강하게 만나는게 급선무라서....낳고 나면 셋이니 넷이니 하는 말은 쏙 들어갈지도 모르지만서도......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근데...요새 브이백이 많이 유행인 모양인데..여기 82쿡 회원님들은 어떠신가요??
글구..첫애 수술하고 둘째 수술하신분들은 애기 몇이나 있으세요??^^;;
저도 진통을 느껴보고 싶고...멀쩡한 상태??(는 아니겠지만..자연분만 엄청 힘들다고 하니..)에서 애기를 안아보고 싶지만...여건이 글케 안 되니....걍 수술로 맘 바꿔 놓고 나서도...
걍 주절주절거려봅니다.......
전..저도 숨풍숨풍 애기 쉽게 낳을 수 있을거라고..예전엔 글케 생각했는데...
참...숨풍숨풍 낳으시는 분들..넘 대단하십니다.....
암턴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1. **
'05.2.21 8:28 PM (220.126.xxx.191)전 원래 아이 둘만 낳기로 해서 첫째에 이어 당연히 둘째도 제왕절개 해서 낳았지요.
첫째땐 님과 같은 상황이었고, 둘째땐 날 잡아서 수술하려고 했는데
큰애와 같은 상황이 되어 버렸고(조기파수)..
브이백은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네요.
남편말이 옛날에 태어낫으면, 아이나 저나 아님 둘 다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라나요.
제가 아이 둘 낳은 것은 현대의학의 개가래요.
저도 아이 낳는 것은 소질이 없나봐요.
첫아이 낳기 전만 해도 전 당연히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정말 아이 잘 낳는 분들 부러워요.2. 서진맘
'05.2.21 9:57 PM (211.215.xxx.210)저 옛날 병원근무 할적에 수술로 4까지 낳는사람 봤습니다.3은 보통이구요...
글구 전 유도분만했는데...(첫째는 양수터지고 둘째는 자궁문만 열려서) 무척힘들었습니다.
첫째를 제왕절개하셨다면 둘째도 무통분만으로 제왕절개하심이 어떨런지요.3. 꼼히메
'05.2.21 10:50 PM (220.73.xxx.211)순산하세요^^ 화이링..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네명이라...장하십니다. 농담아니구요..어떤 직장을 다니시길래 네명을 낳으실 수 있는지..부럽습니다. 전 둘째도 고민중인뎅..
4. 예리예리
'05.2.22 12:14 PM (210.95.xxx.231)제 주위에 세명 수술로 낳은 사람 봤슴다.... 꼼히메님처럼 님은 진정한 애국자시네요...
전 애가 둘인데 그야말로 쑴풍쑴풍 낳았지만 기르는데 애 먹어서 셋이상 생각을 안했는데요
그 쑴풍기술이 아까워서라도 하나 더 낳고 싶은데 나이가 삼십대 후반으로 치닷고 있어서리.... ㅎㅎ
고민만 고민만 하다....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낳으실 수 있는데로 낳으시고요.
정부에서도 계속 출산장려책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