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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그리워요 ~
직장땜에 서울로 상경했죠.. ^^ ;;
밥 해먹기도 귀찮고 , 또 워낙 맛집찾아다니기 .. 이런걸 좋아해서 2달 내내 다녔는데..
흐미 ~ 돈은 돈대로 나가고 ..
맛은 하나도 없데요 .. -_-;;
제 표현이 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 제가 맛집 다니면서 느낀 결론은 ~
웅.. 설 사람들 호들갑이 심하다.. 이것임니다.. ㅋㅋ
제 고향은 전주에요 ~
사람들이 예전에 맛나다 ! 이런 얘기하면 늘상 먹던거라 잘 몰랐는데.. 아 ~ 그립네요..
아마도 ..
호남쪽이 조미료등 .. 강한 맛이 느껴져서 그런가? 서울에서 먹은 찌개나 국물, 김치등은 약간
밍숭맹숭하더라구요 .. 언제가는 , 이런 맛에 길들여져서 제 고향 음식이 너무 강하다 ! 라고 느껴질때도
있겠지만요 ..
참 ~
이제 밥을 해먹어야겠어요 !
어재 퇴근길에 버섯, 무 , 양파 사갖고 왔거든요.. 김도 사오고 ~ 밖에서 사먹다 보니 돈도 너무 많이
나가고, 몸에 안 좋은거 같기도 하구 ..
힝 ~ 집이 그립네요..
28살된 처자가 아빠 전화받고 울었어요.. 넘 보고시퍼서 ... ㅜ.ㅜ
아빠랑 통화할때는 의젓한 척 했는데 , 끊고나서 엉엉엉 ..ㅜ.ㅜ ( 아빠가 울 딸래미 너무 보고시퍼 . 이말한마디에..주르륵..ㅜ.ㅜ )
아침일찍 도서관나갈려고 했는데.. 오늘 하루 이렇게 보내내요..
빨래도 하고, 반찬거리도 만들어놔야겠네요..
82쿡.. 자주 들릴께요 ~ 아주 유용한 싸이트를 발견하게 되서 기뻐요.헤헤~
다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
1. 정말 그렇죠?
'05.2.20 2:56 PM (221.151.xxx.51)저도 서울에서 맛있는 집이다 그러면 찾아가보곤 하는데 전라도에서, 특히 전북지역에서 먹던 그맛이 안나요.
국물에서 깊은 맛도 없고.
그래서 일부러 내려가면 어디어디 들려야지 하고 스케쥴까지 짠답니다.2. 제민
'05.2.20 3:14 PM (168.122.xxx.186)....전 해먹기라고 해보고 싶어요........... 배고파요;;
3. 봄&들꽃
'05.2.20 3:38 PM (219.240.xxx.62)사정은 정반대이나...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
4. 헤르미온느
'05.2.20 3:43 PM (218.153.xxx.174)호남쪽이 젖갈, 액젖 그런걸 잘 쓰시니, 그게 강한 감칠맛을 내잖아요. 그래서 맛이 깊죠...^^
5. 흠..
'05.2.20 3:47 PM (221.143.xxx.146)젓갈이나 액젓을 잘 쓰기보단.. 양념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는답니다...
김치나 어디든 보면 양념 듬뿍입니다...
참기름과 깨도 듬뿍듬뿍...
그래서 향도 강하고 맛도 강하지요....
아마도 전 양념을 아껴서 넣지만 엄만 아니거든요...6. 이지은
'05.2.20 4:13 PM (211.50.xxx.213)저두 전라도 음식 너무 좋아요. 엄마 친구분들께 어렵게 얻어먹는 반찬이 어찌나 맛있던지..
7. ㅠ.ㅠ
'05.2.20 4:40 PM (218.237.xxx.193)집밥....집밥을 그리워하는건 나이먹은 증거^^같아요
정말 언젠가부터 아무리 맛있는거라도 사먹는거말구 집밥 먹고 싶다는
생각이 얼마나 간절한지 동감해요
모처럼 아는 언니 집에가서 언니가 해준 밥 먹고 있노라면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
실감하죠..먹는거부터해서...
근데 어쩌죠 도서관 얘기 나온거보니 공부하는 학생같은데 82에 한번 발붙이면
폐인되기 쉽상인데...^^8. 혜리모친
'05.2.20 5:26 PM (211.244.xxx.90)집이 전주라니 방가워요,,전 고 옆 익산임다...
음식은 정말 전라도가 맛난거 같아요,,제가 전라도 사람이어서가 아니구요,,깊은맛이랄까 글구 다양하죠 재료두..9. 봄이
'05.2.21 12:39 AM (61.109.xxx.148)전 어디 잠깐 나가기만해두...(에버랜드나 쇼핑하러 서울같은데...)
집밥이 어찌나 생각나는지...
왜 밖에서 조금만 먼지먹고 고생하고 들어오면
밥에 물말아서 김치랑만 먹어도 꿀맛이잖아여.^^10. 미스마플
'05.2.21 4:00 AM (67.100.xxx.7)저도 그쪽 동네입니다.. ㅎㅎㅎ 아.. 전주동물원 그리워라... 입장료 200원..거기서 죽치고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11. 비타민
'05.2.21 6:52 AM (219.252.xxx.51)저도 요즘 그런 증세.. 꼭 외식하고 들어오면... 이것저것 많이 먹어 배는 부른데두... 집에와서 밥 한술 더 먹고 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어제두... 외식하고 왔는데.. 속은 덥부룩한데두.. 집에와서 김치국에 밥 말아 먹었어요...것두 냉면대접 가득~^^ 그랬더니 오히려 속이 편안해 지더라는... (이상 체질..)
12. 28살츠자
'05.2.21 9:03 AM (218.145.xxx.129)아 ~ 28살 츠자구요 .. 직딩이에요..
도서관은 .. 훔 ~ 나름대로 미래를 위해 대비하고자 공부를 하기위하여 .. 가능하면 주말에
나가려고 하구요 ~ ㅋㅋ
그나저나..앙 ~ 혜리모친님.. 이글을 혹시 다니보시려나??
저.. 익산사람이에요..쿄쿄 ~ 사람들이 익산을 잘 모르길래 전주라고 써놨는데..히 ~~
반가워요.. ^^
외국나오면 애국자된다드만 .. 서울오니까, '전북'지역 사람만 보면 반갑고, 며칠전 마트에서 '김제쌀' 보고도 어찌나 반갑던지...... ^^;;
다들 ~ 추위 조심하세요 ~~13. 웃음보따리
'05.2.21 11:32 AM (211.104.xxx.129)흐흐 저는 집 나와 산지 언.. 8년째 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제 나이 27입니다.
집밥 너무 너무 맛있죠? 저 한번씩 남친 집에 가면 메뚜기가 됩니다.남김없이 싹~
어찌나 맛있는지 ㅋㅋ 저도 아빠 목소리 듣고 많이 울어요.. 한번씩 엉엉~ 소리내서..
이제 시작이신데 힘내셔야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