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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성격이 변한다는데..
여자들은 남성호르몬이 많아진다면서요.
제가 요새 부쩍 성격이 변한 것 같아 문득문득 놀랍니다.
뭐랄까.. 좀 공격적이고 사소한 일에 화가 잘 납니다.
화가 나면 좀 오래가요. 혼자 얼굴 벌개져서 어찌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속에서 뭔가 올라오는 것도 같구요.
예전엔 참을성도 많고 순둥이 소리도 들었었거든요.
뭔가 약을 먹으면 괜찮아질까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_ _)
1. ^^*
'05.2.14 3:43 PM (220.88.xxx.50)하하하!!!맞아여 님~~~^^
저두 결혼해서 어언8년차가 되었는데 스스로 생각해봐두 참 성격이 많이 변한듯싶어여^^;;;
학창시절엔 전형적인 O형성격이라 낙천적이라느니,유머러스하다느니 참 그런 말두 많이 들었었는뎅.쩝...*.*
지금은 오리지널 다혈질에 쬐금만 예열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건들기만하면 폭발일보직전이니.
흐흑...슬포여~~T_T (내 좋았던 성격 돌리도~~ㅋㅋㅋ;;;)
근데여,님!!
스트레스는 원하든 원치않든 받게되어 있잖아여.그러니 그걸 잘 푸는 방법이 중요한것 같아여.
전 주위에서 제 친구들(각종 스트레스를 받았던!!)이 암에 걸렸던 걸 무려 3번이나 봤답니당.헐~~@@
스트레스는 제대로 풀지못하면 각종 세포의 변형까지두 초래한대잖아여.
참고로 전 그래서 '십자수'에 한번 열나게 심취(ㅋㅋ)해본적이 있었는데 그것두 효과는 좋더군여^^*
일단은 맘이 편해지구여~~~,글쿠 딴생각하면 바늘루 콕~~*_&...
근데 라식수술을 한 이후엔 다시 시력이 떨어질까봐 겁나서 이것두 못하구 있어요.(사실,십자수란녀석이 중독이 되더라만여.히히~~)
님!!!
문득문득 화가 나시궁 열이 쳐받쳐 올라오실땐 무조건 속으루 길게두말구 50까지만 천천히 세세여^^
그러시다보면 아마두 받았던 열이 조금씩은 떨어지는 걸 느끼실꺼에염^^*
참!!글쿠 맞아여~~~~~~~
남자들두 나이먹으면 말 많아지궁 소심&세심해지는거...
으~~~시로시로~~&-&...2. 동감
'05.2.14 6:13 PM (211.215.xxx.212)절대 공감..
저도 그래서 남편한테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결혼하고 살면서 이래저래 쌓인게 많아서 인지..
저도 도움 받고 싶어서..3. 저도
'05.2.14 6:48 PM (211.173.xxx.16)엉?.....쌓인게 많으면 그렇대요? ㅎㅎ
얼마전에 그곳에 주차하면 안된다는 택시기사한테도 큰소리치면서 쌈닭같이 굴었네요
집에 오면서 생각하니.....내가 뭘 잘못 먹었나...싶더라구요
예전엔 택시기사가 뭐라뭐라 그러면......출발하려는 차앞에 주차해서 길막거나....요리조리 막끼어들거나
하면서 젤 더럽게 운전하는게 택시기사들인데.....지금 누구운전 나무라는거야?.....
라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했거든요.....택시기사 무서워서요.....-_- ;;
그런 사람한테 이제 내가 막 대들다니.....ㅎㅎㅎ
얌전했던 나로 돌아가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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