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82죽순이 입니다..^^
여기에 익명으로 얄미운 시어머니 흉, 올케흉도 몇번봤는데
그때마다 82분들이 위로해주시고 참아라 해주셔서
고맙고 힘이 됬어요..다시한번 감사하단말 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아줌마닷컴 이란 사이트 들어갔다가..
신선한 충격을 잔뜩 받고 나왔네요..
82가 정많고 토닥여주고 위로해주는 사이트라면..
그곳은 잘못된 관점들..그런것을 콕콕 집어주는것같네요..
거기서 며칠 한참 뒤적이다가 내가 올케를 많이 오해하고 살았구나..
아,,시어머니가 이래서 나에게 그랬구나,,
하고 많이 반성했어요..
나만 피해보고 사는것 같은분들..한번 사연올려보세요..
왼쪽의 토크하나 라는 링크의 나,너무속상해 라는 곳 클릭해보시고..
제가 거기 들렸다가 느낀건..
우리 올케..집에 항상 삐까번쩍한 예쁜그릇에 퐁듀기,와인잔 이런비싼것들
만 쓰며 살거든요..
그런데 우리엄마한테는 올때마다 이름없는 투박한 그릇..나무쟁반..
이런 촌스런것들 사다놓고 가서 얄미운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일년에 두번씩 꼭 아이들방학떄마다 해외여행가고..
그러면서 울엄마아버지 여행한번 안보내드리고..
이렇게만 봐서 올케가 얄미운적이 많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것 같아요..
제가 올케입장을 헤아리지 못한거 같네요.
올케집 비싼 그릇에 살림살이..지금 생각해보니 한번사서 참 알뜰하고 오래 쓰는건데..
그리고 울 엄마한테 그런 비싼식기 선물하기도 그랬겠지요..
나이드신 울엄마가 깨먹을수도있고..그래서 안깨지는 나무쟁반 같은 식기보내온건아닐지..
그리고 그곳글 열심히 읽어보니 친정엄마한테 비싼선물못해주면서 시엄마한테 비싼선물해주면
맘아프고 그러니 그랬을수도있고요.
해외여행가는것도 곰곰 생각해보면 아이들때문일수도 있고..
유독 애들 교육에 열을 올리거든요..
이것말고도 제가 오해한게 많을듯싶네요..
올케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미안하기도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다시생각하게 되는 글들이 많았네요..
한번쯤 들러보시면 도움될것같은 사이트입니다.
익명체제라 콕콕 맘아프게 찔러주는 글들도 있지만.
맞는소리더라구요..
익명이라고 말 함부로 하지않고 지혜롭게 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많은걸 배웠어요..
이번 명절에 맘 상하신 며느리분들..한번 들러보시면 도움될거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기만 당하는것같은 며느리분들 보세요..
맏며느리..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05-02-13 22:29:04
IP : 221.138.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5.2.14 9:49 AM (219.241.xxx.195)원글 올리신분 참 좋은 분이세요. 너그럽고...입장을 조금만 바꿔놓고 생각하면...얼마간은 상대방이 이해가 되죠??
2. 헤스티아
'05.2.14 10:23 AM (220.117.xxx.208)ㅎㅎ;; 아줌마 닷컴... 들어감 며칠 또 일 못할까봐.. 아직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입장을 바꿔서 이해할 수있도록 하는것.. 참 어려운데 말이에요.. 조금만 서툴게 설득해도 화가 나거든요... 좋은 사이트인것 같아요..
주말에 한가할때 들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해요!!3. 아, 제가
'05.2.14 11:20 AM (61.83.xxx.169)입장바꿔 생각해주느라 속이 문들어지는 맏이 아닙니까. ^^;;
그런데, 그래도 괘씸한건 사실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