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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하고 10일 된 아들이 탈장입니다...

바라미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5-02-04 11:14:09
탈장인걸 안건 3주전 입니다...여기는 아산이라 종합병원인 순천향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아이가 어려서 수술이 어렵다고 백일지나서 수술하자고 하더군욤...이유는 수술은 어렵지 않은데 전신마취가 문제라 하더군염....그런데 이게 너무너무 신경이 쓰이는거라...
기저귀 갈때마다 신경 쓰이고 애가 보채고 울고하면 더 내려오니..미치겠더라구여...

그래서 서울 삼성병원에 예약해서 진료를 한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삼성병원에서 하는 말이 막 태어난 아기도 탈장이면 수술하는데...마취는 문제 아니라고 합니다...신생아면 신생아에 맞는 마취를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합니다. 그래서 수술 날짜를 진료 받은 이틀후 바로 잡고 혈액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아기가 간수치가 높아서 수술이 캔슬되었습니다....

탈장수술에 관해서 아시는거 있슴 말씀 좀 해주세욤....수술후 면역이 약해져서 어떤 아이는 잘 안먹고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도 하는데...정말인지~~???

이것저것 탈장에 관해서면 다 도움이 될듯합니다....울 아가는 서혜부탈장입니다. 가장 흔한거라고 하지만
백일도 안된 아기를 수술 시키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수술전 우유도 못먹을텐데...어케 달래야 할지도 막막합니다...ㅜ.ㅜ
IP : 211.224.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성맘
    '05.2.4 12:36 PM (61.100.xxx.169)

    울 아이도 탈장으로 백일전에 수술했는데 지금 괜찮아요.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것은 잘 모르겠구요, 아직 감기같은 것으로 고생을 안하고 있는것을 보면
    모두 체질인것 같아요(지금은 돌이 지났어요)
    그리고 마취도 문제가 없구요, 수술부위도 일반인처럼 꽤매는 것이 아니라 특수
    접착제를 붙여 놓는데요, 이게 수술부위가 다 아물어 붙으면 그때 떼어내는 것이라서
    아이가 별로 아파하지도 않아요.
    걱정 마시구요,
    엄마가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화이팅!!!

  • 2. 애기엄마
    '05.2.4 11:49 AM (218.239.xxx.245)

    저희 딸은(11살) 작년에 탈장 수술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수술하지말라고...장이 문제가 아니고.기운이 내려와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말만 믿을수 없기에...수술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3일후 수술 전하고 상태가 같은 것입니다.
    한달이 지나도 수술전과 같은 상태더라고요.
    병원측에서는 그런일이 없엇다고...정확히 수술했다고 하는데...
    아무튼 수술비는 환불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수술시킬 엄두가 나질 않네요.
    한의원엘 다니면서 침도 맞고 약도 먹어보는데...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운동도 시키면서 좀 더 두고 볼생각입니다.

    참고로....시댁에 조카도 사내아이인데
    하도 많이 먹고 울기도 잘하고 그래서 탈장이생겼더랬지요.
    그런데 애기 아빠가 손으로 만져서 넣어주고는 다시 들어가더라고요..
    지금 11살인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수술을 하게되더라도 큰 병원에서 정밀하게 진단받으시고....
    혹시라도 두번 수술하게 되는 경우 없으시길 바라며..
    아기의 건강을 빕니다....

  • 3. beawoman
    '05.2.4 11:50 AM (203.241.xxx.86)

    탈장이면 수술은 꼭 해야해요. 그것이 좋아지겠지 하고 놔두면 절대 안되는 것이어요
    병원에서 수술 OK떨어지면 수술하시고 그리고 나서 후에 아이 돌보는데 힘을 기울이셔요
    저는 5살 때 서혜부탈장 동생 음낭수종으로 수술했는데도 눈물이 나던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 4. 다시마
    '05.2.4 11:59 AM (222.101.xxx.14)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 아이.. 백일 조금 지나서 탈장수술해 주었습니다.
    서혜부 탈장이었는데.. 수술 당시만 조금 측은하지 하고 나니 잘했구나 싶었어요.
    흉터도 주름부위에 감쪽같이 숨어져 있어서 훨씬 나중에 말해주니까 알더군요.
    씩씩하고 잘 먹고 잔병치레도 별로 없답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했습니다.
    당일 퇴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5. 비슷한...
    '05.2.4 12:03 PM (210.102.xxx.9)

    탈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우리 아기도 수술해야 해서 그냥...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요.

    울 아기는 한쪽 고환이 안 내려왔어요.
    돌까지 안내려오면 수술하자고 했어요.
    아무래도 수술해야 할듯.

    저두 돌잡이 전신마취시켜 수술시키려니 걱정입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 6. 바라미
    '05.2.4 1:02 PM (211.224.xxx.99)

    아이가 탈장이란 말을 듣고 탈장에 관해서 각병원 사이트 들어가 알아보니...발견 즉시 수술이 최선이라고 했습니다...서혜부 탈장은 남아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데 태아일때 몸안에서 고환이 만들어지고 이게 몸 밖으로 나오면서 막혀있어야 할 부분이 뚫어진 상태로 태어나서 이게 탈장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냥 놔두면 감돈이라해서 내려온 장이 꼬여서 혈액순환이 안되어 썩는게 더 큰 문제라해서 바로 수술을 한다고 하더군욤. 알고있는 내용과 경험의 차이는 무척 큰것같습니다....그래서 여기로 여쭤봅니다....

  • 7. 베네치아
    '05.2.4 1:10 PM (218.232.xxx.95)

    저희 아이는 윗분처럼 고환이 하나 안내려와서 돌지나고 나서 수술했어요. 탈장도 발견되는대로 수술하는게 좋아요. 저희애 옆에 수술한애는 탈장이었는데 놔뒀다가 장이 꼬이는 바람에 바로 수술했대요. 자칫하면 장이 썪을수가 있어서요. 그러면 ... 큰일납니다.. 그나마 수술 여건이 되어서 수술했다고 하던데.. 여하튼 큰병원에서 수술시키세요. 저희도 서울대병원서 했네요. 글고 마취는 어른이나 아기나 위험부담은 다 닽다그러네요.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저도 애 태어나자마자 알아서 조리기간에 울기도했었는데 시키고나니까 속이 후련했어요.
    지금 만 27개월인데 잘 크고 있어요. ^^

  • 8. 경험자
    '05.2.4 1:11 PM (219.248.xxx.23)

    제 아이는 대학 2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생후 3주만에 장수술받고 퇴원하고 일주일 지나서 탈장이 생겼어요. 수술때문에 너무 힘들고 많이 울어서그런것 같습니다. 생후 한달 만이죠. 수술한 병원에 갔더니 두말 않고 수술하라고 했어요. 한달지난 아기가 2.7kg수술 부위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태였지요. 도저히 수술시킬수 없어어 엄마 마음에 집으로 왔어요. 이웃 아줌마의 경험으로 했는데 성공했어요. 위 애기엄마의 말씀대로 저희도 탈장만한 크기에 단추를 구해서 반창고로 고정했어요. 몇일 후 다시 큰 지우개로 탈장만큼 홈을 파서 반창고로 고정하고 자주 환기 시켜주고 했더니 열흘 정도 지나니 탈장이 올라갔답니다.병원에 갔더니 이상이 없다고 다시 내려오면 그때 가서 수술시키면 된다고...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탈장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생활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 9. 뿌요
    '05.2.4 3:15 PM (61.253.xxx.49)

    저희 남동생(35세)도 탈장이었고 저희 둘째 아들(초6)도 탈장이었습니다.
    동생은 어려서 탈장 기구를 착용해서 올라갔구요. 둘째 아들은 백일 지나고 수술해서 지금은 흉터도 아주 희미하게 있고 본인은 기억도 못합니다.
    수술이 별로 어려운거 같지는 않습니다.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시면 별 문제가 없을 듯 싶네요.
    힘 내세요.

  • 10. 푸우
    '05.2.4 4:18 PM (221.150.xxx.101)

    저희 큰아이가 서해부탈장으로 아산병원에서 생후 45일 만에 수술 받았어요,,
    그때 몸무게가 5.2키로 였거든요,,
    정말 아주 간단한 수술이예요,, 20분 정도 걸리고요,,
    수술후에 그 부분 흉터도 없고,,지금 아주 건강해요,,
    걱정마세요,,
    서해부 탈장은 남자아이들에게서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한달 보름된 아기를 수술실에 들여보낼때의 마음이란,,,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서해부 탈장 같은 경우에는요,,
    빨리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험자님과 뿌요님 같은 경우는 배꼽 탈장인거 같네요,,

  • 11. 방긋방긋
    '05.2.4 9:00 PM (168.154.xxx.36)

    제 쌍둥이 조카들이 둘 다 탈장이었어요. 서혜부.
    그 집안 내력이었다지요... 그 아이들도 돌도 되기 전에 수술했는데요.
    지금은 자국도 잘 안보이더군요^^ 무척 건강하구요.
    조카들은 서울대학병원에서 했답니다.
    거기는 어린이 병원도 따로 있고, 아무래도 국내 최고의 병원이다 보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어린 아이 수술실에 보내는 마음이 오죽하겠습니까마는, 오히려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르고 계속 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요.. 그쵸??
    그니까 힘내시구요, 좋은 병원 찾아서 수술 시켜주세요.
    얼른 아기가 건강해지길 기도하면서....

  • 12. 진성맘
    '05.2.4 11:18 PM (211.59.xxx.38)

    울 아기도 생후 53일 만에 탈장수술 했어요. 지금(6살) 건강해요. 면역력 약해진것 잘 모르겠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수술전 금식때문에 아기 달랠것 걱정하시는데요. 공갈젖꼭지 물리면 덜
    힘드실거예요. 입주위에 자국이나도록 빨아데서 문제이긴해도 (안스럽기도하고) ...

  • 13. ....
    '05.2.5 12:48 AM (211.104.xxx.233)

    우리아이와 비슷한 경우네요. 탈장보다 간수치 높은것이 훨씬 더 걱정이었답니다.
    간수치가 어느정도 였는지 모르겠지만 수술캔슬할 정도면 꽤 높았을것 같은데요.
    탈장이야 꼭 수술을 해야하지만 응급한 경우가 아니면 다시 들어가기때문에
    간수치 떨어지기를 2년을 기다렸어요. 서울대병원 서정기 선생님이 간 보시구요
    박귀원 선생님한테 탈장수술했어요. 탈장수술은 서울대병원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마취깰때 많이 울지만 정말 간단하고 아무것도 아니예요.
    전날 밤 12시 부터 금식이니까 밤 11시까지 간식도 먹었구요
    아침9시부터 수술시작하니 밤중수유를 하는 아기가 아니어서 힘든줄 몰랐어요.
    지금 세살이고 수술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시설은 낡고 사람도 많지만 서울대병원이
    제일 낫네요. 간수치때문에 삼성병원도 가보고 아산병원,성모병원 안간곳이 없어요.
    같은 경우를 진료한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이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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