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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아프고 난후...

상은주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05-01-24 13:08:50
지난주 화요일 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몸이 뻐근하고 침을 삼키니 목 편도가 부어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아침을 먹은것이 체했는지,,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가 되어서 양해를 구하고 조퇴를 했는데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어찌나 자리도 없고 힘이 드는지.. 토할것 같고 어지럽고 힘이 없고 온몸에서 열이 확확 나는.. 그래서 호텔 앞에 내려 택시를 타고 잠실까지 가고. 거기서 덕소 들어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좌석이 있어서 망정이지요..
병원에 갔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일단 체한곳에 침을 맏고 뭐 목에는 침을 안놯주니 다시 내과로,, 목 점검 받고, 링거 한대 맞고, 집에 와서 일단 죽을 먹고 30분후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눈은 비랑 섞인듯 하게 많이 내렸고ㅡㅡㅡ 온몸이 바들바들,, 자다가 일어나 변기 붇들고 웩웩~~ 죽 다 넘기고 약도 다 넘기고..

그 담날 허리가 끊어지게 아파서 출근을 못하고 병원에 갔더니 편도 반이 햐얀 고름으로 꽉 차서 떙땡 부어서 이렇게 아픈거라는,, 링거 또 맞고,,, 집에서 끙끙,,

그리고 목요일,, 아침에 머리 감다가 허리를 뻑,, 했습니다.
몸살이 오면 젤 안좋은곳이 아프다는 의사샘의 말씀,,, 다시 침맞고 링거 맞고..

그리고 금요일,, 원래 이날 반차를 쓰고 울 신랑과 데이트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22일 토요일이 결혼 기념일이었거든요,,

3일을 결근하고 토욜날 출근하려고, 아침에 씻고 체중을 제보니 딱 3KG이 줄었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심하게 아팠구나.. 그리고 조심해서 출근하고 지금은 그래도 괞찮습니다.

이번감기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힘들줄이야...

아직도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않되고,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고, 그래서 먹지 않습니다.  걍~~ 몸에 좋은 유자차 사다놓고 먹고,, 근데 시댁에 어제 가니 우리 시어머님 아파서 누워계셔서 또 우리 형님 만삭이라 제가 집안일을 좀 했더니 -애 맞긴 죄인- 오늘 컨디션이 또 않좋습니다.  
으~~~ 정말 4일정도 푹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아프지 마시고요,,
IP : 61.74.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하맘
    '05.1.24 1:16 PM (211.195.xxx.156)

    에효....몸 많이 축나셨네요....
    저도 아프면 편도에 꼭 님 같은 그런증상이......진짜 아프죠....
    지난번엔 6개월 만에 부산 친정갈려는데 그런증상이 와서 당리까지 링거맞고 갔다지요...
    그러 도지기도 하고 오래갑니다...목 잘챙기세요....

  • 2. 보석비
    '05.1.24 2:12 PM (211.207.xxx.203)

    에궁 아프셨다니
    지금은 많이 괞탆은가요
    님글 읽다보면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보지 않아도 좋은 분 인것 같아요
    빨리 낳으세요

  • 3. beawoman
    '05.1.24 2:48 PM (211.229.xxx.41)

    저두 편도 부어서 한 3일은 고생했네요.
    기운이 많이 빠졌으니 천천히 일 하셔요

  • 4. 김혜경
    '05.1.24 10:03 PM (219.241.xxx.173)

    저도 어제 많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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