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원짜리 양말과 오천원짜리 양말 질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양말]

요새 오백원짜리 양말 정말 많습니다.
길거리에도 백화점에도 제눈엔 온통
예쁜 오백원짜리만 보이더군요^^;;

오백원짜린 신으면 양말이 스스로 회전을 합니다.
십분전에 신은 양말이...돌아다니다 보면
발바닥이 위로 올라와 있어요 ㅋㅋㅋ

그것이 엄청 불편해서
좀 비싼 양말을 사서 신어봤더니
어라라? 이것도 돌아가대요.

요즘 양말들이 얇아서 그런건지
제가 잘못사서 그런건지
누구 양말에 정통하신분 계시면
한말씀 부탁드려요.

[음...]

저는 약간 다른경운데요...
항상 양말이 벗겨져서 밴드부분이 발바닥과 발등을 잡고 있어요~
당근 발목양말은 못 신구요...
등산 양말 같이 꽉 죄이는거 아니면 발목양말도 잘 내려 가드라구요...
저는 제 발이 커서 그런지 알았는뎅...
우리집 세 여자가 다 그렇다네요^^ ㅋㅋ^^ (엄마, 동생, 저)
어쩜 그리도 오랜 시간동안을 서로 몰랐을까요~
아마도 양말이 원래 이러려니 하고 살았었나 봐요^^
엄마가 발뒤꿈치가 거의 안나오신 편이세요.
딸래미인 우리들도 엄마를 닮아서 똑같아요~~

글이 길어졌는데^^
아마 님의 발의 구조가 일반백성들과는 조금 다르신게 아닐까 싶어요~

[젤]

전 뭐 오백원짜리 양말신어도 편하기만 하던데요....

[퐁퐁솟는샘]

헉!
저도 발바닥이 위로 오는데
일반백성들과 발구조가 달라서일까요?

양말의 발등과 발바닥 중간이
더 조여져있는 양말은
밀착감도 뛰어나고 발바닥이 돌아가는일이 없어요

[양말]

일반백성들과 다른 점이라면....?
! 글쿠나..
제가 약간 평발기가 있는것 같아요.

것도 결혼해서야 알았네요.
남편은 발바닥 중앙이 옴폭 들어갔는데
전 평발은 아니지만 거의 밋밋하거든요.

그래서 미혼때 높은구두 신으면
한쪽발바닥 뼈가 뻣뻣한거 같은 불편함이
있었나 봐요.

[나나언니]

저는 발이 작아서 -_-+ 싼 양말 살 때는 어린인용 사서 신습니다. 어린이용이 곰돌이 그림도 있고 색상이 화려해서 때 타도 잘 티 안 나고 좋아서 양말 안 삶아 신는 게으른 제게는 딱입니다.

[ㅁ]

저도 그 두 양말의 질적인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오천원짜리 양말이 보풀이 적다거나 감이 아주 약간 더 팽팽하고 얇다거나 하는 느낌상 차이는 있지만
가격이 열배 차이 날 정도로 질도 열배 차이나진 않던데요..

[겨란]

근데 오백원 짜리는 금방 얇아져서 싫어요.
팬티도 길바닥에서 사면 막 구멍이 뽕뽕~

[뽕뽕]

오백원짜리 전 정말 싫던데.
고무줄도 빨리 헐렁해지고 구멍도 뽕뽕나고
전 사서 한 두번 신으면 구멍이나고 얇아서 신으나마나.
그나마 2천원짜리가 신기 무난한듯..

[저도]

음...님과 같은 경우인데 아마 그 원인이 발목부분이 약한 양말 탓도 있겠지만 신발과 양말의 마찰력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른 신발을 신으면 괜찮은 경우가 대부분인 걸 보면요.
오백원짜리와 오천원짜리가 질적으로는 열배차이가 없겠지만 싼 양말은 몇 년씩 신지는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500원]

짜리 양말도 잘사면 질감도좋고 튼튼하고 오래신어요
저도 요즘 500원짜리 신는데요 아주 편해요

[오드리]

전 발에 땀이 안나더니 양말바닥이 우ㅣ로 올라오덛데요

[저도]

요즘 애들 키우느라 싼 양말 사서 신는데 저도 양말이 돌아요.
발꿈치부분이 정강이 뼈쪽으로 와있고...이궁.

싼 양말과 비싼 양말은 무늬와 색감에서 제일 차이나 나지 않나요?

[단골비회원]

싼 양말과 비싼 양말의 차이.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발목 부분이 쉽게 벌어져(?) 쉬 양말을 신기시고 벗겨드릴 수 있었던 제 어머니께서는 "야야~ 이게 네 언니집서 네 형부꺼 하나 집어온건데 비싼게 정말 좋구마!!"
그 후에 저도 비싼 양말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그 비싸다는 양말에도 오백원짜리 양말 처럼 '곰'이 수놓아져있긴 합니다. '잭 니~~~ '라는 골프선수의 이름을 갖고요. - 제 엄니 아버지 양말은 꼭 요걸 원하셔서 제 주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