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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습도조절 어케 하시나요?
콧속이 마르는게 느껴질 정도로요...
습도계를 보니 20% 내외가 되는데...
빨래를 맨날 할수두 업고..
가습기는 거실에 틀어놓으믄 한계가 있드라구요...
절대 쾌적습도지수까지 안올라가요...
파키라랑 몇가지 식물들은 다 말라죽었구요..ㅡㅡ;;;
어케해야 습도가 좀 오를까요?
아파트 자체가 문제인거 같기두 해요..
삭막한 도시의 뺵뺵한 아파트 촌이거든요..
주위에 산이나 강이 잇는 아파트 들은 습도 걱정 안하시나요?
남들은 곰팡이가 슨대는데..울집은 정말 구제불능이어요..도와주세욤..
1. 실버벨
'04.12.29 10:59 PM (222.101.xxx.182)수생식물(옥잠화, 생이가래, 물상추 등등)을 한 번 키워보세요
물확이나, 항아리 등에 넣어서 기르면 운치도 있고 괜찮은 거 같아요.
전 옥잠화를 유리 그릇에 담아 놨는데, 번식도 잘 되고 습도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2. 시골아낙
'04.12.29 11:06 PM (59.29.xxx.124)에궁 우리집 근처에산다면 물보살이라는 수생식물을 좀나눠 드리구싶은데
습도조절은 가습기보단 집안에 수생식물을 키우심이 여러모로 조을듯3. 가을&들꽃
'04.12.29 11:12 PM (219.253.xxx.91)전 화분들을 이용해요.
안방에도 그렇구 거실에도 그렇구 화분들 물 줄 때 보면
패트병으로 서너번씩 채워야 하거든요.
화분들 키우고 나서부터는 건조한 느낌이 하나도 안 들어요.
좀 건조하다 싶음 화분들 물 줄 때가 된 거죠.
참... 저도 거실에 옥잠화 키워요. ^ ^4. 궁금이
'04.12.30 6:02 AM (211.207.xxx.81)시골아낙님...물보살이 어떻게 생긴거예요?
그리고 가을& 들꽃님 안방에는 어디에 어떻게 화분 두시나요?
안방에는 화분 둘 생각을 못해봤는데....습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5. 가을&들꽃
'04.12.31 2:21 AM (219.253.xxx.91)안방 화분은요...
아파트에 입주할 때 원래 거실에 있는 거실장 있죠. TV 올려놓게 되어 있는.
거실을 서재로 꾸민 관계로 그 거실장을 낑낑대며 안방에 끌고와설랑은
침대 맞은 편에 두었거든요. (제가 힘이 좋아요. 헤헤) ^ ^;;
거기다 쪼로록 화분들을 놓아뒀죠.
창 가까운 쪽으로는 허브랑 아이비를 두었구요,
아래 TV 두는 데는 하나에 800원씩 주고 산 스파트 필름을 5개,
데스크 야자인가 그런 비슷한 초목류 1개(1500원),
산세베리아 1개, 그리고 나머지 허브들을 놓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빛 사이로 은은하게 떠오르는 화분들을 정면으로 보는 맛도 꽤나 좋답니다.
저야 모 TV도 없이 혼자 사니 거실장을 안방에 두었습니다만,
공간박스에서 나오는 저렴하고 작은 조립식 책꽂이 같은 걸 이용해두
참 이쁠 꺼 같아요.
저는 거실장 옆에 책꽂이를 두고 수건도 동그그르 말아 쪼르륵 세워놓고
화장품도 진열하고 모자나 손수건 등을 놓았습니다만은
아니비 등의 자그마한 화분들을 칸칸히 놓아도 될 꺼 같거든요.
근데,
좀 궁금한 건요, 안방에 화분을 두는 게 확실히 습도 조절에는 짱인데
터부에는 걸리지 않나 모르겠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집안에는 이런저런 걸 두지 마라...
저야 모 그런 거 전혀 안 믿는, 내 운명 내꺼라는 굳세어라 금순이 꽈입니다만
님께서 혹시 그런 데 신경을 쓰시는 편이라면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을 꺼 같아요.
암튼 저는 화분들을 안방에 두기 전에는 꼭 새벽에 잠을 깨었거든요.
목이 말라서 마른 기침이 나와서요.
근데 지금은 전혀 그런 거 없이 숙면을 취해요.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