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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그그 우리 건물에 아직도 탄내가 나요

일복 많은 마님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4-12-28 01:52:02
제 정신 좀 돌려달라고 저 밑에 썼었죠?
아직 안 돌아 왔나봐요.
오늘 저녁에 어제 끓여놨던 떡국 국물 쉴까봐 가스에 올려 놓고는 다용도실 문 닫아놓고 까맣게 잊었었어요.(저희 주방은 할로겐 쿡탑이고, 다용도실에 보조 가스레인지가 있거든요)
평소에는 항상 열려있는 다용도실 문이 왜 그리도 굳게 닫혀있었는지.
경비 아저씨가 벨을 눌러 문을 열어보니 온 복도에 연기가....
주상복합 건물이라 환기가 잘 안 되는데, 아고 이웃들에게 미안해서 어쩐대요.
9시쯤 그랬는데, 문열어 놓고 별 짓 다해도 아직도 탄내가 나고, 쓰레기 버리러 좀 전에 복도에 나가 보니 복도에도 탄내가 아직 남아있네요.
내일 아침이면 사무동 사람들 출근하면서 이게 뭔 냄새여 할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 경비아저씨 얼굴 어찌 본대요.
이제 영락 없는 치매 아지매로 볼텐데 어구구ㅜㅜㅜ
며칠 정신 없이 보낸 후휴증이 참 대단합니다.
이 참에 모두 정신차리고 불조심들 합시다.
스프링쿨러 안 터진게 어찌나 다행인지....
날 추워지니까 꼼짝도 하기 싫고, 정신은 없고, 그러다 보니 대형사고 한 번 쳤네요.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IP : 211.217.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inyday
    '04.12.28 2:06 AM (221.163.xxx.164)

    저도 곰국끓이다가 곰탕냄비 옆에 후라이팬 손잡이가 다 타도록 모르고 82를 하고있던적이 있었는데....그 플라스틱탄 냄새....한겨울에 며칠동안 외출할때마다 문 다 열어놓고 다니고 낮에도 이불뒤집어쓰고 환기시켰는데도 일주일이 넘도록 냄새가 안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친구가 신혼분위기 내라고 선물해준 아로마향초를 함참 피워놓고 환기시켰더니 그나마 냄새가 아로마향에 가려져서인지 좀 괜찮아졌어요...
    단....아로마향초는 계속 놔두면 불날 염려가 있으니 이번엔 정신 잘 살피시고 옆에서 지켜보시길...

  • 2. 일복 많은 마님
    '04.12.28 9:33 AM (203.255.xxx.83)

    예 아로마 향초.
    오늘 알아봐야 겠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우리층 복도에는 희미하게, 1층 현관까지는 안 나는 것 같긴 했는데...
    오늘 하루에 좀 빠져야 되는데.
    레이니데이님 감사합니다.

  • 3. 김혜진(띠깜)
    '04.12.28 10:43 AM (220.163.xxx.71)

    마님~ 정신을 놓으시면 아니 될줄로 아뢰오~~^^
    힘 내시고~~ 제가 만나면 어깨 주물러 드릴께요^^
    벌렁거리는 가심 진정 시키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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