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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 바지 하나로 버팁니다.
첫째 놈이 (성별은 여자인데....) 1월에 나와서 임신중에 까만 고무줄 모직바지 하나랑 비둘기색 원피스 하나 샀더랬지요. 두 번째 임신은 어느 계절에 될지 모른다 싶어서요.(처음부터 둘을 생각한 용감한 아줌마입니다.) 직장은 다행히 가운을 입는 데거든요.
위의 옷은 남편 니트로 버티구요. 다행히 남편이 키는 안커도 어깨가 있는지라 그리 추하지는 않게 보냈네요.
그런데 둘째놈도 예정일이 2월이랍니다. 내년도에요. 지난 8-9월부터 임부복을 하나 더 사나 마나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죽어도 못사겠더라구요. 이제 끝인데 뭐하러 사나 싶어서요. 다행히 배만 볼록하고 다리도 붓지 않고 팔에도 살이 안쪄서 모직바지를 교복삼아 보냅니다.
이제 50일만 있으면 이 바지랑도 이별이네요. 좀 시원섭섭할 것 같습니다.
1. 보들이
'04.12.27 1:17 PM (221.155.xxx.107)궁상은요 *^^*
참 보기 좋은걸요..
전 6개월까지 별로 배가 안나와서 대략 버티다가
그즈음에 아기낳은 친구가 있어 (한해먼저) 임부복 잠깐 빌려입었드랬습니다
그후로 이 임부복은 돌고 돌아 나달하게 헤진걸 다시 손봐서
지금은 제 후배가 입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
건강하게 아이 낳으시길 바랍니다2. 베네치아
'04.12.27 1:23 PM (211.212.xxx.25)ㅋㅋㅋㅋ 그 바지 다 입으심 저 좀 빌려주세요.(농담입니다. ^^;)
저도 지금 4개월쨰인데 평상복으로 근근히 버티고있습니다.
첫째놈 친구 엄마가 1월에 애낳는데 그때만 기달리고 있다는..;;3. 프림커피
'04.12.27 1:30 PM (220.73.xxx.237)저는 첫아이때랑 시기가 비슷한데도 몇벌 샀어요.
친척들 결혼식이나 다른 모임때 입고 나갈 옷이 없더라구요.
예쁜 임신복 몇벌 싼걸로 사서 바꿔 입으니. 기분도 좋고, 또 나온 배도 예뻐보이더라구요.
전 배 나올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미리 편하고 예쁜 옷 사서 입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해요.
임신할수록 전 더 예뻐보이는게 좋더라구요,,,4. 맨날익명
'04.12.27 2:45 PM (221.151.xxx.87)저도 4개월때 배가 쬐끔 나와서 몇년째 그냥 입던 바지들이 밥만 먹어도 배가 힘들길래 밀레오레가서 임부청바지 한벌,위에 니트한벌 샀네요.
그런데 집에 와서 패션쇼를 할때는 괜찮던 청바지가 3달동안 아무리 허리 고무줄을 조정해도 줄레줄레 내려가는지 잡고다니느라 바빴어요.
그래서 이거 하나로 만삭까지 버티면 되겠구나 했었죠.
전업주부라 밖에 나갈때만 입으면 되니 크게 문제될것도 없고 집에서야 신랑 츄리닝 입고 지내면 되잖아요.
위엔 전에 입던거 다 입구요.
그랬는데 어제 신랑회사 따라가서 내내 놀다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다시 속이 울렁울렁 하더니 그만 넘겨서는 바지를 홀라당 버렸네요.
지금 그거 빨아놔야 급하게 나갈일 생기면 입고 나갈건데 배가 땡겨서 못하고 있어요.
그거보니 한벌은 더 있어야하나보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는 동생이 주변에서 구해준다 하던데....그거 기다려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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