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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내년 봄에 출산예정인데...첫 아이에요.
산후조리는 원래 첫 2주 산후조리원+2주 친정에서 도우미 부름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 아이가 친정에서 첫 손자라서...엄마가 애기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난다구,
첨에는 그냥 조리원에 있다가 친정으로 오면 도우미 불러서 배워가면서 해주시겠다구 했거든요.
근데 신랑이 딴 직장동료한테 듣고 와서...
산후조리원에서 애기들이 감기걸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
위생상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데가 믿을 수 있는건지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냥 친정집에서 도우미 부르면서 하던지..아니면 그냥 우리 집에서 도우미 불러다가
하는게 어떠냐구 하더라구요.
신랑 얘기도 일리가 없는건 아닌데...
저도 첫 아이라 애기 볼 줄도 모르구요. 산후도우미는 친구들 말이 사람 잘만나면 괜찮지만
잘못 걸리면 산모가 너무 고생한다구... 첫 2주는 그냥 조리원 들어가는게 편할 거라구 해서
그냥 그렇게 할라구 그랬거든요.
전 지금도 그냥 조리원 가고 싶은데...
신랑한테 논리적으로 설득할 말이 필요해요..
사실 저두 뭐 산후조리 해본적이 없어서리... 뭐가 장점이고 단점인지 사실 모르거든요.
정말 조리원 가는게 좋은건지 어쩐건지도 사실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모른다고 해야겠죠..?
선배 맘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싶어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_-
1. 주현마미
'04.12.27 11:51 AM (211.212.xxx.122)전 조리원에서 조리했는데요. 예전엔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릴수 있었는데 요즘은 면회시간도 정해져 있고 산모가 조리하는 방까지 갈 수 있는 사람도 한정되어있어요.
그리고 신생아실은 아무나 못 들어갑니다.
가시고 싶은 조리원이 있으시면 우선 방문을 해보시고 결정을 하세요. 무조건 남의 말만 듣고 100프로 믿을 수도 없지 않겠어요? 님이 하신 말씀 다 맞아요.
하지만 집에서 조리한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도 할 수 없으니까요.
산후조리의 기본은 산모의 몸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시설 좋은 곳으로 알아보시는게 어떨가 싶네요.2. stella
'04.12.27 11:55 AM (203.240.xxx.21)저도 내년 3월초 첫 출산인데..
남편 쪽 사람들은 다들 산후조리원에 의심(?)이 많은지라
첨엔 도우미 불러서 하자고 했는데
제가 워낙 강경하게 조리원 들어간다고 설득해서 이제는 그냥 남편이 저 하고 싶은대로 하라네요.
제가 조리원 가려는 이유는
산후도우미는 님 생각대로
너무 천차만별이래요.
집안살림에 좌욕, 마사지.. 등등 다 해주는 분에서
모유수유한다고 엄마가 애기 끼고 있으면 놀다가 시간 때우는 분까지..
좋은 분 만나기가 어렵다고..
그래도 조리원은 평균적인 수준이 유지되니까..
저는 산부인과에서 하는 조리원으로 가려구요.
인원도 7-8명 정도만 받는데고 신생아실에 외부인 출입이 안되는데라
그냥 믿어 보려구요.
소아과 선생님들 하루 한번씩 회진 돌고
산부인과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산모 관리해준다고 해서
아무래도 모유수유나 신생아관리 이런 면에서 조리원에서 배운 지식이 도움된다고 하더라구요.
산후우울증같은거 집에 혼자 있음 더 심해질 것 같구요.3. 강아지똥
'04.12.27 1:02 PM (61.254.xxx.13)주변에선 산후도우미 불러도 골병든다고 꼭꼭 산후조리원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두 산후조리원에서 2주 집에서 도우미아줌마로 2주 할 생각인데...이것도 자연분만일 경우네요.^^;;
첫아기이고 힘드니깐 조리원에 들어가시는게 좋을듯해요.4. 베네치아
'04.12.27 1:29 PM (211.212.xxx.25)조리원가세요~~!!!
저 첫애낳고 엄마가 해주셨는데 그게 보통일 아니거든요.
힘들어하는 엄마보고있자니 제가 자꾸 애보고하니까 조리 안돼요.
글구 산후도우미도 정말 잘 만나야하구요.
산모한테는 조리원이 제일인거같아요.5. 하늘아래
'04.12.27 2:25 PM (211.206.xxx.19)꼭 조리원 가세요~
도우미는 잘못하면 짜증만 가증되는수가 있다고합니다
산후조리 잘하셔야 평생 덜 고생하십니다요~~~~~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골골 거리는 삼십대 후반 아짐의 충고***6. 임인숙
'04.12.27 3:13 PM (218.147.xxx.77)저는 애둘 낳을때까지 친정엄마 도움 받았는데, 나이드신 엄마 힘들어하시는거 싫어서, 셋째는 조리원에서 산후조리했는데, 괜찮았어요.
신생아실에서 아기 먹여주고, 재워주고, 저는 따뜻한 방에서 편히 쉬고, 좌욕기계로 마사지하니까 회복도 빠르고, 빨래랑 식사 준비도 걱정안해도 다알아서 해주고, 모유 수유 하는맘들은 손으로 직접 마사지도 해주고, 산후 보양식이라고 호박물이랑 약재 다린것도 주고, 저는 2주 예약했다가, 4주만에 나왔습니다.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도우미보다는 낫지 싶어요. 도우미있어도, 애기 우는소리나면 편하게 못쉴거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것 한가지!!!! 애기 낳고나면 골반벌어져서 보기 싫은데요, 애낳고나서 남편분이나
친정엄마한테 골반 살살 밟아달라고 하세요. 벌어졌던 골반이 팔구십퍼센드정도 복구된다네요.7. 윤서맘
'04.12.27 4:39 PM (222.99.xxx.112)저도 조리원에 한표요. 정말 가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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