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키가 2미터 7센치나 되는 처녀가 살고 있었다.
이 처녀는 과년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크다는 이유로 결혼은 물론 남자친구도 꿈을 꿀 수 없었다.
고민끝에 어느날 랍비(마을의 지혜자)를 찾아갔다.
"랍비님!! 전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넘 키가 커서 인지 남자도 없고 ... 이젠 시집도 가야하는데...흑흑! 어쩜 좋을까요? 좋은 지혜좀 빌려주세요~~~!!!"
"그래 그렇다면 1미터 밖에 안되는 난장이를 찾아가!... 그래서 결혼하자고 졸라. 그럼 해결돼!"
좀 의심스러웠지만 거인처녀는 랍비의 말대로 난장이를 찾아가 결혼하자고 졸랐다.
"난장이님 저와 결혼해 주세요"
"시러! 너 같은 거인은...!" 난장이는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처녀의 키는 10센티나 줄어들었다.
'한번 거절 당할 때 10센치씩 주는구나.'
거인처녀는 좋아하며 여기서 멈출수 없었던지라 여자는 다시 난장이에게 말했다.
"난장이님 제발 저와 결혼해 주세요."
"시러, 너 같은 거인은..."
그러기를 몇차례... 드디어 여자는 원하는 키(166센치)에서 10센티 모자란 177센치가 되었다.
곰곰히 생각한 여자 마지막으로 한번더 시도를 했다.
"난장이님,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께요. 제발 저와 결혼해 주세요"
그러자 난장이 한참을 째려보더니...
...
...
"시러, 시러, 싫단말이야! 너 왜 자꾸 그래! 너 시러시러시러........."
어린 아이가 앙탈을 부리듯 부르짖는 그 소리에 ....
마침내 그 여자는 난장이보다 더 작은 키가 작은 여자가 되어버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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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랑 결혼해 주시소!!
지혜와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4-12-24 01:45:41
IP : 61.73.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가다
'04.12.24 9:29 AM (218.51.xxx.120)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과유불급!2. 으녕맘
'04.12.24 9:32 AM (211.36.xxx.1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하늘,바람,구름
'04.12.24 12:16 PM (218.238.xxx.215)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불쌍해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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