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미파이브(Gimme5) 다녀왔습니당^^

[쁘띠]

어제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솔직히 가구 싶은 맘이야 굴뚝이지만....
울신랑을 꼬득여서 꼭 가보구 싶다고 자기가 언젠가 데려 갈꺼면
안가겠다고 하였더니 갔다오라구 하더군요 ㅋㅋㅋ

1차로 저녁을 먹고 갔지요.
자리두 맨앞자리에 로얄석으로 예약을 해두셔서
좋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겼네요.
격투기 경기는 엄청 무시무시할꺼라 기대했는데
처음엔 라이트급이라 그런지 가볍게 하더니
갈수록 박진감은 넘쳤지만 경기중 상대선수가 어깨탈골이다
코뼈가 주저 앉았다는 이유로 매경기가 금방 끝나버려
무지 시시했어요. 피튀기는 경기를 기대했건만....ㅎㅎ  
선수 시상 할때 이상민 나와서 해주데요. 걔야 뭐 볼껀 없더이다. ㅋㅋ

중간중간에 트랜스젠더쇼를 하는데 첨엔 쫌 글터니
나중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엄청나고 흥겨운 노래가
더해져서 그랬나 너무 신나더군요.

근데 어디선가 소란스러워서 보니 디카에 폰카에 난리더라구요.
우리 옆옆 테이블쪽에 아...글쎄 신화의 에릭이 친구들과 왔더라구요.
티비에서 보는거랑 똑같구 조금 수줍어 하는 모습이 순수해보이데요.ㅋㅋㅋ
아줌마가 주책이겠지만 미스여직원이 싸인 받는다길래 덩달아 받았네요.
울차장님 딸이 신화에 넘어간다며 자랑하실려구 문자를 보냈더니
딸왈 " 아빠 거기 뭐하는 가게야 같은 문씨니까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구 해
에릭 본명이 문정혁이라나 그러면서....근데 앤디는 안왔데?...등등
거의 메신저 수준으로 문자를 주고 받으시데요.

끝나고 밖에 나가서두 사람들이 뗴거지로 몰려 있어 보니
역시나 거기에두 에릭이 둘러싸여 사진을 찍어주더군요.
이구 디카 없었던게 무지 후회스렀지요.

맨날 고기나 먹구 술만 마시던 회식에서
스트레스 확 풀리구 무지 신나는 저녁이었어요.^^
거기다 덤으로 에릭까지....

참참 울차장님이 20% 할인권 1장 주셨는데
앞자리 로얄석, 셋트메뉴, 주말엔 할인불가지만
혹시 필요하신분 계세요. 12월31일까지라
다시 또 가보고 싶지만 그안에는 못갈듯해서요.

[제민]

저도 에릭이 보고시퍼요............ㅜ_ㅠ

[시드니댁]

에릭!
비수를 찌르시는군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