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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사면 잘 활용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리틀봉맘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4-12-12 00:48:40
담주정도 되면 드롱기 오븐을 살수 있을꺼 같아요...
오븐이 사고싶어서 잠들기 전까지두 오븐생각에 잠을 못이루기도 했는데...
근데요...사람 맘이 참 그렇더라구요,..
막상 돈이 내 손에 쥐어지니깐
과연 내가 30만원이나 주고 오븐을 사면 잘 활용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돈이 내손에 있기전에는 오븐사믄 울 아들 맛난거 많이 해줘야지~했는데!!!
돈이 손에 있으니깐 오븐사믄 이래저래 살게 20만원이 넘을꺼 같은거 있죠...
몇일전까지만해두 생각을 하긴해두 하나 하나씩 사서 모아야지~하면서
그리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문제가 지금 크게 와닿네요..
차라리 울 신랑 옷두 없는데 옷이나 사줄까 싶기도하고...
돈앞에서 제 맘이 와따리~ 가따리~하네요...
왜케 변덕이 줄끓는지...ㅜ.ㅜ
한숨쉬니깐 울 신랑 옆에서 왜그러냐고~ 또 오븐때문에 그러냐고...
그러는데...이젠 하두 얘기를 해서 말두 못하겠어요..미안시려서...
IP : 211.246.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추흰나비
    '04.12.12 1:00 AM (61.102.xxx.150)

    전 여기 회원님들처럼 근사한 요리 한개도 못해요.
    오븐 사기는 했는데 쿠키며 빵.. 할 생각도 안합니다. 토스트나 해 먹는 정도랄까..

    주로 생선이랑 고구마 같은 것 구워먹는데, 이정도만 해도 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생선 좋아하거든요. 고등어 같은 것 구워주면, 생선구이집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대요.
    또, 밥할때 전자렌지, 오븐, 가스렌지, 전기밥솥을 동시에 쓰니까 더 편하구요. 가스렌지 2구로는 많이 부족하잖아요.
    토스트해먹어도 맛있고, 스테이크도 간단하니 맛있구요.

    저처럼 요리못하는 사람도.. 만족한단 얘기였습니다.

  • 2. 헤스티아
    '04.12.12 1:28 AM (221.147.xxx.84)

    오븐 토스터기를 써 보시고, 구입하시는건 어때요? 왠만한건 오븐토스터로 다 할 수 있거든요.
    온도조절되고, 타이머 있는 것들,, 잘 쓰시던데,, 간단한 베이킹도 되고, 생선, 고기 굽는것도 되고,,
    살림돋보기를 한번 검색해보세요.. 5만원이내에서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거 써 보시고,, 오븐이 정말 정말 필요하다 싶으시면, 그거 중고로 파시고, 구입하시면 되구요..
    덜컥 오븐사고, 후회하시는 거보다는 나을 거 같은데요..
    저는, 친정에서 가스오븐 쓰던 기억에,, 결혼 시작때부터 정말 오븐 갖고 싶었는데, 갖게 된 경우라,,
    넘 만족하거든요.. 거의 매일 쓰구요..
    근데 가끔은,, 제가 하는 대부분의 요리는, 오븐토스터로도 되는데, 사치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3. 현수
    '04.12.12 1:34 AM (211.179.xxx.202)

    전 오븐을 사용한지 거의 12년째인데..
    사고난뒤 한 1년은 2일에 한번씩은 빵굽고 요리만들고...
    강좌란 강좌 다 듣고...
    빵에 관한 책 사고...
    도구도 죄다 사들이고...
    그렇게 한 3-4개월후엔..빵도 지겨워하고...요리도 그만 먹을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된후로 김구이,닭구이,고구마구이, 구이로만 가더니...

    10년은 넘은 지금은 후라이팬 보관장소입니당.^^

    평소의 습관으로 보아
    아침에 빵은 드신다던지
    간식으로 쿠키나 빵을 좋아한다던지..
    아니면 주방 가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면 구입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드롤기같은 갈비구이나 생선구이하고 난후에도 청소가 간편하니 부지런한 분은 요긴할 것도 같구요.
    요즘 워낙 간편한 기구가 많이 나오니...잘 생각해보세요.

    결론으로 정리하자면...먹어줄 사람이 많으면 산다!^^;;

  • 4. 피글렛
    '04.12.12 4:37 AM (194.80.xxx.10)

    전 케익, 머핀 많이 굽다가 요즘은 오븐으로 eggcake 자주 해먹어요.
    이거 tazo님이 올려주셨는데 반찬 되고 좋아요. 야채도 고루 먹을 수 있고...
    내용물도 분량도 마음대로 바꾸어서 구워 먹거든요.
    오븐 없이도 잘 살아왔었지만...써보니...없으면 아쉬운 물건이에요.

  • 5. 대전아줌마
    '04.12.12 2:23 PM (168.154.xxx.179)

    전....그렇게 사고 싶은 물건은 너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삽니다. ^^ 그게요...한번 맘먹으면 두고두고 생각나거든요. 글구 필요할 기회가 되면 진작 살껄하고 후회가 되죠..그게..욕심을 위해서라기 보다..정신건강을 위해 삽니다. 나를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하지요. 괜시리 몇날 며칠 살까 말까 하고 고민하고 그러지 마세요. 돈 삼십만원 큰 돈 인거 같지만..그거 안사고 두면 그 돈 어디 쓴지 모르게 쏠쏠히 다 써버리고 없을겁니다. 사고나면 나중에 안쓰게 되어서 후회 될지도 모르지만, 사고 싶은걸 못사고 후회하는 것보단 덜 할겁니다.
    글구..드롱기는 작아서 나중에 후라이팬 정리대로 쓰일 염려 없구요..^^:; 쓸때 마다 잘 샀다 뿌듯해 하며 즐겁지 않겠어요?
    걍 저지르세요. 남자들은 뭔가 사고 싶을때 그렇게 며칠동안 고민하고 그러지 않잖아요. 전 살림하고 아끼고 하면서 살고 있는 제 자신에게 그 정도의 선물은 해줘도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샀답니다. 3주쯜 되었네요. ^^ 아직 몇번 사용하진 않았지만 아직 후회 안하구요 뿌듯하고..신랑도 이것저것 해주니 좋아하네요. 단 시간이 좀 많이 빼앗기긴 해요..아직 서툴러서요..

  • 6. 콩콩
    '04.12.13 6:33 PM (211.198.xxx.250)

    저희친정어마 오븐 사신지 13년.....그동안 해주신 오븐요리 닭구이 3번, 돼지구이 1번....그리고 제가 과자구은거 몇번...
    저 결혼하면서 가져온 가스오븐 2년 반되었습니다..
    그동안 오븐으로 한요리는 라자니아 한번, 쿠기 2번, 머핀 2번, 깨찰빵 2번...다입니다..
    오븐토스터기도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피자나 이런것은 다 이걸로 해결한답니다. 예열 넘 귀찮아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용도는 제과관련 물건 모셔두닌 보관함입니다...ㅋㅋㅋ
    앞으론 많이좀 해야된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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