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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무섭다?

아줌마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04-12-11 01:02:46
오늘 공과금 내러 은행에 갔었어요.
급식비인지 뭔지 낸다고 고등학생 아이들이 줄을 제법 서있더라구요.
어른들도 제법 있고...

한참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있던 여자아이가 제 뒤에 있는 아이들한테
"여기 와서 나랑 같이 서자." 그러더군요.
그러니 제 뒤의 아이 "아줌마들 무섭다, 싫어." 이러네요.
그 아이의 앞에 서있던 분명 아줌마인 저... 지들한테 아무 짓도 안했는데... 무섭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ㅜ.ㅜ
그냥 속만 부글부글 끓이며 서서 기다리다 공과금 내고 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찌 행동하는게 현명했을까요?
바보같은 제가 너무 싫네요.
IP : 211.177.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04.12.11 2:35 AM (61.85.xxx.180)

    ㅋㅋ
    아마도 그녀석들 평소에 새치기를 많이해서
    아줌마들한테 많이 혼난 모양이네요.

    근데 많이 기분 나쁘셨겠어요.
    저라면.... 난 니들이 더 무섭다...그랬을거 같은데
    직접 당하면 뻥-해서 아무말 못했겠죠.

    잊어버리세요..

  • 2. 두리
    '04.12.11 8:30 AM (219.248.xxx.231)

    난 니들이 더 무섭다..라고 혼내 줄껄
    아님 눈 이라도 흘겨 ....

    학습능력에만 급급하구 인성교육엔 뒷전이니
    누굴 원망 하겠어요
    이모든 것들이 우리들 책임 이겠지요

    우리 안 에서 부터라도 예절교육 잘 가르칩시다^*^

  • 3. 글쎄요
    '04.12.11 8:45 AM (211.218.xxx.143)

    인성교육 필요한건 사실인데...
    강남의 입시 합격률 좋은 모 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 시키려고 시도하니까
    학부모들이 와서 항의했다죠..'우리가 언제 인성교육 시켜달랬냐'면서...

  • 4. 아 줌 마
    '04.12.11 9:05 AM (129.128.xxx.157)

    2번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따로 만나도 사실 그정도 돈은 쓰게되는데
    친구들 얼굴도보고 친구애기 돌도 챙겨줬다고 생각하면 그정도면 괜찮을듯싶어요

  • 5. 애들
    '04.12.11 9:18 AM (211.207.xxx.69)

    말한마디 가지고 그러는거 너무 예민한거 아닌가?

  • 6. 이프
    '04.12.11 11:12 AM (202.30.xxx.200)

    몰상식한 아줌마 많죠?
    저도 아줌마지만...
    애들도 ...요즘은 무섭죠.

  • 7. 안경
    '04.12.11 2:00 PM (218.236.xxx.17)

    하하 그럼 소리 들으면 우리 아줌마들도 솔직히 상처 받지요.
    요즘 아이들 무섭다 무서워 그러면 아이들이 상처받고..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그쵸.
    그 자리에서는 뒤에 있는 아이보고 ' 난 아줌마지만 괜찮아 가서 같이 내' 하고 한번 웃어줬으면 좋았을거예요.
    아마 한번 새티기 했다가 아줌마한테 호되게 당했던 아인가봐요..그래도 그 정도 아이면 나쁜 아인 아니예요 요즘엔 아주 거칠은 아이가 많아서 그 경우 그냥 새치기하다가 걸려도 그래서? 하도 대드는 아이가 많아요.
    아줌마는 아줌마 볼 일이나 보셔! 그러기도 하구요.
    자기들도 아줌마되면 아이들한테 또 그런 소리 들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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