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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둘이 공인 영어 시험을 봤는데요..

toeic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4-11-25 14:04:39

저는 재미로 보고, 신랑은 직장에서 필요로 해서 봤어요.
신랑 시험보러 가고 없는 동안 혼자 집에서 기다리면 심심해서요.

그런데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해야하는..) 우리 신랑..
저는 맨날 공부하기 싫다고 베짱이짓 하는 와이프요, 저 놀면 옆에서 남편은 공부하고 그랬거든요.
(게으른 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신랑이었건만..)
근데 근소한 차이로 저보다 성적이 안 좋네요.
성적이 어디 실력이겠습니까만...기분은 또 그런게 아니잖아요.

저는 제가 당연히 성적이 낮을 줄 알고 엄살도 좀 부렸거든요.
(너무 못해서 내 점수 알려줄 수 없다..
부끄러워...  오빠(신랑), 점수만 살짝 알려줄 수 없을까... 등등 ㅠ_ㅠ)

자존심 강한 제 신랑 오늘부터 공부로 밤을 지새울 것 같아 좋긴 한데, 충격과 삐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네요.  

우리 신랑 어떻게 달래줄까요?
IP : 220.94.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11.25 2:07 PM (220.117.xxx.121)

    뭘 달래긴 달래요. .충격 받으라고 내비두세요!!

  • 2. yuni
    '04.11.25 2:10 PM (211.204.xxx.134)

    맞아요. 뭘 달래요. ㅎㅎㅎ
    그나저나 님 멋짐다!!!

  • 3. 원글
    '04.11.25 2:21 PM (220.94.xxx.130)

    제 점수가 높으면 자랑스럽기라도 하겠는데...
    결국 둘다 성적이 안 좋은 셈이라서요.
    앞으로 이 신랑 믿고 살아도 될는지도 걱정입니다.
    (날더러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ㅠ_ㅠ)

  • 4. Adella
    '04.11.25 2:21 PM (210.117.xxx.206)

    ㅍㅎㅎㅎ
    충격요법으로 열심히 공부하시겠네요.
    앞으로는 <베짱이모드> 말고 <경쟁모드>로 밀고나가십시오.

    자존심 강한분이라 더 열심히 공부하시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니..뭐..

  • 5. 리틀 세실리아
    '04.11.25 3:04 PM (210.118.xxx.2)

    아..저는 충격좀 먹어야함다.
    초반에는 저도 좀 잘보이고 싶어서 같이 책도 읽고그랬죠.
    그런데 6개월쯤 지난 요즘.
    신랑이 침대위에서 책읽음서 우리 음악들으면서 책읽게 tv좀 끄자..라고해도.
    "안돼! 미안하다 사랑한다 봐야돼!" 라고 면박놓기 일수이며,
    "나 내일 출근해야하니까 불좀 꺼주면 안될까? " 라고합니다..
    아..저는 반성해야 합니당.

  • 6. ㅎㅎ
    '04.11.25 4:15 PM (211.205.xxx.69)

    저도 신랑보다 토익점수가 높습니다. 몇번을 다시 봐도 여전해 높습니다. ^^
    그런데 울 신랑을 별 신경 안씁니다. 실력은 자기가 좋다고 자위하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언어쪽은 더 감각이 있는 것 같구요.
    토익유형에 익숙해지고 부족한 부분 보충하면 점수 쉽게 오르더라구요.
    우리 남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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