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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조심하세요~~

리틀 세실리아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11-19 09:24:44
독감예방주사도 확실하게 맞았는데,
요번에 걸린 감기는 그 독감예방주사 백신과 관련이 없는건지
아주 죽다 살아나고있는중이예요.

지난 토요일부터 계속 피곤을 외치면서도 잠을 계속 못잤는데,
드디어 몸이 "제발 좀 쉬어주게..." 하는지 신체기능이 모두 0로 떨어지더군요.

정말이지 아무의욕도 없고..
대신 병원에서는 잘먹고 잠 많이 자야한대서
운동도 안하고,
삼일동안 퇴근후에 먹고 자고 먹고 자고했더니..(7시부터 잠들어서 12시에 깨고 또 먹다가 또자고)
오늘 몸무게 재보니 3kg나 늘었네요..우띠..

그이가 한다구 냅두라고 하던 설겆이는 삼일째...(한다고 하질 말던가) 싱크대에 박혀있고,
(감히 예전에는 상상도 할수없던....반나절도 못참는 제가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급기야는 참다 참다 못참고 오늘아침 식기세척기 넣을수있는건 넣고,
그이 양말이 한개도 없어서 보니 빨래도 산더미...--;
완전 엉망진창 집안 구석 된듯합니다.

몸이 건강해야지 집안 생각할 겨를도 있는듯합니다.
1%의 혹시 모를 염려로 초반에 약을 먹지 않았는데..
그래서 너무 심해져버려서 이렇게 계속 골골 거리는것같기도하구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임산부님들 감기에 걸려도 약도 못먹으실텐데
어찌 그리 강하게 이겨내시는지 또한번 감탄할 뿐입니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특히 아기 가지셔서 약도 못드시는 분들 감기 꼬옥 조심하세요~~

IP : 210.11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들이
    '04.11.19 9:58 AM (221.155.xxx.117)

    어머 리틀 세실리아님 아기가지셨나봐요
    축하드려요...

  • 2. 리틀 세실리아
    '04.11.19 10:00 AM (210.118.xxx.2)

    아니요....피임은 하는데 혹시나해서 병원에 안갔다가 심해져버렸다는 이야기.
    결국 병원가서 약먹고 회생중이여요^^;;;;;
    보들이님 헤깔리게 해서 미안해요~

  • 3. 벚꽃
    '04.11.19 10:07 AM (211.224.xxx.41)

    독감 예방주사는 독감만 예방되는거구요.
    일반 감기는 다 걸려요..

    저도 몸살감기 같아서 아픈지 삼일만에 병원에 갔더니
    편도선염이라면서
    아주 심하게 아팠을텐데 어떻게 참았냐고 그러더라구요.

    목안이 엄청 부은거 같아 거울로 봤더니 군데군데 허옇더라구요.
    그게 뜨거운 물 마셔서 부은건줄 알았더니 곪은거라고ㅡ.,-
    어쨋든 어제부터 약을 먹었더니 몸의 다른 부분은 정상이고
    목만 침삼키기 곤란하네요.

  • 4. 리틀 세실리아
    '04.11.19 10:13 AM (210.118.xxx.2)

    벚꽃님도 얼릉 나으세요.
    아플때는 빨리 병원에 가는게 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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