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놀란다.
일찌감치 기수련가서 스트레칭하고 땀 약간나게 행공하고 호흡길게 한 뒤 집에 와
딸아이랑 놀란다.
점심때쯤 같이 나가 맛있는 것으로 요기하고 어디서 시험 볼 건지 드라이브 삼아 들러보아야지
그리고 돌아와 둘이서 배깔고 엎드려서
이야기하고 쳐다보고 그러면서 놀란다.
이때 안 좋아라 하던 공부 갑자기 한다고, 올 한해 그것도 이학기
재미있게 살면 그뿐이지
그것조차 얼마나 힘든데
하고 싶은 일이 무언지 찾게 해야지 그걸 찾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데
공부는 오랩이 있으니 자기는 마스코트면 그게 어디냐는 우리딸
오늘은 편하게 둘이서 따뜻한 방에서 낼 도시락 뭐 싸줄까 의논하며 놀란다.
그리고 지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같이 들어야지......
나
편한 엄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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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놀아 버릴래......
lyu 조회수 : 875
작성일 : 2004-11-16 09:27:09
IP : 220.118.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스테리
'04.11.16 9:39 AM (220.118.xxx.205)저두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편한 엄마...^^
근데 그게 잘 될런지...열심히 내공을 쌓는수 밖에요...
딸이 낼 수능봐요???
그럼 제 기(氣)도 조금 보태 드릴께요...얍...!!
글구 담에 놀때 저두 같이 놀아요...왕(?)언니....^^*2. 현승맘
'04.11.16 11:53 AM (211.41.xxx.254)시험 잘 봤음 좋겠네요.
저도 그런 딸 하나 있었음.....낭중에 친구처럼 지내게....3. woogi
'04.11.16 1:14 PM (211.114.xxx.50)앗! lyu님 따님이 고3이셨군요. 엄마맘두 그만큼 긴장되시나봐요.. 따님 수능 대박나시길!!
아자 아자!!4. lyu
'04.11.16 6:59 PM (220.118.xxx.28)고사장엔 친구들과 다녀왔군요,
점심먹고 노란 은행잎 깔린 아파트 마당 산책하며 한 숨 돌렸지요.
은행잎 사이로 하늘을 쳐다보랬더니 너무 좋아해요.
단풍잎도 좋고 바닥이 안 보게 깔린 나뭇잎을 밟으며 걷는 것도 좋고......
무우국 끓입니다.
낼 도시락 싸 줄라고요.5. 김혜경
'04.11.16 11:09 PM (211.215.xxx.248)시험 잘보라고 전해주세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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