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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했죠?
양쪽칸 다 냉동도 되고요.
친정 형편이 별로라서요.
김장하시라고 김치 보내고 맘이 불편해서 토욜에 가서 도와드렸는데요.
칠순 넘은 할머니가 엉치 아파하며 낑낑 거리며 김치담구는 모습이 안스러웠어요.
신 김치는 잘 못드시기에 김치 30포기를 다 담그지도 않고
시면 못 먹는다고 저린 김치 절반을 그냥 비닐에 싸서 냉장고 에 넣었네요.
몇 년 전부터 김치냉장고 하나 갖고 싶은 게 엄마의 바램이었는데
자식이 다섯이라도 나서지를 못했네요.
다들 남편 봉급에서 나가는 돈이라서요.
요번에 신랑이랑 집에 오는데 우리가 사드리자고 말해주는 거예요.
고마운 신랑..
그래서 오늘 주문했죠.
39에 늦둥이로 절 낳으신 우리 엄니...
제발 90까지만이라도.
아님 제가 40이라도 넘을 때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해요.
제가 너무 좋아서요.
같이 이 기쁜 마음 좀 나누고 싶어서요.
모든 친정엄니를 두고 계신 82가족들~
곁에 계실 때
잘 챙겨드리자구요.
아자아자~
1. 헤스티아
'04.11.15 6:22 PM (220.117.xxx.141)와~ 뿌듯하시겠어요...그게 쉬운일이 아닌데....
질문!! 배추 절여서 보관했다가 나중에 무치면, 새김치처럼 되는건가요???2. violet
'04.11.15 6:24 PM (218.155.xxx.232)정말 잘하셨어요.
전 제 비상금으로 몇년전에 사드렸는데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구요.
별거 아닌데...
어제도 친정가서 김장담글 젓갈도 가져오고 고들빼기 김치가져와서
오늘 내내 고들빼기 하고만 밥먹었어요
계실때 잘하자구요.3. 아줌마가 좋아요.
'04.11.15 6:24 PM (210.124.xxx.80)아녜요. 그냥 그거 된장이랑 찍어서 드시기도 하고. 백김치 담기도하고. 볶아서 먹기도 하고
양념하면 빨리 쉬니까 그냥 국도 끓여드시고 그럴려고 그러신거죠.반찬이 마땅한 게 없으니까 그렇게 드셔도 금방 드신데요.4. 강아지똥
'04.11.15 6:37 PM (61.255.xxx.23)넘 마음이 좋으시겠어여..
5. 정말 미남
'04.11.15 7:01 PM (220.87.xxx.51)정말 잘 하셨어요. 막내라 엄마 생각이 남다른 것 같네요
어머니가 무척 기쁘하시고 주변에다 '우리 딸' 자랑 하셨을거예요.6. 넙덕양
'04.11.15 7:12 PM (211.189.xxx.183)에잇~~~왜 절 울리시나요~~(버럭)
7. 헤이!메이
'04.11.15 7:17 PM (211.46.xxx.124)가슴이 따뜻해져오네요.
지금은 어렵지만, 저도 친정부모님, 시부모님께
그런 거 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겠죠.8. jasmine
'04.11.15 7:25 PM (219.248.xxx.106)전.....엄마가 다 사주시는뎅....
정말 잘 하셨어요....눈물 나려고 하네....ㅠㅠ9. 초이
'04.11.15 7:38 PM (220.118.xxx.40)잘하셨어요~~~
저는 김치도 매년 엄마가 해주시고...
김치냉장고도 엄마가 사주셨는데...
반성해야 겠어요...^^;;;10. 김혜경
'04.11.15 7:43 PM (211.201.xxx.143)잘 하셨어요...신랑님도 넘 고맙네요...
11. 이론의 여왕
'04.11.15 9:08 PM (218.144.xxx.180)대체 누구셔요? 정체(?)를 밝히소서!! 진짜 착하십니다!
12. 행인
'04.11.15 10:58 PM (211.199.xxx.148)남편에게 고맙다고 찌인한 뽀뽀해주세요...
뭐..에로틱버젼으로 하셔도 상관없구요..냐하하하 ^^13. 몬나니
'04.11.15 11:45 PM (61.78.xxx.95)저도 항상 받기만 하고 챙기는 것은 마음뿐 잘 안되던데...
저도 눈물나려고 해요...
저도 잘할래요.. 말만 하는것 말고 행동으로...14. 마농
'04.11.16 12:33 AM (61.84.xxx.28)참 잘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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