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럽첸이 코스트코 상륙기..^^
그러나..교통편도 애매 하고.. 차도 없고.. 회원가입비도 그렇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여직 못가보다가..
촌시런 럽첸이 토요일에 드뎌 상륙 했습니다..^^
허니랑 둘이 오후 느즈막히 할일도 없고 뒹굴거리다가 2001아울렛에 갔어요..
거기서 혜경언니 죽사진에 나온 이쁜 조개껍질모양 그릇도 사고..샐러브볼도 하나 사고..크리스마스 느낌 접시 셋트도 사고..
둘러메고 나왔는데 집에 가자니 겨우 이거 돌려고 나왔나 싶은것이 좀 그렇더라구여..
그래서 택시 잡아 타고 양평점 코스트코에 갔지요..
우히히..첨 접하는 공간이라 어리버리..
일단 입구에 세워져 있던 엄청난 크기의 카트에 한번 놀래주고..
가만 보니 거기 한구석에 회원가입코너가 있더라구요..
가서 서류작성해주니까 바로 사진 찍어서 카드 두장 만들어 주고(허니꺼랑 제꺼랑)
토요일 까지로 기간이 쓰여있던 만원할인권 한장 주더라구요.
주시면서 이거 오늘까지니까 오늘 꼭 쓰고 가시라고..
그리고 지갑형 쿠폰 이라는거 주길래 받아 챙기고..
그래서 그걸 받아들고 카트 하나 끌고 들어가면서 눈치보니 다들 입구에 있는 쿠폰을 집어 가시더라구여..그래서 저도 냅다 한장 챙겼죠..
우와..정말 여기 창고다..
하면서 촌스럽게 두리번두리번..
그런데..참 잼난게여..옷들이 막 헌옷들처럼 쌓여 있길래..
저 그거 백화점 매대처럼 싸구리 모아놓은건줄 알았거든여..
그런데 가격표를 보니..허걱..넘넘 비싼거에요..허니두 저도 놀래서 우와..여기 신기하다..했어요..ㅋㅋ
여기저기 둘러보니 새로운 물건들이 엄청 많네여..넘넘 잼나 하구..^^
냉동고도 구경하고..와인잔도 넘 맘에 드는게 있는데 크기가 우찌 큰지 상자가 라면상자 만하네여..
아울렛에서 산 짐도 있고 대중교통 타고 가야 하는데..쩝 담에 동생이랑 오지..싶어서 걍 지나치고..
우와..이거 엄청 크다..히야..이거 엄청 많다..이러면서 잼나게 구경 했어요.
허니랑 이거 살까..저거 살까 하다가 걍 지하 구경하고 올라오면서 사자..했다죠..
그리고 쭉쭉 지나치다.. 동아제약에서 나온 비타민C..빨아 먹는걸 시식하데여..하나씩 먹어보고 그거 한상자 넣구..
그러다 배고파서 일단 지하로 갔어요..
으흐흐..먹는것들의 신세계더군여..
허걱..엄청난 스파이시통에 놀라고..건과류도 놀라고..
넘넘 잼나 하면서.. 그렇게도 사고 싶어 하던 후레쉬모짜렐라 부터 당장 담고.. 치즈케익 하나 일단 잡아 넣었어여.. 허니랑 넘넘 좋아라 하면서여..그리고 돌다보니 어니언 베이글이 있길래 넘 좋아서 잡아 넣고 허니랑 둘이 의논을 했져..
이거 둘다 사가서 어디 다 먹겠냐..에궁 안되겠다..하고 베이글 다시 되돌려 놓구..
베이비당근 시식 하길래 하나 먹어주고..ㅋㅋ (음냥 맛나다..근데 소스를 렌치 드레싱을 옆에 둔거 같더라구여.. 시식하기전에 렌치드레싱 하나 담았는데 먹어보니 영 맛이 그렇길래 걍 다시 돌려 놨어여)
다시 한바퀴 슬슬 돌며 구경 하는데 보니 체리턴오버를 시식 하데여..
하나씩 집어 먹어보니 허걱..넘 맛난거에여..
우왕 이걸 사 말어 고민 하는데 저보다 현실적인 허니가 치즈케익이랑 둘다 사면 다 어떻하냐고 하데여
그래서 눈물 머금고 치즈케익 내려 놓고 마침 쿠폰으로 천원 할인 하길래 턴오버 집어 왔어여..
(우와..이거 정말 맛나여.. 8개들이에 8000원 좀 못줬는데 정말 넘넘 맛나서 허니랑 저랑 감탄..ㅋㅋ 3개만 내려 놓고 나머지는 하나씩 봉투에 담아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밀어 넣었어여)
그리고 도저히 배고품에 견디지 못하고 음식 파는 코너로 갔어요..
우와.. 넘 썰렁한 분위기..^^;;;;;;;
핫도그셋트 하나랑 조개스프 하나랑 조각핏자 하나..(이래도 6500밖에 안나오데여..오호)
근데 넘 당황한게..쟁반도 없이 콜라컵에 핫도그 둘둘 만거 하나 넣어주고.. 피클 다진거 한봉지 주고 옆으로 가세여.. 하는거에여..^^;;;;;;;;;
이일을 우쩌나..이거 어찌 하는건가..하고 옆으로 갔더니 무슨 핏자 먹을꺼냐고 하길래 하나 골랐더니 주데여..
두리번 두리번 보니까 콜라 먹는건 옆에서 뽑아다 먹는거 같고..
자리에 앉아서 핫도그 펼치니까 걍 빵에 햄만 하나 덜렁 들어 있는거에여..
엥? 하고 보니 다들 옆에 있는 코너에서 양파 다진거 올리고 케챱에 머스터드 넣어서 드시더라구여..
아하..역시 사람은 학습을 해야해..하면서 가서 만들어 오구.. 콜라 뽑아 오구.. 숟가락 포크 나이프 챙겨 오구..ㅋㅋ
우와..핫도그 넘 맛나더라구여.. 스프까지 시켰더니 어찌 배가 부르던지..냥냥..잘 먹구나서
겨우겨우 안쪽까지 짱박혀 버린 카트 꺼내서 몰고 나왔죠..
엥? 근데 가만 보니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타려면 계산하고 나가야 하나 보더라구여..ㅠ.ㅠ
그래서 못산거 포기하고 다시 돌았죠..
토마토 한팩 사고..
가루로 된 감자스프 (오..이거 오늘 아침에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좋네여..^^ 넘넘 맘에 들어여 좀 짠거 말곤)한통 사고.. 초콜렛도 시식해보고.. 추파춥스도 시식하길래 먹어주고..
한뿌리 어쩌고 인삼즙도 시식하고..ㅋㅋ
냉동과일들 보고 침흘리고..그러다가 위에서 허니 집에서 입는 바지 사줄라다 걍 왔는데..(무슨 플란넬바지?)못올라 가서 포기하려했더니 마침 누가 그걸 한구석에 놓고 갔길래 실어 버리구..ㅋㅋ
(요거 쿠폰으로 어제 3000원 할인)
계산하러 나가다보니..여긴 봉투 안판다던걸 기억해냈죠..
그래서 계산 하는데 듣던대로 불친절 하더군여..ㅡ.ㅡ 옷도 평상복처럼 제각각 입고..넘 신기 했어여..ㅋㅋ
계산 하는데 쿠폰들 모아모아서 할인 받구..(기분 캡..^^)
나왔다가 저만 다시 들어가서 코스트코 쇼핑백 하나 사구..ㅡ.ㅡ
암튼 어리버리 하다 왔답니다..ㅋㅋ
넘 잼나서 조만간에 친구랑 함 또 가려구여..^^
이제 다시 가면 덜 어리버리 하겠져? ㅋㅋ
그나저나 가서 구경 하고 그런 생각 했어여..냉동고 없음 가도 별루 사올게 없겠다..뭐 이런..ㅋㅋ
둘이 사는 살림엔 넘 크고 용량이 많더라구여..
담엔 친구들 우르르 끌고 가서 사서..지퍼백 하나 사서 다 나눠야 하지 않을까..뭐 그런 생각 했네여..^^
이상 끝!
1. 헤르미온느
'04.10.24 8:27 PM (211.181.xxx.28)^^ 첨에 가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그쵸?
두 세번 가면 이제껏 못보았던것들도 눈에 들어오고 더 알뜰하게 장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나저나 안그래도 솜씨 짱! 인 럽첸님, 코슷코 재료들까지 섭렵하시면 82의 키친톡이 한층 업글 되겠어요. 기대잔뜩하고 기다릴께요...^^2. 껍데기
'04.10.24 9:26 PM (211.204.xxx.115)치즈케잌... 안사신건 진짜 잘하신겁니다. ^^;;;
저도 금요일날 코스트코 갔다가 치즈케잌 사왔는데...
고거이 일반제과점꺼보다 휠씬 느끼하고 입에 척척 달라붙는것이... ㅠ.ㅠ
저희 식구들이 뭐 좀 촌시러워서그런지모르지만서두 아무래도 확실한 폭탄이지십더라구요3. yuki
'04.10.24 9:38 PM (210.123.xxx.72)저는 코스코 치즈케잌 넘 조아라 하는데여...
역쉬 입맛이 다 다른가봐여...
일반적인 치즈케잌보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할 수 있는데...
정통 뉴욕치즈케잌맛나영....글구...가격두 12990원인가루 저렴하구...
가격대비 대만족이염...4. 러브체인
'04.10.24 9:58 PM (61.248.xxx.81)혹...많이 달지는 않던가여? 전 입에 달라 붙는건 좋은데 달면 좀..^^;;
걍 고소하고(느끼한 것일수도) 진한맛이면 좋겠어여..^^ 으흐흐..담엔 그거 꼭 사와야지5. 헤르미온느
'04.10.24 10:05 PM (211.181.xxx.28)치즈케잌, 녹여먹으면 좀 느끼하고 달라붙지만, 언채로 작게 잘라서 포크로 찍어먹으면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다 " 입니다. 치즈케잌 아이스크림이라고나 할까...
저흰 친구 부부 놀러오면 디저트로 한조각만 꺼내서 잘게 자른다음 원두커피랑 먹어요...^^
전 원래 느끼해서 다른 치즈케익은 안먹거든요...^^6. yuni
'04.10.24 10:18 PM (211.178.xxx.248)코스트코 치즈케이크 달아요.
저 단거 잘 먹는 편인데도 많이 달다고 느끼죠.
그래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7. 미소^^*
'04.10.24 10:20 PM (221.140.xxx.15)저도 치즈케익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요
냉동하셨다가 드셔요 정말 맛나요~
체리턴 오버는 어떤가요? 전 치즈 케익만 사 먹어서 다른빵은 너무 많기도 하고 실패할까봐
엄두가 안나서요 맛있나요? ^^*8. 쵸콜릿
'04.10.24 11:06 PM (211.212.xxx.230)치즈케이크...엄청 달아여.
전 담번에 티라미슈cake 사오려구요 ㅎㅎ
코스트코 재밌죠?....전 거기 드나든지 8년째인데...아직두 재미있어여.9. 러브체인
'04.10.24 11:17 PM (61.248.xxx.81)체리턴오버..맛이 좋더라구여..크기도 대빵 크구..^^ 안에 체리필링 말구도..치즈크림도 듬뿍 들어 있더라구여..너무너무 고소하고 달콤하고 맛이 좋았어여..
할인 안해줘도 담에 또 사게 될지도..^^
그리고 치즈케익이 달다굽쇼? 고민되네..10. 키세스
'04.10.24 11:28 PM (211.176.xxx.188)저는 오늘 치즈케잌 사왔는데... ^^
달고 쩍쩍 붙는 맛인데... 조그만 덜 달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가격대비 치즈함량이 넘 높은 것 같아서 좀 놀랬어요.
제가 몇개 먹어본 치즈케잌 중에선 제일 나았다는... (어흑~ 시골에 살다보니... )
배고플 때 가서 쿠키도 한박스 사왔답니다.
지금 냉동실 터져나갑니다. ^^
저도 냉동고 필요해요.ㅎㅎㅎ11. 꼬꼬댁
'04.10.25 12:40 AM (211.201.xxx.4)럽체인님 저도 오늘 예전에 마키님한테 구입한 상품권중 남은 한장 가지고
언니네 가족들과 양평 코스트코 우르르 몰려 갔어요.ㅎㅎㅎ
만원짜리 한장인데도 소중히 주머니에 넣고서
들어갈때 보여주고~ 계산할때 보여주고~ 계산하고 일층으로 올라옴서 또 보여주고~
검사가 심하드만요 ㅠㅠ
먼저 갔을때 못산게 아쉬워 치즈케잌 사왔는데
치즈맛이 진해서 좋은데 달긴 달드만요...
우리도 피자한판(무지 큰데 싸져?)과 핫덕 몇개 때려 먹고는, 느긋하게 쇼핑하고 왔습니다.
근데 횐가입을 할까 말까...아직 망설이고 있지요...^ ^12. 햇님마미
'04.10.25 8:45 AM (220.79.xxx.93)코스트코는 아래위로 자유롭게 타는 무빙워크가 없는게 단점이예요
저도 짝꿍이랑 몇번 가봤는데..............역시 고게 불편하더만요..
전 저번에 우리홈쇼핑에서 나온 바지 샀는데 넘넘 편하고 가격도 적당이어서
다른것 말고 요것에 만족하고 있슴당..
고래서
저도 횐가입을 할까 말까 할까 말까 역시 망설이고 있슴당^*^13. yuki
'04.10.25 12:05 PM (210.96.xxx.45)러브체인님...입에 쩍쩍 달라붙는 치즈케이크 좋아하신다면 후회 안하실꺼에영...
저두 단거 별루 안좋아하는데...이 치즈케이크는 넘 고소하구 진해영...
커피빈 치즈케이크 담으루 젤 맛난것 같은데...커피빈처럼 부드럽진 않아영...
어제 처음으루 4분의 3정도를 냉동 시켰는데...냉동시켰다가 먹어두 맛의 변화가 없을까여??14. 쭈니맘
'04.10.25 4:51 PM (210.122.xxx.126)앨리베이터 타심 지하랑 1층 자유로이 다니실 수 있어요...
일단 상봉점의 경우는 그런데....
치즈케잌은 달아도 진해서 맛나요..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드는 진한 치즈케잌이랍니다..
글고 냉동했다가 드셔도 맛은 똑같구요...
이제 더욱 화려한 요리가 기대되네요....*^^*15. 보석나무
'04.10.25 7:22 PM (165.229.xxx.6)오마나, 치즈케잌 얼마나 맛난데요. 전 냉동수입인 치즈케잌팩토리보다 덜 단 코스트코 베이커리 치즈케잌이 더 좋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523 | 위로받고 싶어서... 9 | 아이사랑 | 2004/10/25 | 1,180 |
24522 | 오늘 82 유난히 느리네요.. 5 | 그냥 | 2004/10/25 | 872 |
24521 | 조오기 빗자루 귀신 따라 온~~~~~~~~~~~다 5 | 김흥임 | 2004/10/25 | 974 |
24520 | 자전거 타다가...(급질문) 3 | 초등맘 | 2004/10/25 | 906 |
24519 | 초등학교 일찍 보내기 3 | 예비학부모 | 2004/10/25 | 912 |
24518 | 도와주세요.. 2 | 익명8899.. | 2004/10/25 | 955 |
24517 | 목동과 강남 어디가 좋을까요? 12 | 익명 | 2004/10/25 | 1,589 |
24516 | 외롭고 지칠 때... 3 | 익명 | 2004/10/25 | 1,030 |
24515 | 코스트코요 1 | 궁금이 | 2004/10/25 | 926 |
24514 | ♣♣늙은호박 필요하신분..♣♣ 6 | 바다농원 | 2004/10/25 | 946 |
24513 | 공요가 해보셨나요 3 | 가을향기 | 2004/10/24 | 895 |
24512 | 집안 냄새 없애는 방법이... 9 | 환기 | 2004/10/24 | 1,361 |
24511 | 방 배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8 | 형편상 익명.. | 2004/10/24 | 1,125 |
24510 |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한마디... 3 | 연이맘 | 2004/10/24 | 1,104 |
24509 | 이런 증세 목디스크일수있나요? 4 | 아파요 | 2004/10/24 | 925 |
24508 | 럽첸이 코스트코 상륙기..^^ 15 | 러브체인 | 2004/10/24 | 2,115 |
24507 | mp3 에 대하여...궁금 3 | 아모로소 | 2004/10/24 | 903 |
24506 | 미세스필즈쿠키 만드는법아시는분 | 쿠키 | 2004/10/24 | 886 |
24505 | 코스트코 마늘빵...ㅠ.ㅠ 7 | 마늘빵 | 2004/10/24 | 1,311 |
24504 | 아기분유 6 | 경발이 | 2004/10/24 | 899 |
24503 | 2004 가을 겨울 엄마와 딸의 옷입기 카탈로그 8 | techni.. | 2004/10/24 | 1,888 |
24502 | 집에 오니 좋으네요... 2 | 재은공주 | 2004/10/24 | 873 |
24501 | 컷코 질문이여. 1 | 날마다행복 | 2004/10/24 | 886 |
24500 | 믿음 신뢰 1 | 이은경 | 2004/10/24 | 883 |
24499 | 주말 제주도가면 비용얼마정도드나요? 3 | 정길마눌 | 2004/10/24 | 1,027 |
24498 | 첫사랑 3 | violet.. | 2004/10/24 | 1,005 |
24497 | 아직도 남편은 잠만 자고.... 6 | 해바라기 | 2004/10/24 | 1,096 |
24496 | 아공~~~금쪽같은 내새끼... 1 | 안나돌리 | 2004/10/24 | 1,076 |
24495 | 가구 칠하기 질문인데요 3 | 곰퉁이 | 2004/10/24 | 689 |
24494 | 마일리지로 제주도 가는데.. 6 | 제주도 | 2004/10/24 | 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