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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 말을 듣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날씬..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4-10-06 10:46:28
저.. 좀 통통 합니다...(늘 들었던 말이 부잣집 맏며느리. 복스럽다.. 이런말을 중학교때 부터 들었으니 말 다 했죠....^^)
근데 저희 엄마의 기준은 여자는 여자 답게(?)좀 마르고 호리 호리한 몸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죠...

이런 기준을 가지신 저희 엄마가 저를 봤을땐 좀 답답하시기도 할꺼예요...
맨날 캐주얼에 정장은 잘 입지도 않고.. 암튼...

맨날 맨날 엄마한테 듣는 말이 있어요...
뭐 사랑해도 아니고 밥 먹었니 도 아닌...

"살빼라.. 그만 먹어라..."^^
네... 하루에 꼭꼭 한번씩 은 듣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추석에 남친집에 인사를 다녀 왔는데....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워낙 체격 자체가 다 큰 집입니다.. 저도 167정도 되고 위에 오빠들 동생들 모두 175이상에 체격도 모두 한덩치식 하구요..
근데 남친네 집은 집안 자체가 체격이 작은 집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뿐만 아니라 여동생 까지.. 모두 작고 아담한 체격입니다..(아마 남친네 집에서는 여자중에서는 제가 젤 크고 젤 덩치 있으며 남녀 다 합해도 남친 담으로 제가 젤 크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집에서 제 큰 남친도 실은 170이 되질 못하네요.. ^^)
남친 어머님도 나이에 비해서 호리 호리 한 체격이시구요....

근데 제가 다녀 가고 나서

남친 어머님이..(이제 좀 있으면 시어머니 되시네요...)
"oo이 요즘 살 찐것 같다.. 둘이서(남친이랑 저랑)맨날 만나고 그러디 애 살쪘다고.... 둘이서 기름지고 이런거 그만 먹으라고 남친 어머님께서 남친한테 말씀 하셨다네요....

아....
저희 엄마한테도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들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시어머님 한테도 계속 듣게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결혼 해서 이런 소리 듣게 되면 저희 엄마 한테 듣는것 보다 더 기분이 나쁠것 같은데 그때 표정 관리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기도 하구요...^^


한번씩 게시판에 시댁 식구가 살쪘다고 뭐라 할때 기분 나쁘다고 쓰시면 한 공감 하고 했었는데..
저도 이제는 막상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씁씁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조금 느슨하게 풀어 줬던 살들...
이젠 다시 묶어 줘야 할 것 같네요...
또 다이어트에 들어 가야죠....(아.. 근데 다시 할려니 너무 지긋 지긋 한데요....^^)
IP : 211.115.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lla
    '04.10.6 11:21 AM (203.240.xxx.21)

    제가 듣기론
    마른 남자들이 약간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는데..
    혹시 시어머니가 뭐라 하시면 넉살좋게 넘기세요.
    전 결혼할때 어른들 보기에 많이 말랐는데..
    시어머니, 시이모들 그것도 걱정하시더라니까요.
    (뭐라 하시는 건 아니지만,
    근심어린 눈길로 어찌 애를 낳겠냐구,
    울 시어머니 저 임신하니까,
    워낙 몸이 약해서 아이도 잘 안들어설 줄 알았다고 어찌나 다행스러워 하시던지..)
    건강미인 컨셉으로 나가세요.
    며느리 골골하고 약해도 시어른들 걱정 많이 하시거든요.
    글고 님은 키가 크시니..정말 부럽습니다^^
    전 키크고 떡대(?)있는 여자들 멋지던데..

  • 2. 꼬마신부
    '04.10.6 11:33 AM (218.152.xxx.241)

    저두요... 정말 부러워요~~ ^^;; 작은데도 통통한 저는 '전시용 인간' 이런 말 듣고 삽니다..
    전쟁 나도 며칠 굶고 살거라구요.. 작으니 열량 소비도 별로 안 많을거고.. 등등.
    세상에 저희 엄만 저보고 통통한 애벌레 같다고도 하셨어요~;;

  • 3. 쵸콜릿
    '04.10.6 11:44 AM (211.35.xxx.9)

    시어머닌 그래도...뭐 그럴수 있다지만
    시아버지가 그러면...어떻겠어요.
    울선배언니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보고 맨날 살빼라~~~노래불러
    스트레스받아 더 많이 먹는데요 ^^;;;

  • 4. 헤스티아
    '04.10.6 12:59 PM (147.46.xxx.144)

    희안하네요^^;; 저희시댁서는 제가 날씬한 것도 아닌데, 맨날 말랐다고 하시더니, 출산하고 10킬로쯤 그대로 남아있을때 제일 맘에 들어하시고 지금도 그떄가 가장 복스러웠대나... 그러시던걸요...^^ 어른들은 튼실(?)한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시누께서만,,, 꼭 6개월 되기 전에 살빼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해 주셔서, 현실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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