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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녀님 글을읽고

쫑아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09-18 05:58:02
저희 시댁은 아버님 형제분들이 다 사업을 하세요

남편은 아버님 회사에 다니고요
얘기는 아버님께서 막내동생의 청을 거절을 못해서 시작 됐어요
그때 남편은 차라리 부도나면 삼촌 아파트 하나 해주고  생활비되주고 보증은 서지 말자고 해서
아버님이랑 엄청 싸웠었어요
결론은 아버님 현금 13억 에 어음배서 (이것이 죽음 )해준것하고
저희 서울에 전세준 아파트 하고 여관하나 날렸어요
소소한 피해는 빼구요
그때 인생은 즐거운것이라던 제 생활 신조는 다깨졌어요
남같으면 압류라도 하고 어떤 조치라도 할건데 참 기가 막히더라고요
아버님도 좀 섭섭 하더라도 남편말을 들을걸 후회하셨지만 때는 늦었죠
하나 해결하면 하나가 터지고 ...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 까지 간것 같아요
나 추스리느라고 아이들 한테도 소홀해지고 요 마침 친한친구 하나도 저랑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서로 위로도 하고 욕도하고 하면서 이겨내자 힘내자 하면서 지나왔죠
전 제가 도인경지에 이른줄 알았는데 전 역시 속물인간
날린아파트 작년에 방송에 하두나와서 ( 재개발로 시끄러웠던 은*아파트) 속에서 불나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제인생에서 tv 없는 세상에 산건 그때가 처음인것 같네요 하하하
상속녀님 글을 읽고 생각나서 올려봤어요 아직도 그휴유증이 남아있지만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속상해 하니까 내몸만 힘들어서 위염으로 고생했거든요


IP : 219.249.xx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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