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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짐을 정리해야 합니다
1. 나팔꽃
'04.9.7 12:27 PM (218.52.xxx.141)누군가에게도 필요할수 있는 물건이라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을 해보세요
짐이 많으면 차로 가지러 오기도 하거든요
검색창에 아름다운 가게를 치시면 각지점마다의 연락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많이 알려져서 아실거라고 믿어요
기증을 하더라도 정리는 하셔야 할테니
힘드시겠어요.. 짐이 많으시면 전화하시면서 의논해 보세요2. .......
'04.9.7 12:29 PM (211.225.xxx.249)돌아가신분의 옷은 태워 없애는건데요
한 두번 입은 옷인경우는 헌옷수거함에 내놓기도 합니다만..3. 마농
'04.9.7 12:29 PM (61.84.xxx.22)옷이나 신발..장신구 등등은....번거롭더라도..갖고 야외로 나가서 태우는걸 권합니다.
가전은 없고 가구만 있나요? 재활용센타에서 가전은 좋아하지만..자게같은 류의
가구는 싫어하고 갖고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전을 갖고가는 조건으로
가구도 들고가는 조건을 달면 갖고가더군요.
재활용센타 두어군데 불러서 견적 받아보세요. 어쩌면 님이 돈을 받고
집을 싹 비울 수도 있구...(전 괜챦은 가전이 좀 있었던 덕분에 집을 싹 비우는
조건달고..80만원 받았습니다.)
반대로 님이 웃돈을 좀 집어줘야지 될 수도 있을겁니다.4. 재활용
'04.9.7 12:43 PM (203.241.xxx.142)재활용 업체들은 굉장히 까다롭게 물건을 따져서 가져갑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검은색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요.
요즘은 검은색으로 가전제품을 안 만들잖아요. 그만큼 까다롭습니다.
값이 나갈만한 것과 버리는 것 구분을 하셔서
값을 쳐주는 건 재활용업체로 그렇지 않은 건 동사무소나 구청쪽 쓰레기 수거로 부르셔야해요.(이건 돈 주셔야할 거예요)5. bluejune
'04.9.7 2:36 PM (211.217.xxx.223)음.....저는 정리에 실질적인 도움은 안되겠고......경험담을 말씀드리고 부탁 드릴까 하구요.
혹시 시누이나 다른 동서,친척들은 없으신가요? 만약 그 분들이 계시면 어머니 물건 중에 혹시 간직하고 싶으신 물건이 있으신지 물어 보고 하시면 어떨까 하구요. (제가 글쓴 님의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나서는 건 아닌지....-_-;; 그렇담 죄송하구요.)
실은 저희 시엄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제가 맏며느리였거덩요. 시누이가 저한테는 아무 소리도 없이 시엄니 물건을 싹 정리하고 밍크는 이모, 패물은 자기가, 또 무슨 옷은 누구.....하는 식으로 다 나누어 주었더라구요. 다 정리가 끝났다는 말을 듣고 나서........제가 좀 표정이 안 좋았는지 그럼 반지 하나 드릴까요?.....그러는데 그땐 많이 서운한 생각에 그냥 '됐어요' 하고 말았지요.
그래도 맏며느리였는데.......고운 정이나 미운 정이나 시엄니 추억에 실반지 하나라도 간직하고 싶었는데.......최소한 정리 전에 저한테 말이나마 상의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귀찮아 하는 일을 글쓴 님이 대신 처리하시는 경우라면 모르지만......혹시 저와 같은 경우가 생길까봐 노파심에서요.......제 마음 아시겠죠?
장례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겠네요.......휴우........왠지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6. bluejune
'04.9.7 2:39 PM (211.217.xxx.223)참.....그리고 저희 경우에는 다들 어머니 쓰던 물건 가져가고 싶어해서......친척들이나 어머님 형제들 등등......많이 나누어 드렸는데 그런 것도 함 알아 보시구요........^^
7. 참내
'04.9.7 2:45 PM (211.225.xxx.249)미운정..고운정은 둘째치고..그 시누이..참 거시기 하네요.
맏며느리한테 상의도 없이..자기엄마 물건이라고 혼자 싹 치우다니요.
자기 엄마라고 제사도 혼자 지내려나? .
우리집도 친정엄마 돌아가셨을때..큰언니랑 맏며느리..둘이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장례식 끝나고..식구들 다 모였을때.. 유품 한개씩 가져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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