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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처음맞는 추석이네요...

새댁...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09-07 16:13:15
에구...한숨부터 나오네요...
결혼해서 처음맞는 명절이네요...

처녀때 이렇게 휴일이 길면 좋아 했는데...이게 대체 왜 이리 이번 휴일은 긴지...
난감하네요...

추석끝자락은 휴일이 별로 없구 추석전에 휴일이 기니...어찌해야 할지...

시댁 친정 다 서울이구요 저희도 서울이거든요...

이럴땐 어디부터 들려야 하나요???
저희집에서 친정이 아주 조금 더 가까운데...

우리남편 시댁 좋아라하니...참 걱정이 앞서네요...
첨이라 이 큰큰 명절을 어찌 감당해야할지도 모르겠구...
돈도 드려야 하나요???에구구..

신랑이랑 저 둘다 동갑 어린애들이라 대략 난감하네요...

신랑은 돈 같은거 드려본적 없다고 하고...물론 저도 철없는 딸래미라서 그런거 해본적없구...

이제부터 결혼했으니 어른 노릇하고 살아야하는데...
참 비참합니다...내가 이짓을 왜 이리 빨리 했나?...싶구...

맘같아서 25,26일은 울집에 있다가 27일쯤 시댁가서 그냥 29일까지 있을까 생각하는데...

정답은 없겠지만 팁좀 구하려구요...
명절 이렇게 보내면 잘 보냈단 소리듣는다...요런거요...ㅎㅎ
IP : 210.109.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님안녕?
    '04.9.7 4:21 PM (222.110.xxx.27)

    저는 친정옆에 붙어 사는 3년차 주붑니다.
    이런 명절에는 시댁 먼저 가서 하루 이틀밤 정도 자고
    (평상시에도 시댁 가면 그냥 자고오게 됩니다... - -;)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갑니다.
    친정에 가면 시댁 갔다 온 언니 형부도 있고,
    처가 가기전에 우리들 보고 가려고 잠시 기다리는 남동생네도 있지요.
    남동생도 처가 가야하기 때문에 빨리 친정가야 한다고 미리 얘기해놓고
    명절 당일에는 일찌감치 서둘러 아점 먹고 시댁에서 나옵니다.

  • 2. 7년차서울댁
    '04.9.7 4:26 PM (221.151.xxx.112)

    처음명절은 참 힘들죠.. 집안마다 명절쇠기가 다르니 남편분과 잘 상의하세요.. 시댁에 차례지내거나 인사드릴일정 잘 체크하구요, 음식은 언제 얼마나 하는지 잘 알아보시구요.. 집안마다 다르지만 며느리 본 후 집안 풍습이 달라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생전 연락안하던 친척 챙기기, 일주일분의 음식만들기 등등...) 명절 당일 친정에 안가면 친정에서도 섭섭해하니 저녁때라도 가는 풍토를 미리미리 조장하심이 나을듯.. 이번이야 앞으로 길지만 뒤로 긴 경우도 생기니 말입니다.. 첫 명절이니 남편분 잘 구슬려 시부모님 입에서 명절 오후에는 친정에 가라는 말이 나오게 해야겠지요.. 한번 안가도 된다고 하면 영원히 안가도 되는 줄 아십니다.(다는 안 그렇겠지만 저희 시부모님이 좀 그런편이거든요..) 게다가 새댁님처럼 먼저 친정에 있다가 추석 전날 시댁들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저희 시어머님은 연휴 첫날부터 와서 장보고 준비하길 바라십니다.. 선물이나 봉투는 양집에 동일하게 해야 하는거 아시죠?? 처음 명절 습성이 주욱 갑니다. 중간에 바꾸려면 아주 못된 며느리, 미친 며느리 한번 되어야 합니다...

  • 3. 요조숙녀
    '04.9.7 4:38 PM (61.79.xxx.170)

    제가 시어머니라면 그렇케 하라고 하겠네요. 시댁에 미리 갈필요있나요 하루전날 가서 추석 다음날 까지 있는다는데 그렇케 착한며느리가 있을까요.
    난 27세된 아들이 있는 어미인데요 장가보내면 추석 전날부터 당일까지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지들도 쉬어야하고 시어미도 쉴려면 어서 보내는게 상책이라고 친구들이 그러든데...
    그리고 시댁 친정 형편대로 용돈 조금씩 드리세요 감동받으실꺼예요.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는 아니니까요.
    동서들 있으면 아주작은 선물이라도 한가지씩하세요 (비누세트,김,양말세트라도) 부담되시겠지만 귀염받으실꺼예요

  • 4. 제발
    '04.9.7 4:45 PM (203.241.xxx.142)

    요조숙녀님.. 꼭 그렇게 해주세요..ㅜ.ㅜ
    이렇게 토요일부터 명절 연휴 시작되면 며느리들 머리 터집니다.
    특히 맞벌이하는 며느리는 숨도 못 돌리고 짐 싸야하는데.. 휴..
    저희 어머님은 그래도 봐서 일요일부터 오라 그러시겠지만
    아버님은 마냥 며느리 보고 싶어서 토요일부터 오라 그러시죠.
    하는 일 없어도 .. 좀 쉬었다 체력안배해서 가고 싶구만..

  • 5. ....
    '04.9.7 5:15 PM (221.151.xxx.112)

    요조숙녀님.. 정말 존경합니다....
    전 이번같은 닷새연휴면 시댁에선 한참 전에 전화하셔선 연휴 첫날 일찍 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계속 같이있구요.. 추석날 점심먹고 친정 가려면 싫어하십니다... 네 친정은 가까우니 좀 더 있다가 가라구요.. 가서 저녁만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구요..
    친정에 저녁먹으러 갈땐 저녁시간 맞춰가도 되구, 시댁에서 저녁먹으러 오라하시면 서너시간 전에가서 준비해야 하지요.. 신혼초에 저녁먹으러 오라 했을때 다섯시 넘어갔다가 야단을 엄청 맞았다는....
    게다가 연휴가 뒤로 길면요, 친정가서 하루만 자고 다시 오라 하십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암말 안하고 왔더니, 남편이 더 난리더군요. 친정에 저녁때와서 자구 담날 점심무렵부터 시댁엘 가자구 보채더군요..,
    친정, 시댁에 다 서울에 있어도 참 이래저래 힘들더군요..
    양쪽집 다 형제가 없어서인지 저희가 결혼한 독립가정을 전혀 인정하려 안 하시니까요...
    주말에 우리식구만 어디가려해도 눈치가 보입니다.. 저희 주말 스케쥴은 다 공개입니다...
    제발 저희 딸이 요조숙녀님 같은 시어머니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 6. ..
    '04.9.7 6:37 PM (210.118.xxx.2)

    결혼전에 직장생활같은거 안하셨나요?
    여지껏 두분다 한번도 부모님 돈 드린적이 없다하니까 조금 놀라워서요..
    윗분들말씀대로 선물이나 돈으로 하실려면 시댁이나 친정에 똑같이 해드리세요.
    빈손으로 가지 않으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제생각은 두쪽다 서울이시고 하시니까 토,일은 좀 쉬시고,
    추석전날 가셔서 도와드리시고 추석오후까지 계시다가 저녁에 친정가셔서 저녁먹고 주무시고 (아니면 궂이 안주무시고 집으로 오셔도 될것같기도하고..) 오시는게 어떨런지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지방인분들에 비하면,
    그래도 행복한 편이신듯하네요...그래도 처음이라 많이 고민되시겠지만요.
    좋은 연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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