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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줌마 썼어요......

우주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04-09-02 22:18:57
맞벌이 주부들이 다들 그렇듯이 집안일을 힘들어 하면서도 힘들다도 손 놓으면 엉망이 되는 집안에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보면 신랑과 아이들에게 짜증이 나고
고민고민하다 오늘 처음으로 도우미 아줌마 썼어요. 일주일에 한번 4시간 한달하면 십만원이죠.
그냥 청소는 하겠는데 목욕탕, 냉장고, 베란다, 가스렌지청소는 정말 힘들잖아요.
집에 들어섰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깨끗한 집 정리정돈 된 집 와! 환상이었씁니다. 세심한 점검. 화장실 청소가 약간 부족했습니다. 돈이 아까웠습니다.
아직도 계속 쓸까 그냥 관둘까 고민입니다.
예전에 자판기 커피와 타마시는 커피의 경제학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어요(맛은 따지지 않고)
경제나 환경을 생각하면 타마시는 거겠지만 바쁜 직장인이라면 자판기 커피로 얻는 시간적 이익도 무시못한다는...
늘 갈림길이죠. 시간을 아낄 것이냐 돈을 아낄 것이냐
집안일에서 해방된 시간만큼 아이들에게 투자할 것이냐 돈을 아낄 것이냐
아직도 고민입니다.
IP : 211.200.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9.2 11:05 PM (211.201.xxx.139)

    전 돈 쓴다에 한표!!
    쓰실 돈 있으면 쓰세요..며칠 전 신문에 요샌 일없는 파출부아주머니들이 많다고...

  • 2. 빠끄미
    '04.9.2 11:11 PM (218.152.xxx.125)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이편한세상@ 104동 2101호 노사남

    잔상10kg 1개 주문합니다. 나와있는 계좌로 입금하면 되나요????

  • 3. 감자
    '04.9.3 12:16 AM (211.178.xxx.121)

    한달에 십만원 투자해서 집 깨끗해지고 편해진다면 넘 조은거아네요?? 쓰세요~
    담에 호장실청소를 신경써달라고 말씀 하시구요~~

  • 4. 선우엄마
    '04.9.3 12:28 AM (211.108.xxx.64)

    전 출퇴근 하는 탁아모와 있다가 지금 입주 탁아모(살림도 봐 주심.)와 같이 있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큰 소리내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전엔 저의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거의 다 풀었던 듯 해요.
    요즘 남편하고 잘 싸우지도 않네요.
    역시 주부가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야 가정도 화목한 가봐요.

  • 5. teresah
    '04.9.3 1:54 AM (218.237.xxx.196)

    쓰세요.

  • 6. 빼빼로
    '04.9.3 2:30 AM (219.251.xxx.157)

    저두 쓴다에 한 표!ㅎㅎ
    직장까지 다니시구 힘드실텐데 10만원에 몸도 맘도 편할 수 있으니
    그 정도 투자는 괜찮은데요?
    저희 동네두 평수따라 다르긴 하지만 한나절에 30000원,하루종일엔 5만원 하거든요.
    한달에 몇 번 정해놓고 하시는 거 보다 힘드실 때 가끔 한 번 부르시는 게
    좀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하네요.

  • 7. 모래주머니
    '04.9.3 11:26 AM (220.85.xxx.167)

    돈이 아깝다 생각 되셔도 그냥 쓰세요.

    막상 아줌마 그만 두면 청소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아요.

    어떤 파출부아줌마라도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 8. 쵸콜릿
    '04.9.3 11:27 AM (211.35.xxx.9)

    저도 쓰세요 에 한표!!

  • 9. 강아지똥
    '04.9.3 12:04 PM (211.108.xxx.6)

    저두 맞벌이할때를 생각하면 끔찍했다져..한달에 10만원이면 아낌없이 투자하겠어여..^^
    요즘 입덧하느라 집에 있어도 엉망인데 정말 저두 부르고 싶은 맘은 굴뚝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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