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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쌀독 사용 후기
그 가게에서는 쌀도 과일처럼 깎으면 곧 산화에 들어가기므로
금방 도정한 쌀일수록 영양가도 많고 밥맛도 좋기 때문에
한번에 10Kg 이상은 팔지 않아요. 다 먹고 또 주문하라고.
원하는 분도수만큼 도정해서 보내주죠.
저는 일년치 예약해서 한 달에 두 번 배달받아 먹었죠.
그걸 이 쌀독에 넣고 먹는데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물에 씻어 사용했죠.
그 쌀독에 낑겨온 설명서에는 분명 황토로 만든 거고 뚜껑에 구멍이 나 있어서
벌레 안생긴다 했습니다.
좋아라 하고 한참 썼는데 역시 여름을 이기는 장사는 없나 봅디다.
어느덧 쌀들은 지들 몇놈들끼리 둘둘 뭉쳐지고
그 안에 벌레 한마리씩 끼고 삽디다.
제가 쌀벌레라면 이를 가는 사람이거든요.
어려운 시대를 겪어오신 시모는 늘상
언제 무슨 전쟁이 터질지 모르니 쌀은 항상 비축해두고 살아야 하노라며
늘 몇십 킬로씩 쟁여놓고 살게 하셔서
더구나 가을에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이 도지로 쌀을 몇 가마니 보내와서 -.-;;
해마다 여름 지나 선선한 바람 불면 저는 베란다에 쌀 그득 펼쳐놓고
하루 종일 채로 벌레알 쳐내야 했습니다.-.-;;
이제는 그 도지, 돈으로 보내달라게 해서 10Kg씩 사다 먹게 됐지만
(덕분에 울시모 눈쌀은 찌푸려지지만)
이 독은 그냥 거실에서 인테리어로 한몫 합니다. 예쁘니까.
쌀보관은 타파 쌀통에다 보관합니다.
도자기쌀독,
물론 메이커에 따라 효능이 다르겠지요?
사은품이라서 벌레 생겼나?
1. 김혜경
'04.8.28 12:46 AM (218.237.xxx.200)엇..독에도 벌레가 생기나봐요?
2. 키세스
'04.8.28 12:57 AM (211.176.xxx.134)후기 감사해요. ^^
3. 체리
'04.8.28 12:58 AM (61.99.xxx.39)옹기 항아리에 찹쌀 보관 했는데,
곡물응에(왕방구님이 살림 돋보기에서 말씀 하신 것)
생겼어요4. 체리마루
'04.8.28 8:31 AM (211.250.xxx.70)저희집 그거 있죠.. 독항아리... 그.. 진한 고동색 옛날에 쓰는거 있잖아요..위에 뚜껑에 구멍 없는거. 그거 쓰는데.. 쌀벌래 생긴적 없어요. 쌀도 그냥 마트에서 파는거 그냥 사먹거든요.. 그거 함 사서 써보세요. 저번에 엄마가 이야기 하시는거 보니까 옛날독도 아니구 그냥 최근에(아주 최근은 아니고..;;;) 사신거 같았거든요
5. 러브체인
'04.8.28 9:41 AM (61.249.xxx.202)저는 시어머니가 주신 독항아리 (꺼먼거) 거따 이마트에서 사온쌀 담아 놨는데도 벌레 생기던걸여..ㅡ.ㅡ 열받아서 휙 구석에 쳐박아 버렸슈..ㅠ.ㅠ
6. 허브티
'04.8.28 10:40 AM (211.47.xxx.62)제가 쓰는 도자기 항아리는 전혀 벌레 안생기는 데요...
이사니...논문쓰는거니 넘 바빠서 거의 반년 넘게 밥도 안해먹고..쌀독 뚜껑도 안열여본 적이 있었는데 (친정집 가서 거의 맨날 먹었거든요..^^;;.)
그래도 괜찮던데요...그래서 저는 보는 사람마다 도자기 쌀독 사라고 얘기하는데..
도자기 종류마다 다른가요? 잘 모르겟네요..7. 나래
'04.8.28 12:15 PM (61.110.xxx.230)보통 비염심한분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주드라구요..
몸이 아프면 이것저것 검색하게 되드라구요 저 역시도..
비염도 알레르기 질환이구 고질병입니다..
코를 아무리 치료해두 소용없구요 무엇보다 체질개선이 되야
비염도 좋아지구요..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간단하구 돈 적게 들고 정성만 있으면 가능한거에요~
생감자즙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8. ..
'04.8.29 5:21 PM (218.236.xxx.103)사은품 쓰다가 쌀벌레 나온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사진을 2장이나 올려가면서 자세하게 올리다니..흠..어쩐지 냄새가 나는걸요.
오히려 경쟁업체에서 올린것이 아닐까 하는..익명시로라면서 왜 익명으로까지 이렇게 자세하게?9. 살아살아
'04.9.14 9:27 AM (211.228.xxx.172)처음 쓰실때가 중요해요...
쌀을 담을 때 독에 물기가 없도록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주셔야 하고 사용하시면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를 하시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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