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면 늘 사소한 일로 언쟁이 일어난다
이 바닥에는 제법 유명 하다는 중년 카페에서도 좀 잘 돌아 간다 싶으면
소란이 일어 운영진이 바뀌니 어쩌니 난리부르스가 나고 만다
그리고도 꾸준히 몇 년을 듬직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은
언제나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한결 같은 몇 사람의 꿋꿋함 덕분이 아닌가 싶다
잘 아는 후배도 넷상의 만남을 너무 좋아하다가 큰 실망을 하고 모든 컴티에서 탈퇴를 하고 말았다.
각설하고,
가끔 자기가 쓴 글에 떡하니 딴지가 걸리면 우리는 좀더 건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글을 쓰며 의도하지 않게 남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예민하게 거슬리기도 할 것이다.
그러니 한 줄로 달리는 리플도 의도하지 않은 태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내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아 이런 시각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면 그만인걸,
그리고 내가 느끼지 못하던 나의 한 면을 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는 것도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실하게 태클이나 딴지가 걸려도 씩씩하게 벌떡 일어설 수 있으면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건데 너무 길어졌다
담담하자......
축구 선수가 태클 당했을때 벌러덩 드러누워있다고 지가 이기는 것은 아니지
우리는 어떤 딴지나 태클도 넘어서는 기운을 기르자!
음음 나와 다른 의견이 있군!
하며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태클 훈련을 하자
아이를 낳고, 아이를 낳을 여인네라면 이정도 배짱은?
댓글 확실히 달고 씩씩하게 활동하는 *** ! 멋지지 않은가?
장마가 온다는데 명상갈 생각은 않고 뺀질거리는 아짐이 또 주절주절입니다^^
그냥 맨날 생각하던 걸 적어보았는데
이제 표현도 제대로 안되는 퇴물입니다.
아공 뜬금없이 뭔말인지.
넘사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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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기르자
lyu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4-07-01 10:02:30
IP : 220.118.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뚜벅이
'04.7.1 10:26 AM (221.147.xxx.144)lyu님,멋지십니다!
컴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나 아닌 다른사람도 있다는거...생활,환경.사고방식,외모등의 차이를
인식하고,그걸 인정하면 사람대하는게 훨씬 편할텐데,
감정 조절하기가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겠지요.
저도 좀 쿠~울하게 살고 싶습니다요^^2. 달개비
'04.7.1 12:12 PM (221.155.xxx.96)옳소!!!
저부터 노력할께요.3. 몬나니
'04.7.1 12:29 PM (61.78.xxx.8)100% 동감 합니다... 의견을 말할때는 항상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리플이나 질문답니다..그래서 어느 때는 넘 소심해져 버리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대하지 않고 이렇게 넷 상에서 대하면 사람을 판단(?) 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너무 평면적으로 보게 되지요... 앞으로도 주욱 조심할랍니다... 그래도 혹 실수해서 꾸짖어 주심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면서 한발 더 나아가겠지요...4. 근데요...
'04.7.1 2:42 PM (220.118.xxx.221)자꾸 ㅅㅅㅌ 이렇게 약자로 쓰는 사람만 보면 그때 심하게 딴지 걸었던 인물하고
연관되어 있지 않나..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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