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번엔 베란다밖으로 이불털기.

껍데기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04-06-13 16:45:15
죠~~기  아래   베란다밖으로 이불널었다고 몰상식하다는 소리들었다는
82cook식구이야기에 삘받아서~~  저도  한 말씀 여쭙습니다.

작년  늦여름  저희 윗층에 새로 이사를 왔습니다.
뭐 멀리서 온것은 아니고  같은단지 옆동에서 저희동으로~~ (쪼매 평수를 늘려서 )
같은동에 살던 제 친한 아짐이   제게 그러더군요   부딪히지말라구~~
엥?  그게 뭔소린겨?~~ 싶었는데...  얼마지나지않아서 그 소리가 뭔지  알았습니다.
이 아짐  비가 오던 안오던  내키는 날  베란다 유리청소합니다.
베란다 마루확장한 우리집  아무생각없이 문 열어놨다가  연탄물난리난게 두어번~~
인터폰했더만  자기는 원래 더러운건 못참고사는 성격이라던가 뭐라던가?~~ 으이구>*<
그럼  그 시꺼먼 물 우리집유리창 줄무늬만들어놓고 마루바닥  물난리난 우리집베란다는
다 제 팔자랍니까??...
밤마다  거실을 가로질러 뜀박질하는  이집식구들  아이들도 우리집보다 다 큰데  뭘 하는지
궁금합니다만   말쌈으로 승산이 없어  어쩌지도 못해서 고저 참아줍니다.
가끔  볼링공내려찢는 소리도 납니다.ㅠ.ㅠ
그런데  요즘  날 더워지면서  더 심각한 일이 생겼습니다.
겨울에도 내내  아침마다  이불인지  카펫인지 베란다창밖으로  털어내더니
날 더워진 요즘 종일 베란다창문열어놓은 우리집 방충망이 덜컹거릴만큼 내려찧어가면서
먼지를 털어줍디다...
그집 이불먼지 우리집식구들 다 마시고 어찌되라는건지...
아이쿠~~  요즘 제가 윗층땀시 아주 가심이 찢어지고있습니다.
저 이나이먹도록   말빨 못키운것도  답답하구  이런일은 여자일이라며 수수방관하는
저희집 ㅇ모씨도 얄밉구...
어쩌면 좋을까요?... 저희 윗층집이야말루  몰상식아닙니까?.
IP : 211.201.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4.6.13 5:09 PM (221.138.xxx.104)

    저도 조금 있으면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저런 이웃 만날까 무섭네요...

    나라면 쌍욕을 하면서도 싸울 거 같네요...

    단지 사람들 다 알라고...

    저런 인간들 특징이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자에게 약하니...

  • 2. 보석비
    '04.6.13 5:28 PM (221.138.xxx.248)

    어휴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저는 몰상식 축에도 못 끼네요
    어째 그런 이웃이 있을까요
    사실 이사온 곳이 낡은 아파트 (15년된)거든요
    새 아파트 베란다 튼실하잖아요
    거기는 안 쪽은 문 닫고 창에 물을 뿌려도
    밖으로 안 샜거든요
    물론 확인 했죠 물안새는것
    근데 이사온 아파트는 하도 유리창이 더러워 창문에 뿌렸는데 어쨰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서 문 열고 봤더니 문을 닫고 뿌려도 밖으로 물이 뚝뚝
    얼른 겁나서 물청소 포기하고 아랫집한테 미안하고 몰상식 이웃이 본의 아니게 되었구나 했죠
    그런데 껍데기님 이웃분 너무 하네요
    내집만 깨끗하면 단가요
    남의 집도 생각해 주지
    다음에 물청소해서 그러면 껍데기님 집으로 불러서 보여주세요
    얼마나 피해가 큰지

  • 3. 마노
    '04.6.13 5:38 PM (61.84.xxx.159)

    실수로 한번 정도야 유리창 청소하다가 아랫에 피해줄 수가 있지만...
    알고도 그런다니....오히려 뻔뻔하다니....
    진짜 4가지 없는 뇬이네요. 지 더러운거 못참는다고 남의 집 유리창에
    땟물 질질 흐르게하다니........
    도닦는 마음으로 사시겠어요.

  • 4. 김혜경
    '04.6.13 8:47 PM (211.215.xxx.7)

    저희 아랫집은 1월1일 아침 8시부터 인테리어 공사하던 집입니다. 공사한다는 양해의 말 한마디 없이...

  • 5. 조은사람
    '04.6.14 9:31 AM (203.240.xxx.21)

    저도 윗집때문에 2년 고생하고 이사했습니다.
    25층 꼭대기로....
    말도 못합니다. 그 고통은,,,,, 새벽부터 베란다 청소하고, 다큰 어른들이 무슨 공룡들도 아니고, 울 신랑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싸우기도 열심히 싸웠습니다.
    결국 다 포기하고 이사했어요....
    꼭대기층 좀 추워서 그렇지 정말 천국이네요........

  • 6. 때찌때찌
    '04.6.14 10:08 AM (211.219.xxx.143)

    전..비가 부실부실 내리는 일요일에만 청소해요..........
    연말에 아파트로 이사가면..... 껍데기님 윗층분처럼 깔끔 안떠시는 이웃 만났으면 좋겠어요.

  • 7. 나너하나
    '04.6.14 4:59 PM (211.217.xxx.63)

    이론..전 이불은 무거워서 털 생각도 못하고
    가끔 소파방석은 베란다 밖에서 털고 그러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네요.
    그럼 좋은 방법은 없나요??
    15층인데 다 가지고 밖으로 나갈수도 없고..ㅠㅠ
    님들은 어케하시는데요...
    아참...전 아이가 없으니 껍데기님 윗집은 아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867 만두회사 사장의 자살 사건을 보면서 11 롱롱 2004/06/14 1,259
283866 낙안목장 요구르트를 주문하신 회원님들께 16 김진숙 2004/06/14 1,634
283865 저희 주인집 이상한거 맞죠? 8 ^^ 2004/06/14 1,373
283864 망고트리님 봐주세요! 앙꼬빵 2004/06/14 901
283863 그릇 장만의 조언을 구합니다 2 궁금이 2004/06/14 938
283862 회사 다니기 넘 지겨울 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익명 2004/06/14 2,866
283861 연예계 부잣집 자재들.. 15 양파링 2004/06/14 2,852
283860 나는 어떤 여자일까? 14 양파링 2004/06/14 1,519
283859 이런 경우에는 어떻하죠? 4 똘비악 2004/06/14 907
283858 원래 둘째는 이렇게 힘든가요?? 12 커피와케익 2004/06/14 1,285
283857 주말반들땜시,, --;; 9 오이마사지 2004/06/14 1,054
283856 그냥 허탈해서 36 허탈한 익명.. 2004/06/14 2,079
283855 오늘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6 달개비 2004/06/14 983
283854 리플달려면요... 3 찬찬찬 2004/06/14 886
283853 아프다 아퍼 8 우당탕 2004/06/14 914
283852 신나는 이틀 2 30대. 2004/06/14 929
283851 임신이 아닌건 맞는데요... 4 왜이럴까요 2004/06/14 899
283850 시어머님 생신을 깜빡하다 T.T 13 건망증아줌마.. 2004/06/14 1,824
283849 그리움의 잔해(殘骸)는 아직도 남아 있는데... 1 귀여운토끼 2004/06/14 904
283848 장마 준비들 하셔야죠 11 김흥임 2004/06/14 1,330
283847 동서가 이사가면서 이사갔단 말을 안할때... 18 바람처럼 2004/06/14 2,054
283846 와인강좌 댓글 후기. kimbki.. 2004/06/14 593
283845 snoozer 후기 1 snooze.. 2004/06/14 893
283844 에구..이런.... 1 김새봄 2004/06/14 991
283843 [re] 저의 후기 2 2004/06/14 882
283842 와인강좌 후기와 어너더 사건들 5 키티 2004/06/14 1,007
283841 로그인 실패네요 2 꽃님이 2004/06/13 882
283840 남편 늦게 들어오는거 이제 슬슬 좋네요.. 5 생과부.. 2004/06/13 1,168
283839 제가 요즘 왜이렇까요... 17 박진이 2004/06/13 1,324
283838 이번엔 베란다밖으로 이불털기. 7 껍데기 2004/06/1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