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전이 셋이나 되네요.

최은주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4-05-31 11:28:37
다들 주말 잘보내셨죠.
날씨도 좋은데 제 기분이 우울모드라 쬐께
하소연좀 하려고요..

요즘 전 상전 셋을 모시고 살고 있답니다.

가장 큰 복병은 울신랑
회사일때문에 심한 스트레스가 싸여 그걸 집에다 푸는거같아요..
아이들 쥐잡듯이 잡고, 자기 엄마 기분 거슬리게 하고
전 아예 말도 못부치게 하고,,

둘째는 시엄니
못마땅한게 있어도 말씀안하시는분이라 좀 뒤틀리면 안방문 잠그고
요즘 부쩍 더 하시네요.

글구 우리 큰애 7살 사내놈인데 요즘들어 반항하고
큰눈 부릅뜨면서 대들고 도통 말을 안듣네요..

주말이면 이 세사람 비위 맞추느냐 전 가슴이 터질거
같습니니다..

가장 큰 문젠 남편인거 같은데 지금 회사가 복잡해서
신경이 무지 예민해진거 같은데 그냥 전 뒤에서 방관하는
입장이라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할거 같아 더 답답하네요..

이런 기분 아실런지 쓰레기통에 허우적대는것 같은...
당행인게 회사에 나오면 이 셋을 안볼수 있어 그건
조금이나봐 축복(?) 인듯합니다..

맛있는 점심 먹고 아무생각없이 있으면 조금 낳아지겠죠..
긴 넋두리였습니다..
IP : 218.152.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맘
    '04.5.31 11:46 AM (192.193.xxx.66)

    그르게요... 아들이 좀 신경이 날카로와 졌다..싶으면, 어머니 입장에서 며늘맘을 좀 편하게 해 주시면 좋으련만. 일곱살인데.. 반항을 시작하나요?... 비니는 여섯 살인데.. 하긴.. 비니도 가끔 제 맘에 들지 않으면 엄마에게 항의 비슷한 걸 한답니다. 사실.. 누가 뭐래도.. 집에서는 여자가 맘편하고 건강해야 무탈하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은주님.. 점심 맛있는거 드시구요.. 그러면서 기분이 좋아지셨음 좋겠어요.. 홧 팅!!!!

  • 2. 백설공주
    '04.5.31 12:55 PM (220.83.xxx.105)

    울 아들도 7살..
    요새 반항을 많이 하죠.
    아들 키운 엄마들 말이 8살되면 또 나아진대요.
    우리 아들은 말 잘듣다가도 한번씩 속을 뒤집네요.

  • 3. 재은맘
    '04.5.31 1:22 PM (203.248.xxx.4)

    저도 울 재은이가 제일 큰 상전입니다
    자기 뜻대로 안되면..큰소리로 우는 통에..에고...
    그것도 다들 자는 밤에 말이죠...
    그나마..신랑은 저의 뜻대로 대부분 해주니..살죠..
    최은주님..에고고...힘드시겠어요...맛있는 점심 드시고.힘내세요..홧팅..

  • 4. 미씨
    '04.5.31 3:05 PM (203.234.xxx.253)

    최은주님~~~
    저도 비슷,,,
    그래도 최은주님이 안계시면,, 상전셋,,모두 삐껏~~ 할껄요,,
    그러니까,, 힘내자고요,,,,

  • 5. 김혜경
    '04.5.31 11:25 PM (211.215.xxx.145)

    은주님...아마도 거의 모든 집 사정이 비슷할 거에요... 힘내세요...언제 일조원에서 누룽지탕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465 지미원입니다 ^^ 3 지미원 2004/05/31 942
283464 쭈영님~보시는 대로 2 다시마 2004/05/31 886
283463 좋은 상품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갯마을농장 2004/05/31 944
283462 나의 요리 5 김수열 2004/05/31 1,221
283461 조용히 살고 싶은데...(확성기 소음) 4 시꺼 2004/05/31 1,305
283460 8 엘리스맘 2004/05/31 847
283459 상전이 셋이나 되네요. 5 최은주 2004/05/31 1,174
283458 먹고 사는게 제일 힘들다! 10 dreame.. 2004/05/31 1,293
283457 지진 12 이론의 여왕.. 2004/05/31 880
283456 [re] 부탁합니다 2 수진 2004/05/31 893
283455 부탁합니다 1 수진 2004/05/31 1,029
283454 시댁에 빌려준돈 어떻게 하나요 ? 4 고민녀 2004/05/31 1,372
283453 이사 앞두고...& 시댁 이야기.... 15 나그네여인 2004/05/31 1,479
283452 남자가 사귀자고 말을 안해요 -.- 19 겨란 2004/05/31 4,017
283451 만가(輓歌) -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권력은.... 1 귀여운토끼 2004/05/31 882
283450 황당한 부탁. 9 솜사탕 2004/05/31 1,541
283449 광고땜시... 10 쭈니맘 2004/05/31 886
283448 천식 다 낫게 해 준 병원이 궁금해요,걸린 후로 키가 안 크니 미치겟어요 복만이네 2004/05/31 912
283447 이런 시아버지 또 계신가요? 11 억울한 며느.. 2004/05/31 1,502
283446 8개월 만삭, 큰며느리-칠순 때 옷 어떻게? 5 큰며늘 2004/05/30 924
283445 "시"어른들은 다 이러신가요? 11 오늘은 익명.. 2004/05/30 1,761
283444 요번 휴가는 어디로 가시나요? 1 선녀 2004/05/30 883
283443 마음속으로 외제를 선호하시지않나요? 12 snooze.. 2004/05/30 1,461
283442 공항에서,,,포옹... 8 딸하나.. 2004/05/30 1,133
283441 유기농이나 무농약 시래기 구할 수 있는 곳 2 제발 2004/05/30 915
283440 요즘 82는 11 82폐인 2004/05/30 1,512
283439 내가 싫어하는 광고... 12 이은주 2004/05/30 1,661
283438 권태기 4 고민녀 2004/05/30 1,091
283437 레몬트리 6월호에 2 쵸콜릿 2004/05/30 1,395
283436 제가 잘못한 걸까요? 14 맏며눌 2004/05/30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