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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버릇 나빠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익명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04-05-21 21:12:44
부모님이 저 고등학교때 이혼하셨어요.
새어머니(어머니짜 쓰기도 싫어요)는 다 자기 맘대로에..
할머니, 아이들 다 내쫒고 아빠랑만 살고 싶어했어요.
형제들 다 컸지만..아빠는 거의 꽉 잡혀살다시피..
전 친정에서 벗어나려고 결혼했어요.
결혼 준비도 다 저혼자 했어요.
아빠는 돈 준걸로 다해줬다 생각하더군요.
물론 돈도 주지 못하는 부모님도 많지만..
저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남들은 엄마들이 골라주는 그릇이며 주방용품이며..
모든걸 제가 다 샀으니까요.
엄마랑 같이 다니는 여자들이 얼마나부럽던지..

그리고 결혼해서도 친정가고싶지 않아요.
제가 먼저 전화도 거의 안하구요.
남편..정말 좋거든요.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그런지 정말 어른스럽고,
좋은 시부모님 밑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랐어요.
그래서 전 사실 남편을 많이 존경해요.
예의바르고 검소하고
가장 맘에 드는건 참으로 평화로운 사람이예요.
가끔 답답하긴 해도
다혈질에 가끔씩 눈물 쏙 빼게 혼내시는 친정아빠와 다른 모습이
절 편안하게 해줘요.

근데..그렇게 날 힘들게 했던 아빠의 모습이 제 안에 있네요.
이런말해서 죄송하지만..
아빠같은 남자 만나지 말아야지 하다가 결국 그와 비슷한 남편 만나는 여자들 많잖아요.
근데 제 남편은 아빠랑 다른데
제가 아빠 영향을 많이 받았나봐요.
잘 참지 못하고 내 기분대로 말 내뱉고,
주위사람 긴장하게 만드는..

저 평소엔 남편한테 잘하려고 노력해요.
요리도 이것저것 연습하고, 애교도 떨고,
남편 기살려주려고 집들이도 여러번 했어요.
글구 남편 결혼할때 솔직히 남편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거든요.
노총각이 봉잡았다고..
근데 별거 아닌걸로 짜증내게 되요.
전화여러번 걸어도 안받을때,
배고플때, 졸릴때,아플때..
남편은 영문도 모르고 당할때가 많죠..

사실 전 어려서부터 강해져야 했고,
빨리 어른이 되어야 했고,
제대로 아이로서 사랑받고 보살핌받으며 자라지 못했던 거 같아요.
전 그래서 구김살없이 밝은 애들이 무척이나 부러웠어요.
그래서 전 결혼해서 아이가 된거 같아요.
투정부리고 떼쓰고..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져야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려고..
내 뜻대로 안되면 짜증내고

애정결핍에 정서불안에..
나름대로 좋은 학교갔고 안정된 직장을 갖게 되긴 했지만..
속으로 많이 곪은 거 같아요.
남들은 우리집 이런거 잘 모르거든요.

신앙생활이나 여러가지로 극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근데 가만히 제 자신을 되돌아보니..
그런 상처들을 많이 회피하는 거 같아요.
이젠 지난 일이어서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하는데
불쑥불쑥 그런 아픔들이 제 가정생활에 안좋은 요인으로 작용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은 아이가 없지만..
아이키울때 잘할 자신이 없네요.
좋은 부모가..
특히 일관성있고 인내심있게 아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이제 좋은 남편 만났으니 된 건가요?
근데 전 가끔 불안해요.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

유년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려면 어케해야 할까요?
IP : 219.241.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4.5.21 9:52 PM (218.237.xxx.238)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받고 싶습니다.
    요즘 좋은 치료사례가 많이 보이더군요.
    혼자 참거나 종교에 의지하기보다는 병원에 가서 유년기의 아픔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게 필요할것 같네요. 이게 매우 중요하다는군요. 병원에 꼭 가시길 바래요.

  • 2. 김흥임
    '04.5.21 9:59 PM (220.117.xxx.79)

    저도 윗님말씀에 동의 합니다.
    제 신랑 어릴때 받은 상처가 병이되어 잡았던 손 놓친겁니다.

  • 3. ...
    '04.5.21 11:15 PM (81.49.xxx.84)

    친정엄마 (친엄마) 하고도 친하지 않으신가봐요? 지금이라도 엄마와 친해져서 사랑도
    받고 또 드리기도 하고 이러면서 옛날의 아픔이 좀 치유되지 않을까요?

  • 4. ...
    '04.5.21 11:16 PM (222.97.xxx.163)

    심리상담을 받으시는게 어떠실지요?
    여기 게시판에 동경미 님이나 다른 분들이 좋은 글들 많이
    올리시던데 답글좀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때문에 힘들게 사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겉보기엔 행복할 조건들이 다 갖춰줘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하고
    누릴 권리가 없는 사람인것 처럼 자신이 느껴질수 있고 공감됩니다.
    다행히 결혼을 잘하셨네요. 쓰신 글에서 보니 좋은 남편을 만나신거 같네요.

  • 5. 김혜경
    '04.5.21 11:41 PM (211.201.xxx.4)

    좋은남편 만나셨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알기 때문에, 고치는데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 6. 님..
    '04.5.21 11:45 PM (221.139.xxx.92)

    제다 다 맘이 짠해요..외국에서는 치료 받는 사람들이 아주 많잖아요..우리 나라에서는 보편화 되어 잇지 않지만 본인이 느끼고 계시고 앞으로 남은 세월이 아주 많기 때문에 치료 받으면 님에게 득이 될 듯 싶어요.나중에 아이라도 생기게 되고 그러면 시간이 더 없어요.사람은 살면서 계속 자기 자신을 수양해야 하는 거 같아요.노력해도 근본은 바뀌기 힘들더라구요.그래도 어쩌겟어요..저도 안좋은 거 고치려고 노력해야지..하면서도 잘 안되거든요.
    저 같아도 치료 받으러 다니겟어요.님 때문에 남편이 상처 받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힘내세요..

  • 7. 이영선
    '04.5.21 11:55 PM (221.165.xxx.202)

    남편한테 사랑 받으면서 참사랑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부터 서서히 아주 서서히 님도 모르는 사이에 고쳐질거예요.
    남편의 그러한 좋은 생각과 행동들을 그대로 배우고 따라서 하다보면 그것이 바로 자기것이 되는 날이 올겁니다.
    흔히 그러잖아요. 어린시절 아빠한테 매맞을 때 "나는 이담에 절대 내 자식 이렇게 때리지말고 키워야지" 하고 굳은 결심을 하지만 어른이 되고나서 나역시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아이를 때리게 된다구요. 그건 내가 아빠의 그 행동외에 모범이 되는 아빠의 모습을 보질 못했기 때문에 배울수가 없었던거지요.
    그러니까 시부모님과 남편의 좋은 모습을 느끼고 따라 하다보면 머지않아 님도 그렇게 됩니다. 시행착오가 약간은 있겠지만

  • 8. 동경미
    '04.5.22 2:32 AM (221.147.xxx.186)

    감정조절 문제에 있어서는 아버님의 영향을 받으셨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부부 사이에 있어서의 아내의 모습은 새어머니의 영향도 받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잠재의식 속에서 자꾸만 자책감을 느끼시는 것같고요.

    어린 시절에 부모님으로부터 충족되었어야 할 욕구가 남아있는 경우, 나이 차이가 있으신 남편을 선택함으로써 부모의 사랑을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편께서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시니 이런 점에서 님의 마음에 남아있는 애정결핍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다만, 남편은 남편이랍니다. 남편이 때로는 아버지같은 역할을 해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남편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남편도 나와 마찬가지로 약한 부분이 있고 어려울 때 기댈 곳이 필요한 동격의 파트너거든요. 남편을 늘 강하고 사랑으로 넘쳐야 하는 사람으로 묶어놓게 되면 남편 입장에서 갈 곳이 없어질 수가 있지요.

    님께서 자라신 환경과 같이 부모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서있지 않고(이혼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게 자라는 가정을 '역기능 가정'이라고 합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왠지 행복하면 안될 것같고 이러다가 언젠가는 불행이 올 것만 같은 불안이 있고요. 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현재에 대한 불안은 아마도 이러한 이유에서 생겨난 비현실적인 불안일 거에요.

    기회가 되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저도 여러가지 가정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던 사람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이 낳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잘 살고 있습니다. 상담을 받는 사람에서 시작했는데 결국에는 상담심리학을 공부해서 상담을 하는 사람이 되었고요. 요즘에는 기독교 단체에서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곳도 많아서 비용에는 큰 부담이 없어졌고, 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찾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누리교회나 사랑의 교회 등에 부설로 상담실이 있고, 그외에도 많은 곳에 상담기관이 있어요.

  • 9. 야즈민
    '04.5.22 2:37 AM (220.81.xxx.55)

    저도 부모님들 땜에 결혼전까지 무지 힘들었고,또 그것 때문에 내인생의 많은부분을 놓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부자집 장남이셨던 아버진 혼자 사셨으면 딱 좋을 성격이세요.
    언제나 자신의생각과 말이 최선이고 자식과 부인을 위해 희생해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이기적이고,가정적인 성격과는 담을 쌓으신분이셨거든요
    오빠는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착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고 큰소리내는 일이 없는 성격이었고,남동생은 나이차가 많이나 넘 어렸고,예민하고 자존심 센 저는 그런 아버지 성격을 못견뎌서 늘 악역은 제 차지였었죠.
    딸이다 보니 엄마에게 함부로 하거나 무책임한 행동을 하면 제가 못 참고 따지고 들다가 만날 싸웠거든요.
    저희엄마가 지금 70 이신데 그옛날에 대학까지 나오시고 항상 우등만 하셨다는 엄마가 단지 남편을 잘못 만나 힘드신게 늘 가슴 아팠어요.
    전 어릴때 엄마가 공부하라는 소릴 안 듣고 자랐어요.
    늘 "여자는 공부 잘 하는거보다 남편복이 있어야 한다" 그 소릴 더 들었어요.
    엄마의 뼈저린 체험일테니까요.
    예전에 엄마친구들 만나면 늘 듣는소리가 엄마가 얼마나 공부를 잘하고 예뻤으며 모범생이였는지 모른다는 소리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말씀을 하시는 엄마친구들은 비록 공부는 못하고 연예대장이셨지만 남편 잘 만나
    의사부인으로,재력가부인으로 행세하시는 분들이셨죠.
    그럴때면 전 엄마가 느끼실 자괴감을 생각하고 제가 더 슬퍼지곤 했구요.

    언젠가 책에서 이런글을 읽은적이 있었어요 "위대한 딸 뒤에는 훌륭한 아버지가 있다"라구요.
    그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저도 중요한 사춘기와 학창시절을 인생을 위한 준비나 꿈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잘" 하는 결혼을 할까 였거든요.
    그렇다고,정말 좋은사람을 만날려고 노력을 했나 하면 그것도 아니였어요.
    모든 남자를 볼때 결혼하면 어떻게될까? 그생각이 많아서 쉽게 사람도 못 만나고 연애도 못했구요,가슴을 열질 못했어요.
    그래서 만나는 남자마다 안 좋은거만 찾아내서 딱지만 놓고....결혼만 하면 행복해질거라는 생각과 결혼을 두려워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며 나이만 먹어갔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들을 내 인생을 발전시키고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 했더라면 지금 내인생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됩니다.

    그러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상함. 그리고,무엇보다 아빠로써 사랑을 무지 베풀것 같은 점 때문에 남편과 결혼을 했어요.
    물론,제 생각대로 남편은 자상하고 사랑이 많아서 사랑하는것에 익숙지 않은 저와도 잘 살고 있지요.
    그런데, 사랑도 학습이라고,부부가 서로 다정하게 사랑하면서 사는걸 보고 배우지 못해서
    저희집은 신랑이 일방적으로 절 사랑한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 같아요.
    저도 글 올리신분 처럼 맨날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그래도,아이를 놓고 많이 달라졌어요.
    저희아이도 아빠를 그대로 닮아서 애교많고 자상해서 아이에게서 많이 배우고 달라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요.사실,닮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저도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행동을 할때도 많아요.
    어떨땐 아이에게 화를 내다가 문득,지금 내가 화내는건 아이에게가 아니라 다른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는거란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주위에서 "이런애라면 열도 키우겠다는 소리를 듣는 아인데...제가 작은거에도 화내고 못 참아하는게 꼭 저희 아버지 같다는 섬뜩한 생각도 들구요.

    화내고 나서 아이에게 "미안해 사랑해"하면 제아이가 절 안아주면서 "엄마 미안해,엄마 사랑해.엄마 화내면 미워'라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저 자신에게 화나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게 어릴때 받은 상처 때문인거 같아서
    가슴 아프고 그래요.

    저도 반성하고 늘 저 자신에게 깨어있는 사람이되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요,
    사람의성격이라는거 잘 바꿔지 않나봐요.
    아들,딸 다 출가 시키고 막내 외국보내고 두분만 사시는데 지금도 우리 아버지 한달에 한번씩 엄마속을 뒤집어 놓으셔서 제게 전화로 하소연 하시거든요.
    그럼,저 친정가서 또 경찰노릇 합니다^^:
    맨날 영문도 모르는 신랑만 아버지 불쌍하다고 저희아버지한테 무지 잘 하구요.
    그래도 손자는 좋으신지 제 아이에겐 무지 잘하시거든요.
    제 남편이 저와아이에게 하는거 보면서 저희아버지도 많이 느끼시리라 생각해요.

    어째든 가족이 화목하지 않다는것, 아이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지못한다는거
    너무 슬픈일이예요.
    어른이 되어서도 상처로 남으니까요.

  • 10. 저만..
    '04.5.22 3:33 AM (218.152.xxx.122)

    원글님은 글로 쓰신걸 보니 나이는 어리셔도 생각이 깊으신것 같네요. 원인을 그만큼 알고, 또이렇게 정리해서 표현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좀더 시간이 흐르면 충분히 극복 하실 분 같아요..
    그리고.. 이건 딴소리인데..

    성질이 나쁜 사람은(그냥 이렇게 표현 할께요..^^) 성격 안좋은게 어떤건지 아니까 배우자를 고를때 잘 파악해서 첫째로 성격 좋은 사람을 골라 결혼하고..

    성질 좋은 사람은 성격 안좋은게 어떤건지 모르니까..(행동, 반응,,등등) 자기 주위 사람은 다 자기 같은줄 알로..그냥 아무생각 없이 해서 성질 나쁜 사람 만나 피보고..

    남자든 여자든 그런거 같아요.

    상처 많은 사람은 열심히 골라 맑고 밝고 순한 사람 만나고..
    맑고 밝은 사람은 아무생각 없이 만나 쪼금 고생하고..

    물론 순한 사람이 사람볼줄 아는 지혜의 눈을 가지고..상대의 상처와 나쁜 성질까지 사랑해서 결혼을 한다면..정말 위대한 사랑이지만..
    20대의 나이에 그런 생각을 갖기 태반 무리고..

    또 가족중에도 순한사람이 강한사람한테 쥐여살고.. 사회에서도..마찬가지..
    쓰고보니 좀 그러네요.^^저만 이런생각을 ..?

  • 11. 아궁
    '04.5.22 4:39 PM (211.202.xxx.8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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