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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말소...

무서워서 익명...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04-05-19 15:53:38
막내 남동생이 재작년에 카드니, 캐피탈이니 여러군데서 빚을 돌려막기하다가 끝내 터뜨리고 5천만원을
집에서 갚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녀석이 채무를 전부 다 말하지 않아 뒤늦게 상호저축은행이니, 캐
피탈이니 하는데서 서너군데 또 이백씩, 삼백씩 채무가 있더군요...
노발대발하신 아버지께서 끝내 집에서 쫓아내셨지요...갚아주신 돈도 여윳돈이 아니라 담보잡혀서 대출
해서 갚아주셨던 거였거든요..휴우
근데 2군데선 매달 채무를 상환해라, 압류하겠다면서 꼬박꼬박 우편물을 보냈는데 오늘 난데없이 한군데
선 전화가 와서 본인과 연락도 안되고 해서 주민등록을 말소하겠다는 겁니다.
빌려쓰고 못갚으니 우리쪽이 죄인이지만 말소가 그렇게 간단한진 몰랐어요...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앞이
아득하고 가슴이 벌렁거려 못살겠어요...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05.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5.19 4:26 PM (220.118.xxx.109)

    주민등록 말소는 채권자가 하는게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정말....동생분 때문에 힘드시겟어요...>.<

  • 2. 짱여사
    '04.5.19 4:37 PM (211.107.xxx.9)

    힘드시겠어요...
    부끄럽지만 큰집 사촌동생이 얼마전에..똑같은 일을 저지르고 가출을 했답니다..-.-;;
    큰집에선 돈을 한달에 얼마씩하는 방법으로 갚기로 했는데, 이 사촌동생넘이 가출을 하는
    바람에 일부러 큰집에서 주민등록 말소를 시켰어요..
    물론 직장을 다니지 않기에 가능했는데, 사촌오빠가 알아본 바론 나중에 다시 등록하느데는
    몇만원 , 몇천원만 들면 다시 간단히 등록된다고 들었어요..
    지금 큰엄마가 앓아 누우신 관계로 이리저리 자세히 여쭤볼수가 없어서..
    간단히 제가 아는 것만 적습니다.
    부디 현명하게 대처 하시길...

  • 3. 파랑비-♡
    '04.5.19 6:52 PM (211.243.xxx.128)

    주민등록 말소되어도 관할동사무소가면 간단히 처리해준답니다... 기간에 따라 벌금의 차이는 있구요...몇만 몇천원선이라네요..

  • 4. 깜찌기 펭
    '04.5.20 8:27 AM (220.81.xxx.226)

    말소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것은 아니예요.

    말소는 동사무소등 구청에 등록된 주소에 이사람이 살지않고 다른 거주 주소를 등록하지 않을경우 하는 것이거든요.

    채권자가 말소를 시킨다는것은, 동사무소에 가서 주소지에 이사람이 살지않는다고 신청하겠다는 것이구요.
    신청들어가면 동사무소에서 댁으로 동생분이 사는지 확인나올꺼예요.
    그때 가족분이 거주하신다고 확인해주시면 말소못합니다.

    다른분 말씀처럼 말소되도 기간에 따른 벌금내면 회복 가능하니 걱정마세요.
    직장구하는데고 말소됬던 이유로 특별하게 불이익받을건 없을꺼예요.
    (제 동생친구는 원양어선탔는데 돌아오니 말소처리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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