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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좀 서럽기도 합니다...
전 그냥 조그만 개인회사에 다니고 있구요..친척회사입니다...
9시출근에 6시면 칼퇴근...뭐 월급도 하는 일에 비해서는 아주 적은편은 아니구요..그리 힘든일이 아닙니다..결혼한 사람들이 다니기엔 꽤 좋은편이죠...전 집에서도 아주 가까운 거리구요..한 걸어서 10분정도..
근데..저희 사장님이 70을 넘기신 할아버지신데...여자들의 출산고통에 대해서 잘모르시는것같아요..출산휴가를 한 열흘정도만 생각하고 계신것 같아요...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한달정도는 쉬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희 사장님 옛날에는 사흘정도만 쉬고 일했다 하시면서 옛날얘기 하시고..전 친척회사라 법정휴일 뭐 이런거 말할 개제는 아니구요...정말 쉰다해도 한보름정도 밖에 못쉴것 같은데,,,괜시리 서럽네요..
본인 딸이랑 며느리 입장이라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하면서요...
그래도 다행이건 제가 따듯한 날씨에 출산하는거라 한 열흘이나 보름정도만 쉬면 조금씩 움직이는게 괜챦을거라고 위안하는데..선배님들 어떤가요...정말 그래도 되나요..
그냥 서러운마음에 선배님깨 하소연 햇어요...
1. 미씨
'04.5.13 4:58 PM (203.234.xxx.253)그래도 힘드실텐데,,,
적어도 한달은 쉬어야 합니다..
물론 1주일에서 보름정도 지나면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지만,,,,
나중에 산후풍 온다고 하잖아요,,,
잘 말씀드셔,, 아르바이트나,,아님,,1주일에 한,두번씩 일만 봐준다고 하고,,,
더쉴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심이 좋을듯,,
순산하시고,,,산후조리 잘 하세요...2. 김흥임
'04.5.13 5:01 PM (220.117.xxx.214)내 자신을 위한 일이니까 서러울 일은 아니죠
다만 현실적으로
윗님 말씀대로 열흘이나 2주후부터 하루 꼬박 채워 일하시면
무리일수도 있으니 아르바이트생이라든지 도움 받는 쪽으로
미리 타협을 하십시오.3. iamchris
'04.5.13 5:02 PM (163.152.xxx.128)출산 후 10일 이라고요? 절대 안됩니다. 주중에 일도 못봐요. 괜히 3.7일이 있나요?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정말 잘 쉬어야 합니다.
4. 너무해~~~
'04.5.13 5:24 PM (61.36.xxx.85)정말 친척되시는 분이 맞답니까?
아무리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지만 그래도 회사를 경영하고 계시면 어느정도는 알고계셔야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돈이 아쉬워서 다니는 회사가 아니라면 출산과 몸조리, 그리고 육아를 위해서라도 회사를 그만두시는 것이.....
여건상 그만두실 수 없으시다면 친척되시는 분이라니까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분들에게 도움을 청하셔서 한달은 몸조리하셔야합니다......5. 키세스
'04.5.13 5:26 PM (211.176.xxx.151)아예 한달간 아르바이트를 구해드리는게...
한달 정도 지나면 회사에 나가도 될 것 같아요.
산후풍 무섭습니다.-_-;;6. 현환맘
'04.5.13 5:37 PM (219.241.xxx.156)저도 좀 더 쉬셨으면 하는데요.
출살 후 열흘이면... 오로도 계속이고... 여름에 낳으셔도 몸이 더웠다 추웠다 할 때인데.
넘 힘드실거에요.7. 열쩡
'04.5.13 5:40 PM (218.144.xxx.157)저희 회사는 여직원 1명밖에 없지만 이번에 출산휴가 90일 꽉 채워서 줍니다
법상 그리하게 되어있어 직원이 60일만 쓴다고 우겨도 회사는 반드시 90일 줘야해요.
안그럼 사업주 처벌받습니다....
뭐, 그렇다고 처벌받게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쉬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아무리 날이 따듯해도 어떻게 그럽니까..8. 송심맘
'04.5.13 5:49 PM (220.117.xxx.106)저는 제가 사업체를 운영하고있어서, 딱 한달 쉬고 나갔습니다. 제가 없는동안 임시로 맡을 사람을 구했는데, 그사람이 한달 밖에 못있는다고해서... 그리고 1년후 제 밑의 여직원이 출산휴가를 가게됬습니다. 법대로 다 해줄수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아르바이트를 쓰는거나 기타 여러 상황이 사업주쪽에서는 난감할수도있습니다. 전 이러저러 사정을 생각해서 1개월 유급, 2주는 무급으로 쉬고 알바를 썼습니다. 제가 한달 쉬고 나온걸 아니까 여직원도 더 불만을 말하지는 않더군요.., 이사람이 내가 이렇게 배려해주면 나에게 그만큼 더 해줄수있는 신뢰를 준다면 좀더 쉬겠다고 부탁할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전 알바를 구할수있도록 협조를 하신다거나, 만약 님의 일을 다른 직원들끼리 나눠서 하신다면 그런쪽으로 미안해하면서 부탁을 하시면 한달 정도로 이해받을수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순산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9. 희야엄마
'04.5.13 6:16 PM (210.182.xxx.24)전 4개월 때까지 아팠는데요. 몸 망가져요. 회사를 그만 두던가 아님 알바를 두달은 써야할듯...
10. 달개비
'04.5.13 6:47 PM (221.155.xxx.96)한달은 쉬어야 할것 같아요.
하시는일이 어떤건지 상황이 허락되면 보름은 그냥 푹 쉬시고
나머지 보름은 회사도 가까우니 한두번씩 나가서 봐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절이 좋은 계절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11. 김혜경
'04.5.13 8:30 PM (211.178.xxx.189)네..최소 한달은 쉬어야해요...
12. 민하엄마
'04.5.13 10:17 PM (220.117.xxx.70)네,,한달은 쉬어야하는데,,
한달! 어~~~하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요,,
아기들 태어나서 1-2달정도 되면 가장 이쁠때인데 그럴땐 잘
못보시겠군요,,
출산휴가중에도 월급이 나온다면 차라리 그돈으로 아르바이트비용
으로 쓰라고 하고 싶어요,,
아가 순산하세요,,,13. 몬나니
'04.5.14 12:50 AM (220.85.xxx.76)쉴수 있는만큼 쉬시구요.. 6개월 될때까지 절대적으로 몸 사리세요..
책에 6개월이 지나야 몸이 회복된다던데 그말이 절대적으로 맞는것 같아요..
사정상 회사는 다니시더래도 꼭 몸 사리세요..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봐요..
만약 무리하시면 젤 먼저 관절에서 나타납니다.. 손목 조심 하시구요..14. 아보카도
'04.5.14 1:08 AM (68.55.xxx.136)절대 .. 저얼대.. 안됩니다.. 제 주변에 산후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있는데요.. 정말 장난아닙니다.. 일단. 자연분만하시면 모르지만. 수술하시면 2주후에라도 잘 걷기 힘들구요.. 전 그랬거든요.. 수술자국이아프니까.. 만약 수술하시게 된다면 2주는 정말 마알도 안됩니다...(물론 순산하실 거라 생각하지만요.. ) 그리고 자연분만하시더라도.. 안됩니다. 제 친구산후풍으로 고생하는데 정말 심각합니다. 한여름에도 온몸이 추워서 긴팔 물론이고.. 에어컨 있는곳아예 못갑니다. 버티다가이번에 사직했습니다. 그리고 제친구경우는 애낳고 한달 후부터 일했는데.. 일이 좀 힘들어서.. 그랬는지.. 점점 더산후풍이 심해진 경우구요.. 저도 산후풍우습게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아르바이트생 쓰시더라두.. 최대한 쉬세요.. 그리고 위의 님말씀 정말 맞습니다. 6개월까지는 몸사리시구요.. 첫애시니까 아마 애 낳고 몸이 많이 가벼울텐데요.. 그게 나중에 나타난답니다.. 순산 하세요...
15. 생크림요구르트
'04.5.14 10:22 AM (220.74.xxx.117)예, 절대 안됩니다. 요즘 세상에 무슨 그런 무식한 고용주가 다 있나 싶군요.
여자 몸이 의학적으로 원상복귀하는데는 6주가 걸립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90일은 못 챙겨받고 8주 쉬었습니다만...;)
여자가 애 낳는 거야 당연한 일인데 왜 이따위로 눈치를 봐가면서 해야 하는지, 정말 우울하군요.
그러니까 빨리 남자한테도 출산휴가를 주는 세상이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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