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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를 어떻게 해야될지,,,,다들 어케하셨나요??
얼마전에 울 아들 돌잔치를 하고,,,
일부 들어온, 돌반지와 팔찌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고민입니다.
그냥 장롱속에 넣긴 했지만,,,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분실걱정,,ㅋㅋ)
돌잔치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그냥 금값 비쌀때 미련없이 팔아서,,애기통장에 넣어줄까,,,(그렇게 하려니 애기한테 미안코,,,)
애가 좀 클때까지 보관했다가 나중에 "'너의돌잔치날 들어온거라고,,"" 보여줘야 하나...등
별 생각을 다합니다..
82가족들은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1. 오소리
'04.4.28 11:10 AM (210.105.xxx.253)ㅋㅋ 저는 돌반지,백일반지 모두 팔아서 세식구 홍콩갔다왔어요.
우리 딸 만 3살 되었을 때.
물론 돈이 좀 모자랐죠. 그건 카드쓰고, 어쩌구 해서요.
갖고 있는 것보다는 그냥 아이 통장에 넣어주든지, 아니면 기념될 무엇인가를 하는 게 좋을 듯 해요2. 저는요
'04.4.28 11:14 AM (211.50.xxx.167)저도 애기 돌반지 가지고 있다가 요즘 금값이 올랐길래
팔았습니다.
괜히 집에두니 불안하기도 하고 화장대 서랍에 두니까 아들이 자꾸 입에 넣더라고요
팔아서 아들 적금통장에 넣어줬습니다.3. 카푸치노
'04.4.28 11:14 AM (220.75.xxx.116)남편 목걸이 만들어줬어요..
1냥 반짜리로요..
울 아들 20살 넘으면 돌려주기로 했어요..4. 김소양
'04.4.28 11:19 AM (210.94.xxx.250)저희 엄마께서는 다 팔아서 통장에 넣어놓으셨다가 조금씩 불리셔서... 대학때 저 주셨습니다. 흔히 말하는 배낭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ㅠ.ㅠ 감동이였습니다.
5. 벚꽃
'04.4.28 11:29 AM (211.228.xxx.91)한마디로 말해서 팔아먹었습니다^^
6. 쵸콜릿
'04.4.28 11:30 AM (218.235.xxx.240)저~~~아직 갖고 있는데요.
돈으로 만들면 내가 급할때 쓰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도 고민되네요7. tiranoss
'04.4.28 12:05 PM (220.70.xxx.50)저는 조금 지나서 아이에게 필요한 책과교구등을 구입해주었지요
따로 돈들이지 않아서 좋구요 둘째때까지 책과 교구 사용하니까 좋더라구요
처음에 살때 큰 맘먹구 샀는데 유용하게 잘 쓴거 같네요8. 로즈가든
'04.4.28 12:14 PM (220.87.xxx.112)전 imf때 금모으기 운동을 해서 팔았지요...
판 돈은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에 넣었구요, 한돈짜리 반지 두개는 아직 남아 있어요.
나중에 아들과 며느리에게 하나씩 줄까 합니다.
물론 예물이야 따로 하겠지만 그래도 기념으로요...오랫동안 간직했던 거니깐...
아직~~도 먼 일인데 흐뭇하네요.
반지 주인공이 누가 될런지.....지금 아들넘 타임캡슐에 보관 중입니다.9. 저는요..
'04.4.28 3:07 PM (211.185.xxx.65)저는 이런 계획입니다.
딸만 둘인데요, 팔거나 하면 아까울것 같아서 그냥 잘 가지고 있다가
아니면 부지런 떨어서 멀지않은 시기에 똑같은 크기로 금돼지나 금거북으로 2개를 만들어서
딸들이 시집갈 때 줄려고요...10. 미씨
'04.4.28 4:14 PM (203.234.xxx.253)다들,,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시고,, 돌반지를 쓰셨네요,,,,
로즈가든님,,,
며느리와,아들의 위해,,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
그냥 팔았으면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을텐데,,그래도 여러가지 해볼수 있는 기회가
아직까지 남아다는게 다행이네요,,
좀더 고민을 해봐야 겠군요,,,,,11. 키세스
'04.4.28 6:22 PM (211.176.xxx.151)혹시라도 전쟁 나면 필요 할까 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지요. ^^;
그대로 가지고 있다 20살 넘으면 줄거예요.12. 꾸득꾸득
'04.4.28 6:34 PM (220.94.xxx.52)전 두개만 기념으로 남기고 팔아서 책이랑 교구 사줬어요..^^
은행에 넣어 아기이름으로 해두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13. 피곤한악어
'04.4.28 10:01 PM (211.215.xxx.207)저희집은 백일 지나고서는 집에 도둑이 들어서 싹 훔쳐간 후,
돌 때는 받은거 바로 다 팔았습니다.
종로에서 팔았는데, 가격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반지 판 돈은 아들 이름의 통장에 챙겨두었답니다.
무서운 도둑놈... 아직도 생각만하면 가심이 시립니다.14. wendy
'04.4.28 10:52 PM (211.207.xxx.205)전 고민할 필요두 없죠. 우리 친정언니가 해준 팔찌세돈말구는 없으니깐요. 그놈도 팔아서 현금화할라구 호시탐탐 노리고있죠.
15. 치즈
'04.4.28 11:03 PM (210.206.xxx.253)난 녹여서 금목걸이 했어여~~금팔찌랑 했어여~~나중에 울 애가 좀 더 크면 학비 써야죠..
크크~~16. 콩순이
'04.4.28 11:52 PM (218.154.xxx.76)저도 금값 좋을때 팔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달쯤전에 배넷아이(육아관련 비영리사이트예요..)에서 동화책을 공동구매하는데
돌반지로도 결제가 가능하더라구요.
앗. 공동구매가 아니고 공동제작이라고 해야 정확하려나요. 암튼..
돌반지 하나 등기로 보내고서..마침 오늘 그 책을 받았는데요.
기대보다 아주 좋아서 흐뭇해하고 있답니다.
일단 반지 하나는 더 남겨놨다가 다음번 제작때 또 사기로 맘먹었고,,
나머지 반지들은 어떻게 할까 고민한번 해봐야겠네요.17. ...
'04.4.29 1:34 PM (220.73.xxx.48)전 제 주변에 물어보니 시어머니가 반지며 목걸이가 거의 없다고 돌때 들어온 금으로 목걸이 해줬다는 얘기듣고 저두 아! 좋은생각이다 싶어서 백일때랑 돌떄 들어온 반지 몇개만 남기고 다 갓다줬어요. 어머니 아시는곳에 가셔서 이쁜걸로 하시라고..다른지역에 살거든요.
마음씀씀이 떄문에 내색은 안하셨지만 마니 기특해하셨다고 들었네요.
고부간 갈등 세세하게 쌓이는것도 많고 맘에 안드는부분도 많지만 정작 풀어가려고 노력안하는 부분도 큰거같습니다. 저두 잘 못하고 웬만하면 꾀를부려 가기 싫지만 어버이날이 다가오고 주변에 어머니들 돌아가시는거 보니 맘이 아프네요.
애기 통장에 넣어주는것도 한방법인거 같고 저 처럼 시어머니 목걸이 해주는것도 방법인거 같고 ......... 행복한 고민이죠^^ 아 금부치에 묻혀 살고 싶퍼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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