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주는게 맞을까요?
작성일 : 2004-04-06 15:41:24
257711
제 남친의 누나가 쓰다가 자기는 새걸로 바꾼다면서 컴퓨터를 줬는데 남친이 자기는 필요없다며 대신 저를 쓰라고 했습니다. 저도 첨에 상당히 망설이다가 받기는했는데 누나가 그걸 알았나봐요. 일요일에 같이 있는데 전화가 와서 (워낙에 누나 목소리가 커서 저까지 다 들리더군요) 아직 우리집 사람도 아닌 애한테 너가 뭐하러 그런걸 주느냐 라며 그 외에도 듣기 힘든말을 하더군요. 남친은 그럴 필요없다고 하는데 그냥 다시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어제 남친집으로 돌려보냈고요. 괜히 나때문에 남친이 싫은 소리듣는건 저도 싫거든요. 만약에 나라면 제 남동생한테 준걸 자기 여자친구에게 준다할때 유쾌하지는않겠지만 저런 소리까지는 못할거 같은데... 남자쪽 집안 식구들이 썩 다정다감하지 않다는건 알고 있지만 웬지 자꾸 거리감이 느껴지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IP : 211.217.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스티아
'04.4.6 3:51 PM
(218.152.xxx.230)
글쎄.. 가정의 분위기를 모르니 뭐라 말하기 곤란하네요.. 암튼 누님이 기분나빠 하셨으니 돌려드린건 잘 한거 같아요..
저는 결혼하기 전에 남친의 누나의 남편(남친의 자형)께서 안 쓰신다고 PDA 를 주셔서 잘 썼는데..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 있죠... 넘 마음쓰지 마세요.. 좀 예민한 집도 있거든요.. 저희 친정이 좀 예민한 편이라 같은일을 제 친정에서 했을 경우엔 좀 말이 많았을 거에요..
2. 아뇨
'04.4.6 3:52 PM
(220.78.xxx.93)
일단 돌려주셨다니 뭐 다시 받지도 않으실테고 이 일은 그냥 이렇게 지나가겠네요.
저 같으면 어떨까...생각해봤지만 제가 누나래도 그리 기분 나쁠 것 같지는 않은데..
뭐 자기 여자친구를 꽤 아끼나 보다, 귀여운 녀석..하고 생각할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동생에게 주었으면 그만이지 그 후에 그걸 동생이 어떻게 처리하던 누나가 화낼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마음 푸세요. 서로 오래 기억해서 좋을 일은 아닐 듯..
3. ....
'04.4.6 4:43 PM
(211.177.xxx.229)
저는 시동생한테 결혼 하기전에는 선물같은거 주지말고
데이트비용도 많이 쓰지말라고 했었는데... 그런뜻이 아닐까요.
대신 결혼하면 마음껏해주라고했죠. ㅎㅎ
4. 과연..
'04.4.6 4:47 PM
(211.217.xxx.196)
근데 과연 결혼하고 나면 맘껏 해줄수 있을까요? 그리고 짜게 굴다가 결혼은 할 수 있을련지.. -_-;
5. 저도
'04.4.7 1:37 AM
(211.160.xxx.1)
결혼하기전엔 남동생이 그러면 싫을것같아요.
왜 누나눈에는.. 남동생이 혹시 여우같은 여친한테 다퍼다주는것 아닌가 하고 걱정될수 있죠.
특히 컴퓨터라면 정이 많이 들은걸텐데.. 충분히 섭섭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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