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밑에 글보구요...귀신 얘기 재밌는거 없나요??

현석마미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4-04-05 15:00:31
전 예전에 한 번 가위눌린적이 있거든요..
그것도 신랑이 떨어져 혼자 집에 있을 때...
새벽이었는데...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답니다.
잠을 잔 것도 아니고 깨어있었는데...분명히 정신이 말짱했거든요...
어떤 갓을 쓴 검은 형체가 제 몸위에 올라타서 두 팔로 제 팔을 꽈~~악 누르더라구요..
물론 목소리도 안나오고 몸도 안 움직여졌죠..
그런데 그 검은 형체에 눈이 있었는데...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요..
어찌나 섬뜩하던지...
이대로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예전에 엄마가 가르쳐준
'나@@@타불~~관세@@살~~~'을 혼자 중얼거렸어요..
그랬더니 좀 있다가 그 검은 형체가 스르르 창문으로 빠져 나가더라구요..
물론 몸도 움직여지구요...
그 담부턴 혼자 안방에서 절~~때~~루 안 잤답니다..
거실에서 텔레비젼 키고 불 키고 잤죠...
어찌나 섬뜩하던지...
아직도 그 눈빛이 생생하답니다...^^;
IP : 132.194.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민
    '04.4.5 3:06 PM (68.192.xxx.145)

    -_ㅜ 저자야대는데;;;

  • 2. 미씨
    '04.4.5 3:17 PM (221.151.xxx.30)

    갑자기 소롬이 쫘악~~~~~~~~

  • 3. 카페라떼
    '04.4.5 6:03 PM (61.106.xxx.104)

    에구 무서버...
    저도 예전에 귀신 봤다지요..
    그러고 보면 실제로 귀신이 있긴 있나봐요..

  • 4. 저도....
    '04.4.5 10:30 PM (62.134.xxx.153)

    현석마미님과...똑같은 경험으로 가위를 눌렸지요....중학교 2학년 때...
    한 손을 제 머리 위에 띄우고....절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하체가 안 보였어요....
    검은 갓 쓴...얼굴이 희고 너무나 창백한 남자였는데.....한참 그러구 있다 스르륵.
    저는 너무 놀라 막 울었다지요. -.- 동생이 곁에 깨어 있었는데...다 지켜보고는.
    왜 일어나다 말고 장롱을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

    저 역시 그 눈빛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답니다.

    현석마미님 글 읽은 거....너무너무 후회될만큼. -.-;

    소름 끼치는 기억을.......다시 상기하게 되는 어처구니를.

    어쩝니까. 나무아미타불이죠. -.-

  • 5. La Cucina
    '04.4.5 10:55 PM (172.132.xxx.83)

    저도 가위 누르는건 몇번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 후엔 그런게 없네요.
    가위도 귀신도..
    저 아래 제가 귀신 몇번 봤다는걸 싱겁게 얘기해서 그렇지 무섭긴 무서웠어요.
    그리고 어떤 분이 귀신 있냐고 여쭈셨는데..귀신 즉 영이 있지요.
    구지 말하자면 악 영이냐..착한? 영이냐...이렇게 나눠지겠지만요.
    또 다른 말로는 혼 이라고도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037 미씨님,,!! 1 푸우 2004/04/05 890
282036 다시는 캬라멜 안먹어요.. 8 딸하나.. 2004/04/05 1,403
282035 도전합니다. 4 희망맘 2004/04/05 911
282034 출산휴가내고 집에 있는데 너무 심심해요.. 11 깜장콩 2004/04/05 1,127
282033 저 밑에 글보구요...귀신 얘기 재밌는거 없나요?? 5 현석마미 2004/04/05 942
282032 맛사지 방법 좀 알켜주세요.. 10 찌니 ^.... 2004/04/05 1,065
282031 우리 이런 '아줌마'는 되지 말아요~^^ 9 나르빅 2004/04/05 1,661
282030 좋은곳으로 가시길빌며 3 슬픈사람 2004/04/05 1,081
282029 가입기념 첫 잡담이어요... 6 사라다 2004/04/05 891
282028 현금 같이 돈 지출되는 카드 있나요? 7 목련 2004/04/05 909
282027 가입하고 싶은데요...담당자님 봐 주세요~ 2 Joanne.. 2004/04/05 887
282026 연예인이 너무 좋아요... 15 아줌마팬 2004/04/05 2,003
282025 지수맘님 3 서산댁 2004/04/05 893
282024 집들이 시작했어여^^ 3 stella.. 2004/04/05 885
282023 채널고정-지금은 라디오시대 11 하늬맘 2004/04/04 987
282022 고3이 다시 온다면... 15 푸우 2004/04/04 1,172
282021 앤틱과 그림 11 techni.. 2004/04/04 914
282020 사진 포기` 9 *병아리* 2004/04/04 901
282019 사는 것이 힘겹다 여겨질 때... 1 피클 2004/04/04 927
282018 어찌해야할지.. 8 답답해서요... 2004/04/04 1,455
282017 제 고민.. 10 .. 2004/04/04 1,355
282016 독후감 3 유승연 2004/04/04 893
282015 자립한 지 한 달. 10 생크림요구르.. 2004/04/04 1,224
282014 졸업 사진 찍을 떄요.. 12 대학생 2004/04/04 2,155
282013 "사랑한 후에" 4 푸우 2004/04/04 897
282012 솜사탕님...땡큐...베리머치 입니다. 2 김새봄 2004/04/04 886
282011 푸우님.....들국화는 않좋아하시나요? 2 김새봄 2004/04/04 997
282010 세상 밖으로 나가다! 3 쵸코칩 2004/04/04 892
282009 결혼의 마음가짐 3 법륜스님 주.. 2004/04/04 919
282008 고립된 노동-일부 내용을 펐습니다 2 고립된 노동.. 2004/04/04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