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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어 머리가 아파요.....
슬퍼서...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더니...
눈은 뻘개지고 코는 루돌프고....
얼굴이 가관입니다....
왜냐구요?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고 울었습니다
오늘 따라 등장인물 족족 슬픈 대사에
가슴 절절이 연기를 하는통에....
컴퓨터로 회사일하는 남편땜에 소리 죽여 흐느끼고 있는데
이 남자...
회사 사람과 통화를 합니다...
상대방이 전화가 안되더라 하는 모양입니다
남편 왈
"제가 살이 쪄서 진동을 못 느껴서리...."(주머니 속의 핸드폰이 진동 상태였음)
저는 통곡을 했습니다...
울다가 웃는 고통을 아시나요?
도대체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서
(얼굴을 보면 고통이 몰려와...)
진동을 느끼고 싶으면 운동을 하라고
내쫓았습니다....(이 남자 나가란다고 또 나가요....)
그리고
소리내어 펑펑 울었습니다...
드라마가 슬퍼서....
남편이 너무 웃겨서.....
*참고: 위 내용은 사실임
1. 쵸콜릿
'04.4.1 11:22 PM (218.235.xxx.58)드라마는 마지막 장면만 봤는데
그 엄마 치매신것 같죠 ㅠ.ㅠ;;;
남편분때문에 너무 웃겨서 ㅋㅋㅋ
저도 울다가 웃다가 갑니다요2. 키세스
'04.4.1 11:27 PM (211.176.xxx.151)놀랬어요.
제목에 속았어요. ^^3. jasmine
'04.4.1 11:33 PM (218.237.xxx.234)저두 꽃아름 매니아죠.
여태 울었답니다......미수때문에, 미수 걱정하는 미옥이랑 재수때문에.
그리구,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정신을 놓아버린 엄마때문에.......ㅠㅠ4. champlain
'04.4.2 4:57 AM (69.194.xxx.234)ㅎㅎㅎ어쩌죠..저 지금 아짱님 글 읽고 전에 올라온 님의 사진과
님의 설명(눈은 뻘개지고 코는 루돌프고....)을 막 합성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도 드라마 보고 무지 잘 우는데..
그래서 남편이 맨날 놀리죠. 오늘은 또 뭐가 그리 슬펐어???하면서..5. 싱아
'04.4.2 9:00 AM (221.155.xxx.63)하하하.....하하하.......
아짱님땜시 지금 기분이 영 아닌데 웃었습니다....
바깥분이 그정도면 준수 하시던데 왠 살........?6. 다린엄마
'04.4.2 9:26 AM (210.107.xxx.88)아...저도 꽃보다 아름다워 너무 좋아하는데, 못봤어요...흑흑흑...
누가 대체 치매에 걸렸다는건가요...(저 일 못해요 알기전에)7. 송심맘
'04.4.2 9:31 AM (211.203.xxx.9)고두심이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엉엉
8. ms. song
'04.4.2 10:23 AM (203.234.xxx.253)어머야...........ㅠ.ㅠ 어제 그제 못봤더니..........고두심이 치매걸린다더니 정말이네여......
정말 가슴 아리게 하는 드라마여여........ㅠ.ㅠ9. 코코샤넬
'04.4.3 10:33 AM (220.118.xxx.23)진짜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않은...눈을 뗄 수가 없는 드라마예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리...
저도 울었는데....미안하지만...아짱언니 찌찌...뽀옹....(너무 분위기 파악못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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