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리수

푸우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4-03-30 20:12:03
고등학교때 ,,
첫사랑 이야기로 유명한 가사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는 진짜로 감동적이었답니다,,

그 선생님,,그 첫사랑 이야기
하시면서 눈물을 보이기 까지,,

내용인즉,,
농활을 갔다가 만난 선배랑 사귀다가
중간에 그 선배를 이전에 사귄 여자가 나타나
그 여자때문에 결국은 헤어지게 된 이야기,,

가사 선생님이 농활을 가서 잠이 안와
원두막인가,,오두막인가에
홀로 앉아 있는데,,어디선가 들리는 남자의 휘파람소리,,
"보리수"...


그 이후로 그 선생님의 첫사랑에 전염되어
친구들이랑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사게 되었다죠,,

참,,어린 시절의 기억이란,,
아직도 보리수를 들으면 그 선생님의
첫사랑(물론 제가 나름대로 상상한 멋진 남자이지요,,)을
떠올리게 되네요,,




IP : 218.51.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편지
    '04.3.30 9:47 PM (211.177.xxx.238)

    머리에 영상이 그려져요..
    아름다운 봄밤에 어울리는
    러브스토리.....남의 첫사랑
    얘긴 왜이케 흥분되는 거샤..ㅋㅋ

  • 2. 레아맘
    '04.3.30 10:10 PM (82.224.xxx.49)

    어떤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고요한 밤...어디선가 들리는 '휘파람'소리라....
    제 첫사랑 생각이 나네요....

  • 3. 까망
    '04.3.31 6:20 PM (218.54.xxx.30)

    봄이 되면 ...하얀목련이 피면...
    저도 가슴이 설렙니다.
    제 첫사랑이 엄청 좋아하던 꽃인데,
    지금도 그사람 추억하듯 꽃을 보고 있죠.
    아마 늙어 할머니가 되어도
    소녀처럼 뛰는 가슴은 변하지 않을듯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 보스톤 숙박 추천 좀 해주세요 3 보스톤 그리.. 2004/03/31 926
18037 이제부터 달개비로 불러주세요. 11 달개비 2004/03/31 889
18036 또 82쿡 회원님들에게 2 tirano.. 2004/03/31 897
18035 설렁탕 먹고 왔어요^^ 4 크리스 2004/03/31 897
18034 어제 남편때문에 화났던 일 12 김효정 2004/03/31 1,399
18033 아토피 때문에.... 7 각사탕 2004/03/31 895
18032 일요스페셜에서 방송한 1달러 미만의 삶... 2 풀내음 2004/03/31 887
18031 신비의야채수 드시는분들 중간보고좀 해주세요..^^ 3 jill 2004/03/31 1,022
18030 유학원에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5 행복가득 2004/03/31 723
18029 개구리와 올챙이 벨소리 2 쵸콜릿 2004/03/31 895
18028 도무지가 시간이 안 맞아요 10 날마다행복 2004/03/31 988
18027 참고 또 참을 걸 6 박경희 2004/03/31 1,364
18026 긴급수배 - 문경새재,수안보,충주의 맛있는 집 2 두딸아빠 2004/03/31 962
18025 [re] 찾았습니다. 4 두딸아빠 2004/03/31 901
18024 [re] 사랑화님께. 선물입니다.^o^ 손.오.공 2004/04/01 942
18023 혈액형별 말싸움...^o^ 15 사랑화 2004/03/31 1,335
18022 우리남편이 히죽히죽 웃습니다. 7 김새봄 2004/03/31 1,338
18021 디카가 생겼어요. ^_^ 7 커피나무 2004/03/31 888
18020 요리하면서 부자되기3. 3 두딸아빠 2004/03/31 891
18019 [re] 3/31 장마감 결과 두딸아빠 2004/03/31 622
18018 ^^ 좋은아침~ 3 깜찌기 펭 2004/03/31 886
18017 그림이야기--올랭피아에게 죄가 있을까? 12 techni.. 2004/03/31 909
18016 [엄마 오면 넌~~죽~~었~당] 22 yorizz.. 2004/03/30 1,539
18015 바로 요 순간 때문에^^ 6 커피앤드 2004/03/30 1,184
18014 붉은 동백에 관한 추억 8 이성수 2004/03/30 901
18013 재취업.. 5 휴.. 2004/03/30 1,268
18012 보리수 3 푸우 2004/03/30 916
18011 네임을 또 바꿀수 밖에 없네요. 7 참.참.참 2004/03/30 1,014
18010 물은 셀~프 8 아침편지 2004/03/30 1,067
18009 아기 엄마들 모임장소 어디가 좋을까요??? 6 메이퀸 2004/03/30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