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를 더 이상 낳지 말아야할까보다

노키즈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04-03-22 17:19:02
큰아이 벌써 여섯살...
주위 사람들이  둘째는 생각 안하냐구 하구 난립니다.
근데 아무래도 전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 같아요
이상하게 우리 아이도 이쁘긴한데 키우는건 왜 이렇게 싫은지요
너무 이뻐서 뽀뽀하구 안아주구 목욕 같이 하구 난리를 치면서도
미울때는 엄청 엄하게 하구
대부분 육아서에 아이를 기다려줘야하구 아이 눈 높이에 맞추라고 하는것도 무지 못하는 중이거든요
못하믄 그냥 애 기죽이기두 하구
그러구 또 미안해서 안쓰럽기두 하구
하여간 변덕입니다 저는..

그런데 아일 위해서라도 하나 더 낳아야지 햇었는데 아무래도 전 안될거 같아요
아직도 고민중이긴하지만  아일 봐도 그다지 이쁘지가 않은거 있쬬
동생아이도  이쁘긴 해도 막 잘해주고 싶지도 않구요
또 다시 힘들게 낳구 키우고 헉  할 자신이 없네요

지금  하나 잇는 아니도 제대로 못 키우면서 또 낳으면 것두 아이한텐 미안한거 같구..
제가 그렇게 정이 없는 사람인지 원..
남의 아이는 그냥 보면 끝이거든요
막 안아주구 싶지두 않구요
오로지 제 아이만 껴안구 살아요
제가 이상한건지..

극성인 엄마도 못되구
그렇다고 아주 방관하는 엄마도 아니구
참 엄마 노릇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한 맘도 들구

둘째를 생각해보다 주절 주절.....
IP : 210.207.xxx.1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롱이
    '04.3.22 5:36 PM (210.96.xxx.112)

    어머... 저도 그래요.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저의 아이는 5살이거든요.
    님의 성향과 저의 성향은 너무 똑같네요.
    둘째....정말 어렵습니다.

  • 2. Jessie
    '04.3.22 5:41 PM (211.201.xxx.10)

    저도.. 딱 그렇습니다...
    뭐, 둘째 안 낳은 이유야 어차피 낳아봐야 "외로운 외동이"를 "책임많은 큰애" 만드는 일이라
    안 낳은 거기도 하고.. 또 제가 간절히 원하지도 않고.. 그래서였는데
    요즘 혼자 놀기 심심해서 아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또는 강아지 있음 좋겠다 하는 아들보면
    불쌍하긴 하네요..

  • 3. 동경미
    '04.3.22 5:42 PM (221.147.xxx.150)

    저도 그랬는데...지금은 네 아이의 엄마가 되고보니 남의 아이라도 안타까운 사정이 있을 때에는 내 아이만큼 마음이 아파지게 되더군요. 조금씩 조금씩 엄마노릇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가 봐요. 둘째 강추합니다!

  • 4. 이상하
    '04.3.22 5:59 PM (221.155.xxx.75)

    어머?애 싪ㅎ어하는 거 우리 시엄뉘랑 너무 같네..난 애 싫어하는 시어머니때문에 애도 못난고 사는데

  • 5. thdusdl
    '04.3.22 10:02 PM (61.41.xxx.161)

    저도 지금 둘째를 생각중입니다.
    첫애가 여섯살인데 유치원에 갔다오더니 자꾸 동생키워달라고 하니 나원참
    생각지도 않고 있는데 ....
    그래서 요즘 고민거리가 하나더 생겼습니다.

  • 6. 낳자~~!!
    '04.3.23 7:34 AM (210.120.xxx.36)

    노키즈 님처럼 저도 큰 아이 하나 키울때
    절대로 둘째는 낳지 말아야지 다짐에 다짐을 했던 사람입니다.

    아이가 커 가면서 혼자라서 받는 외로움들이 슬슬 눈에 뵈기 시작하더군요
    형제 자매 있는 아이들의 따돌림 아닌 따돌림
    그리고 그들이 둘이서 다투기도 하고 화해도 하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생각지도 않은 동생이 턱하니 생겼어요
    갈등 많았죠
    그것도 7살 터울이라니..
    이제 조금 아이로 부터 자유라는 해방감이 젖어 들무렵이었으니..
    그래도 이것이 신의 뜻이라면 감사히 받아 들여 한다고 자위를 하면서
    둘째는 첫째때 놓친 태교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
    둘째가 늦은 나이에 조산이라는 결과 속에서
    태어 났지만 지금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
    넘넘 흡족하답니다.

  • 7. 카푸치노
    '04.3.23 11:08 AM (211.192.xxx.215)

    전 경제적인부분이 부담스러워 둘째 낳기에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몇달째 시도중이어서, 매달 테스트해보며 기다리지만..
    그래도 반드시 낳아야지란 생각은 접게 됐습니다..
    애하나 키우기 돈이 이만저만 드는게 아니잖아요..
    교육비며 결혼자금이며, 또 울부부 노후비용까지 장만하려면..
    정말 정신차리고 하나로 만족해야한다..가 제겐 정답인데요..
    둘째를 낳는다면 지금보다 조금은 가난하게 살아야겠지란 생각입니다..

    형제는 부모가 물려준 가장 큰 유산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 예방접종도 무섭네요,, 11 푸우 2004/03/22 934
17791 낯을 심하게 가리는 아이? 7 에잇..익명.. 2004/03/22 927
17790 포트럭파티 레시피.. 6 Mix 2004/03/22 1,474
17789 아이를 더 이상 낳지 말아야할까보다 7 노키즈 2004/03/22 1,375
17788 나나님! 나나롤 질문이요. 7 김은희 2004/03/22 887
17787 포트럭 참가기^^ 12 커피앤드 2004/03/22 1,481
17786 우리 먹거리 - 농약은 정말.. 시로.. 9 두사니 2004/03/22 921
17785 어제 포트락파티 후기와 사진입니다. 28 빨강머리앤 2004/03/22 2,426
17784 "시"자가 붙은 사람... 15 김동숙 2004/03/22 2,166
17783 포트락 후유증 8 다시마 2004/03/22 1,602
17782 조개구이집 망했다~~~~~~~(서산댁님 땜시^^) 8 제비꽃 2004/03/22 1,570
17781 몸에 이로운 중금속 배출 음식.. 4 최산옥 2004/03/22 1,189
17780 이젠... 벙개라는 말만 들어도 가심이 덜컹... 4 은맘 2004/03/22 905
17779 한글이름의 이미지 파일이 배꼽표시만 되시는 분들.. 4 럭키걸 2004/03/22 907
17778 서산댁의 인사 16 서산댁 2004/03/22 1,598
17777 포트럭파티 후기를 보고.. 7 제임스와이프.. 2004/03/22 1,226
17776 흐~엉~엉~!! ㅠ,.ㅠ 5 뽀연 2004/03/22 949
17775 사진없는 포트럭 파티 후기.... 16 미백 2004/03/22 1,262
17774 언제 서울 벙개 했습니까? 3 햇님마미 2004/03/22 916
17773 어제 제가 가져간 와인에 대한 정보 입니다. 10 김새봄 2004/03/22 1,211
17772 포틀럭 사진 나갑니다 - 요리편 2탄! 19 Funny 2004/03/22 2,680
17771 포틀럭 사진 나갑니다 - 요리편 1탄! 19 Funny 2004/03/22 2,555
17770 포틀럭 사진 나갑니다 - 인물편 2탄! 9 Funny 2004/03/22 2,624
17769 포틀럭 사진 나갑니다 - 인물편 1탄! 7 Funny 2004/03/22 2,779
17768 남자의 외모 10 익명이여야해.. 2004/03/22 2,727
17767 포트럭 파티 사진..... 24 쭈니맘 2004/03/21 2,773
17766 오늘 뵈었던 미혼자 폐인 여러분!!! 22 도전자 2004/03/21 1,922
17765 비닐 봉지롤을 안가져 갔다면... 35 경빈마마 2004/03/21 2,099
17764 서산댁님!!! 29 김은희 2004/03/21 1,633
17763 팟락 파뤼 후기 올리오~~~~~ 33 아라레 2004/03/21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