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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못된 며느리가.....

조은사람(나쁜)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04-03-16 10:03:04
이런 못된 며느리가 있을까요?
마음 한 구석이 무겁네요
몇일전 시댁에 숙부가 돌아가셨네요
보통 3일정도를 휴가를 주더라구요.
저 시어머니께 여쭸죠,,,,,, 어머니 휴가 낼까요?(이것 부터가 잘못된 것 같았네요)
어머니께선 낼 필요없다고 그러렸거든요, 그래서 휴가도 내지않고,
그날 저녁에 신랑이랑 장례식장에 가서 새벽까지 있다가 집에 왔거든요
담날 출근하고, 장례식장에 갔어야 했는데, 울 아들을 데리고 집에 있었네요
그 담날 아이를 친정에 데려다주고 가야지 했었는데, 그만 친정엄마가 몸살이 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쩔수 없이 눌러앉아버렸답니다.
엄마 혼자서 주사맞고 밥을 챙겨 드실수 없을것 같아서.......
엄마 밥 챙겨주고 갔으면 됬는데, 저 또한 몇일째 몸살을 앓았었거든요, 기운도 하나도 없고....
여하튼 핑계아닌 핑계로 신랑만 보냈네요.
신랑혼자만 보내놓고 나중에 새벽에 절 데리러 왔더라구요.
시댁에 상이 났는데도 친정에 앉아있었네요, 암만 맘이 좋은신 우리 어머니라도 속이
정말로 않 좋으셨을것 같네요.
저 정말 나쁜 며느리죠?
저도 참 속이 상하네요, 잘 한것도 없으면서......... 지금 많이 많이 반성하고 있는데요........

IP : 203.240.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각시
    '04.3.16 11:09 AM (65.93.xxx.216)

    시댁 숙부상에 3일휴가를 ....정말 좋은 회사구만요.

    늦기전에 시엄니께 가셔서 아양이라도 부리세요, 맘에 남지 않게.
    반성하고 계시다면 그 다음 단계야 본인이 더 잘 아실거고...
    맘 좋은 분이 한번 화나시면 더 무서운 법이죠...(겁 주는건 아님^^)

  • 2. 김혜경
    '04.3.16 5:47 PM (211.201.xxx.178)

    스스로 반성하셨으니까 됐어요...담에 안그러시면 되죠.

  • 3. 빅젬
    '04.3.17 1:10 AM (220.76.xxx.16)

    ^^ 본인을 위해선 잘 하신 일이긴 하지만..
    아마도... 시어머니 보다야...(시어머니야 며느리를 위하시지만)
    다른 분들이 좀 고깝게 생각하셨을 거에요...

    저도 3살짜리 아이 있는 동서 있는데(저는 아이 없고요)
    울 동서는 무조건 면제에요.. 아기 봐야 된다면서..
    사실 그 아기도 아줌마가 봐주긴 하지만서도.. 늘 면제부죠..

    아무렇지 않다가도 문득.. 서운하답니다..

    글고 주는 휴가를 안간건 좀 아깝네요..
    그 3일중에 하루는 몸추스리고 나머지 2일은 안찜찜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제 말때문에 기분나쁘신건 아니죠?

    아마 제가 머리아픈게 이래서 아픈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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