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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시누이의 예물, 예단, 혼수...
제가 생각해도 심히 쪼잔해서 ...
오늘은 절대익명입니다.
--- 으흐흐, 누군지 알 것 같아..이러심 절대 아니 되옵니다.
그럼 소심한 저, 머리 쥐어 뜯습니다.
죽었다 깨어놔도 못 밝히니 ...이해해 주세요. 오늘 하루 쪼잔익명.
시누이가 결혼을 한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제가 이것저것 챙길 처지가 못 되지요.
글고 시-자 들어가는 일에 며느리가 배놔라 감놔라~~
난중에 뭔 좋은 소리를 듣겠습니까?
제 처지가 시누 결혼에 돈 한다발 떡 내놓을 처지가 못되니
뭐...그저 어머니께서 잘 알아서 하시겠죠...
전화로만 안부 전했죠.
어머님께서도 "최소한으로 해 보낼란다...지 둘만 잘살면 되잖냐?"
--- 이건 제가 결혼할 때 들은 소리랑 똑같죠.
근데 오늘 제 귀를 후비고 든 소리...
-- 외제 평면 TV.( 굵은 제 허리 인치수보다 좀 더 큽디다...)
-- 긴 문 두 짝 냉장고.(~~ 작은 문이 더 달려 있다고 합니다)
-- 드럼 세탁기.(머, 문이 앞에 동그랗게 달려있다고 하데요?)
-- 최고급 침대/가구.
-- 다이아몬드 세트( 알 크기는 묻지 마세요..저 쓰러집니다.)
상대 신랑측이 무슨 아파트를 사오는 것도 아니고..22평 전세 아파트에 으~~
집안을 작은 영화관으로 만들라다가 건 포기했다네요.
불현듯....제가 결혼할때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르데요?
-- 너, 다이아 할꺼니? 그런거 하지마라. 비싸기만 하구. 차라리 순금이 낫다.
그때만 해도 시엄니가 어려웠던 저..
일순간 당황했으나..네.할 수 밖에요.
그 순금이요?
제 품을 떠나간지 오래입니다.
그러면서 새언니한테 절대로 예물한 거 보여주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다네요.
괜히 속상한다구~~
"오빠 결혼할 때는 우리 집 형편이 그래서..." 그러셨대요,
착하고 순진한 울 시누, 제 속이 뒤집어지는 지도 모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네요,,
으히구.
저, 예단 드리면서 그래도 그렇게 조금 떼주실 줄은 몰랐거든요.
그걸 예상하고 좀 많이 드렸는데두요.
결혼후에 남편더러 그랬습니다.
자기는 정말 우리 집이 준 돈으로 결혼치룬 거라구요..
물론, 기분 나쁠까봐 농담쪼로 실실 웃어가며 그랬죠.
그치만 내용은 진심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나온 축의금도 부모님이 가져 가셨죠.
제가 볼 땐 그때보다 지금 형편이 더 나쁘면 나쁘지 나아진게 없는데....
결혼할때 전세 얻는데 보태라고 빌려주신 돈.
설마 받으실라나 순진하게 적금타서 바루 갔을때.
이자 안 받는 부모 둔 너흰 좋겠다..하시두만요.
역시 딸이라 그런건가요?
시누 결혼에 며느리한텐 옷 한 벌도 안 해 주시면서.
아, 제 시댁 분들이 차라리 숭악한 데가 있는 분들이라면
궁시렁 ~뒤에서 험담이라도 하겠는데.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너무 쪼잔해서 화가 납니다.
무슨 카탈로그에서 본 뺀지르한 모델하우스 같은 집이 지금 제 눈 앞에서 떠 다닙니다.
하얀 광채 좋은 다이아 반지가 어른어른합니다.
휴~~제 마음이 지금 지옥입니다.
1. 김수열
'04.3.16 12:10 PM (220.122.xxx.99)그냥 잊어버리세요...그런 얘기하자면 속편한 사람 없을껄요. 이런 봄날 그런 찌질한 생각으로 마음끓이기엔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남편분하고 잘 사시면 됩니다. 이게 저의 6년된 결론이에요.
2. 저두 익명
'04.3.16 12:33 PM (69.5.xxx.107)근데요..그게..남자 형제 여럿인 집에서 동서 끼리 차이나게 해 주는 것보다는 덜 속상한거예요..그건 그래두 피가 당겨서 그런거 잖아요..
늦게 본 동서가 패물 차고 나타나면...그 심정은..정말..겪어 보지 않으면 몰라요..3. 음...
'04.3.16 12:36 PM (218.53.xxx.224)쪼잔한거 아닌것 같아요...저같아도 속상할것 같음...
하지만 별수없죠..모--;;;4. 키세스
'04.3.16 12:51 PM (211.176.xxx.151)그저 시누이 시집가서 자알~ 살기만 바라세요.
사네 못사네 하는 것보다는 행복하게 잘 사는게 님을!!!! 도와주는 거랍니다. -_-
결혼시키니 돈 보태라... 이런 거 없는 것만 해도 감사하구요. 에휴~
그렇다고 지금 이상황에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없다!!!! 전혀 속상하지 않다면 인간이 아니죠? -_-^5. 저두익명2
'04.3.16 1:00 PM (211.218.xxx.123)진짜 열받네요..저도 익명님들이 겪은일들을 그대로 다 당했어요.여기에 저 아시는 분들이 있어서 대놓고 하소연은 못하겠는데요..으 ~정말 화병으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에요.
우리 익명들끼리 모여서 하소연 한판 벌일까요?~속이라도 시원하게..6. 할말많음
'04.3.16 1:23 PM (211.213.xxx.38)저도 한마디...
저는 결혼하면서 단 한푼도 받은 거 없거든요. 반지도 남편이 모아서 해줬어요.
반지말곤 패물 하나도 없답니다.
옷은 제가 샀어요. (엄마한텐 비밀로...)
집 전세금없어서 사택에서 시작했는데... (혼수는 당연히 했죠.)
결혼 때 축의금도 다 가져가시고 형제들이 60만원 모아준게 결혼전후로 받은 거 답니다.
그 때는 그냥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울 시누가 저보다 6개월 먼저 결혼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때 혼수를 남부럽지않게 했더만요.
한 6개월만에 집이 몰락하기라도 했답니까...
그 때 울 남편 월급 68만원이었어요.
울 남편 결혼 전에 좀 잘 나갈 때 5년간 시댁에 4천만원 모아서 드렸답니다.
그 땐 갚겠다 하셨다는데 여지껏 단.한.푼도 안 주시더군요.
상견례때는 울 엄마한테 집이라도 해주신다고 큰소리치셨답니다.
순진한 울 엄마는 아직도 시댁에서 언젠가는 해 주실줄로만 믿고 계세요. ㅜ.ㅜ
에혀... 사람이 망각하고 사니 살지 계속 곱씹으면 뒷목잡고 쓰러집니다.7. 나두익명
'04.3.16 1:30 PM (211.118.xxx.149)전 더 황당했습니다. 결혼전에 벌어놓은것도 별로없어서 부모님께 죄다 손벌려서 시집왔는데,
시댁에서 아파트 20평 전세 얻어준다길래....그래 이것도 어디냐 감지덕지 왔는데...
결혼 한달앞두고 시어머님이 빚얻은거니까 살면서 달달이 갚으라는 말씀에 황당했었습니다.
친정에선 난리난리 그런난리 없었구요.
저는 3천만원중에 반절은 빚얻어 시집왔어요. 그거 저 결혼하고 1년정도 부모님이 갚았구요.
근데 신랑은 3천만원 전세아파트 빚으로 얻어서 저보고 살면서 갚으라니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결국 다른 문제때문에 그건 시어머님이 갚겠다 하셨지만...
지금도 제 맘속 한구석에 서운한맘 가시질 않네요.
그런데 저도 못된 며느리는 맞나봐요. 시어머님이 갚는다 했는데.....별로 죄송한 맘이 안드는거 있죠??
못된 며느리 오늘도 이글 읽으면서 씁쓸합니다.8. 또 익명
'04.3.16 1:53 PM (61.73.xxx.72)어쩜 그렇게 토씨도 안틀리고 저희 시어머니십니까...그려...휴...돈없다고 예단비 많이 달라고 하시고, 주실땐 쬐끔 주시고, 남편 회사에서 나온 축의금 낼름 가져가버리시고, 그러면서 사시는건 먹고싶은거 다 먹고, 가고싶은거 다 가고, 아직 육십도 멀고도 멀었지만...집얻을때 찌끔 보태주신돈 저희도 순진하게 벌어서 드렸더니 암말 안하시고 낼름 받으시고...
시누 결혼식 축의금도 만만치 않게 드려야 할텐데...걱정이시겠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몇백정도 생각하시고 달라고 하셨습니다. 참내...아들 월급이 얼만지도 알면서...그렇다고 옷이라도 번듯하게 한번 해주시는것도 아니고, 아얘 안해주시죠. 하여튼 울 시어머니랑 서로 누가 더 욕심이랑 심술이랑 깊은지 한번 대결해 보고 싶네요.9. 쪼잔익명
'04.3.16 2:04 PM (65.93.xxx.216)아이구, 구구절절 저보다 더 속상한 사연 있으신 분도 많은데...좀 지송하네요~~~
저희 시댁분들은 그래도 심성은 착한 분들이시라 화난 티를 내기가 그렇죠.
그러니 제 자신이 더 나쁘게 여겨지는 거랍니다.
나중에 시누네 집들이가서 어찌 표정관리할까...생각하니까 조금 배아파서요.휴우~
요거 진짜로 못된 심보일까요?10. bero
'04.3.16 2:21 PM (211.194.xxx.3)에구.. 여기분들 글을 읽어보니 저는 정말 결혼을 거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랑이 35살, 제가 32살에 결혼을 (좀, 늦은감이..) 했는데요.
집은 절반정도는 대출, 절반은 신랑이 벌어놓은 돈으로 구입했구요..(광주는 집값이 싼편이랍니다. 약간 중심지에서 벗어난 10년 넘은 아파트 30평인데 6천 좀 못되요)
저는 벌어놓은 돈이 없었지만 친정어머니가 10년동안 장만해놓으신 부엌살림들과
결혼축의금으로(제가 발이 좀 넓고 제가 저희집 개혼이라 적지 않은 축의금이..) 살림준비와 결혼식 비용을 부담했어요.
기본가구들과 가전 다해서 5백정도 들었어요. 많이 안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예복은 신랑이랑 저랑 한벌씩, 예물도 목걸이, 반지, 시계, 팔찌 하나씩(시계는 괜히 했다는 생각이..)
주변에 친구들 결혼때보다 적으면 적었지 더 낫게 해가지는 않았지만 후회되지는 않더라구요.
예단값도 서로 오고가는 것 없이 할 수 있는만큼만 드리기로 해서 정말 많이 안들었구요..
울신랑이 집구하고 수리하고 싱크대 새로하고 하느라고 돈 좀 들었죠..
다른분들 속상하라고 쓴건 아니구요.
결론은 좋은 혼수나 화려한 예물 해가지 않아도 저언혀 사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거죠.
없는건 살면서 하나하나 마련하면 되구요. 이것저것 다 해가도 쓸줄 몰라서도 썩히드라구요.
패물은 살다가 남편이 돈벌어서 하나씩 해주면 고맙고, 있어도 잘 안하게 되더군요.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면 되죠.
시댁 식구들이 속상하게 하는건 그냥 숨 한번 크게 쉬고 크게 한 번 웃고 그냥 넘겨보자구요.11. 인어공주
'04.3.16 2:23 PM (220.85.xxx.28)속상하시겠지요.? 이런일도있답니다. 저도며느리를 2년전에보고 손주도있는 할머니인데...너무나 어이없는 며느리도 잇답니다.요사이는 며느리시집살이가 만만찬다고하지요. 저희가살던집을재건축을하는 곳이라서임시로 철거할때까지 11개월을 살아라고 하고집수리를 대충하라고했드니 새집처럼고처서 11개월을살은후 철거를하게 됐을때 저희집(70평아파트)으로 들어오고 2년후다시입주하라고했드니 집에위조 전세계약서를 만들어서 가압류를 해서 법대로 1억5천만원을 튿어가는 며느리도 있답니다. 그 며느리왈 "전 몰라요. 오빠가 다 했어요." 법으로는 아들은 부모에게 가 압류를 할수없답니다. 이런며느리 시집올때 혼수 아무것도안해온 며느리입니다. 패물 7셋트 해주고 모두다 빈틈없이 다 해주었읍니다. 아기낳을때는 압구정동에서 낳고 1등병실에입원하고 아들 에게 지나치다고 나무라면 "엄마는 가만이 있어라"...고 소리지르고..... 시댁은 제사때 밤11시에오고 .....친정은 매주가고 친정엄마는 3일이멀다고오고.... 세상에 이런일도 있답니다.
12. 잘 살면 그만..
'04.3.16 2:40 PM (220.78.xxx.93)bero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남과 비교하면 끝없죠.. 다행히 혼수로 트집잡히지 않고 잘 살면 그걸로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심이..
13. 1234
'04.3.16 2:57 PM (163.180.xxx.68)예전 결사모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거기 들어가면 다들 저렇게 해 가는 분위기에요..
저도 21평아파트에 '외제 평면' 빼곤 다 했네요.. --; 하지만 그냥 국산에 홈띠어러 했으니 쌤쌤이죠..14. 궁금
'04.3.16 2:58 PM (65.93.xxx.216)결사모가 뭐예요? 나만 모르나..ㅡ.ㅡ;
15. 사라
'04.3.16 4:45 PM (203.238.xxx.70)후후~ 저는 집안 혼수살림은 물론, 신혼여행비며, 결혼예식비까지 제가 다 냈어요.
시댁 형편도 안좋다고 하고, 남편은 벌어놓은 돈 없고, 직장 다니면서 모은 제 저축금으로 결혼 치뤘죠.
대신 저는 친정에도 돈 안 받았습니다. 이쪽 도움 안 받았으니 울 부모님도 그러셔야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아껴서 결혼하게 되더군요. 니 돈 내 돈 개념 없으니 절약하게 되구요.
시댁에서 아파트 사주면, 거기 맞춰 집 채워야 하고, 예물 많이 받음 예단 많이 드려야 하고,
그렇게 서로 눈치 볼 일 없으니 속은 편했습니다.
신랑 쓰던 침대랑 티비 그대로 가져 오고, 신혼집 페인트칠 전부 우리 손으로 하구요. ^^
그런데.. 시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어찌저찌하여 저희가 천만원 보태게 되었답니다.
당시는 빌려드리는 것이었는데.. 그때도 솔직히 믿지는 못했고, 아직까지 못받았으니 그냥 드린 거죠.
그렇게 결혼하게 된 시동생네는 새 티비, 새 침대 다 사와서 꾸미고 사는데,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ㅡㅡ;;;
뭐.. 지금은.. 그런 거 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고 있지만요.
지나고 보니, 그렇게 결혼하나 빵빵하게 결혼하나 살아가는 모습은 다 비슷한 거 같네요.
결혼할 때 들이는 노력과 그 에너지, 살아가는 데에 더 쓰는 게 나은 것처럼 여겨지구요.
지금도 친구들 시댁 잘 사는 집 부럽고 그렇긴 한데... ^^;;
그래도 저희 부양이나 수발 없이 두 분 아직까지 건강하게 사시는 것만으로도
더 고생하는 다른 분들 비하면 다행인거지... 그렇게 위안합니다. ^^16. 김혜경
'04.3.16 5:52 PM (211.201.xxx.178)그런데요...시어머니가 왜 시누이 다이아몬드세트 해줘요??그건 시누이가 그녀의 시댁에서 받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17. 쪼잔익명
'04.3.16 6:02 PM (65.93.xxx.170)그게요...예단온 돈으로 일단 큰 알 하나 박구 ㅎㅎㅎ
나머지는 시댁에서 더 보태서 하나 봐요.
웃긴게..그 아이디어가 울 남편꺼랍니다 ~ㅜ.ㅜ
"결혼할 때 안 하니까 살면서는 더 해 줄 형편이 안 되더라~"고 코치했답니다.
-- 그래서 저도 맘 바꿔먹고 끝까지 결혼기념반지라도 받아내볼까 머리굴리는 중입니다.
이래저래 쪼잔하죠, 저....주머니 돈이 쌈지 돈인데...휴우.18. ...
'04.3.16 10:27 PM (220.88.xxx.253)남편이 그러셨다면 이해해주시죠...뭐....그런 맘 가지신 분이라면 언젠가는 비자금 모아 해주시리라 생각됩니다..서운한 맘 약간만 표시하시구...봐주시죠...그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겠습니까?
19. 쪼잔익명
'04.3.17 4:07 AM (65.93.xxx.119)하루가 지나니..기분도 차분히 가라 앉네요.
미안해 하는 내 남편한테 제가 뭐라고 하겠어요?
여러분들, 고맙습니다....20. 빈수레
'04.3.17 9:07 AM (218.235.xxx.7)음, 넘 궁금해서 질문 하나....^^;;;
요즘은...예단하면..도로 떼어서 돌려 줍니까??
십 몇년 전에, 저 결혼할 때, 예단, 트럭으로 해드렸는데...
울시어머니, "아가, 우리는 많이는 못하고, 네 예복이랑 구두, 핸드백이랑, 사돈어른 두 분 옷 한벌씩 하실만한 값이다"하며 주신 돈봉투, 열어도 안 보고 엄마 갖다 드렸습니다.
열어보시더니, "뭐뭐하랬다고?" 다시 물으십디다, 친정엄마. 다시 고했더니, 세어 보랍니다.
달랑 70만원....이었습니다. 고 전해에 울아버지 겨울코트 새로 장만하셨는데 그 코트값보다도 적은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결혼준비하는 글들을 읽어보면...예단을 드리면 다시 얼마를 되돌려 준다...라는 글이 당연하게 있는 걸 보면서...결혼한 지 10년도 넘은 헌댁, 넘넘 궁금하였사옵니다....비실비실...(눈치보는 중임...)21. 김성미
'04.3.17 10:06 AM (218.239.xxx.219)예단을 현금으로 하게되면
예를 들어
여자쪽에서 500 가면 500 그대로 오는 시댁도 있지만 대부분은 300 정도 오던데요.
예단에 패물비가 포함되어 있으면 또 달라지던데요.22. 재작년에
'04.3.17 2:04 PM (211.221.xxx.141)재작년에 결혼했는데.. 예단 1000 보냈는데 200 왔거든요.
식구들끼리 좀 적게 온거지? 했었는데..... 너무한 거였군요. ;;
그것보다 제가 섭섭했던 건 누구얼마 누구얼마 금액까지 다 써서 보냈는데
정작 시누도 시동생도 옷 한벌 받은 사람이 없었더란 점이죠.
계속 모르다가 얼마전 시동생 결혼하면서 알게됐는데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 예단은 다 어디로 간건지 원.
시동생 결혼할때 우린 두사람 합쳐 예단으로 20만원 받았습니다.
동서는 그 사실을 알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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