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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며..*펌*
경빈마마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4-03-15 01:28:51
제목 : 마음의 창
중병의 걸린 두 사람이
창이 하나 뿐인 작은 병실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창쪽에,
또 한 사람은 벽쪽에...
창가의 환자는
매일 오후 정해진 시간이면
창 밖을 내다보며 맞은 편 환자에게
바깥 풍경을 일일이 설명해 주곤 했습니다.
햇살 비치는 호수, 공원의 아이들...
젊은 연인들, 푸른 하늘, 꽃...
그러던 어느 날 밤,
창가의 환자는 갑자기 기침을 하며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창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던
벽쪽 환자는 그가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창가에 누워있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다음 날 아침,
간호사가 그의 시신을 옮겨 갔습니다.
며칠 후 벽쪽의 환자는
창가쪽 침대 자리로 옮겨 갔습니다.
그는 힘들게 몸을 일으켜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맞은 편 건물의
회색 담 밖에 없었습니다...
- 무 명 -
---------------------------------------
마지막 생을 마치면서도
자신의 생명을 다해 희망을 주려한
이 창가의 환자!
당신은 고귀한 삶을 살다간 위대한 분이십니다.
영원한 당신을 닮고자 애쓰며 살겠습니다.
- 여기가 찬란한 세상!입니다 -
********************************************
새벽별 편지를 누군가에게 받아 본답니다.
늘 조용히 붙여오는 편지 랍니다.
오늘 이런 글이 있어 여기 옮겨와 보았네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월요일 입니다.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힘들지만...행복 만들어 가자구요....
IP : 211.36.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a Cucina
'04.3.15 3:24 AM (172.167.xxx.93)아, 저도 언젠가 이 글 읽은적이 있어요. 생각을 하게 된다는..
Tish Hinojosa의 Donde voy 오랫만에 듣네요. 어렸을 때 피아노 치면서 불러본 적도 있어요
너무 좋아해서 외숙모가 테이프도 사주셨어요.
ㅋㅋㅋ 뭘 안다고 하하...
그냥 들으시는 것보다 뜻이랑 음악의 배경을 알고 들으시는게 좋을 거 같아서 야후에서 검색해봤어요.
번역 된거 중에 이게 가장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아스리...
http://leechul.pe.kr/technote/read.cgi?board=free&nnew=2&y_number=102. 솜사탕
'04.3.15 3:24 AM (68.163.xxx.2)오래전 읽었던 글이네요..
제가 읽었던건.. 조금더 정황이 자세하게 묘사되었던 수필같은 글...
좋은 글과 음악 감사합니다.3. 이영희
'04.3.15 8:40 AM (61.72.xxx.45)마마님!!!!!!!!!따스한 글이군요.
4. 김혜경
'04.3.15 8:43 AM (218.237.xxx.56)경빈마마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
5. 깜찌기 펭
'04.3.15 9:32 AM (220.81.xxx.229)맘따뜻한 우리 경빈마마님~ 오늘도 존하루 보내세요. ^^
6. 아라레
'04.3.15 9:49 AM (210.221.xxx.250)어떻게 그런 여유가 만들어지고 남에게 베풀며 살 수 있는지... 반성합니다.
경빈마마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7. 나나
'04.3.15 9:52 AM (211.49.xxx.188)마마님...좋은 하루 보내세요..
글도 좋고,음악도 좋네요.8. 방우리
'04.3.15 9:55 AM (218.239.xxx.162)마마님께서도 행복 만드시는 하루 되세요...*^^*
9. 키세스
'04.3.15 12:32 PM (211.176.xxx.151)경빈마마님 ^^
저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볼께요.
자신은 없지만10. 꾸득꾸득
'04.3.15 12:53 PM (220.94.xxx.67)아,,정말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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