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매스컴에서 제일 춥다고 수도물 보일러 챙기라고 하더날 이에요
.방송을 들으며 집에 왔는데 복도에 이불이 팽개쳐 있더군요.
일주일전쯤 김장을 했는데 김치 냉장고 고장으로 복도에 다 놓아두었지요.
먼저 들어온 남편이 집안으로 들여 논줄 알었는데, 그만 김치통통째 사라졌더군요
.다행이 아들친구네 한통 보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었는데 그밤에 한잠을 못잤습니다.
달라고 하면 다줄수도 있는데 누군지 먹을때마다 어떻게 먹을까 하는생각과 혹시 체하지 않도록 맛있게 먹기를 바랬슴니다.
울남편 허리아픈내가 파한단 까고 삼십분눕고 갓한단 다듬고 삼십분쉬며 힘들게 한 하필이면 당신이냐 하였지요.
올해 일월초 다시 김장을하였담니다
. 아마 지금쯤 그집도 김치가 떨어쪘을텐데 경제가많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그일로 몸살로 병원에 사일을 다녔는데 병은 마음에서 오더군요 .
힘들때 이게시판의 글을 눈팅하면서 웃고 울고 행복했슴니다.
요즘 세상에 김치를 가져가요? 어머 그런일이....
그래요.82게시판 힘든사람에게 미소를 나누쟎아요.
요리도우미 정보도우미 서로서로 도울수있는 장점으로 아주 좋아 합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구요?
특히 [경빈마마님글]혼자 눈물을 흘린적도 있지요.
님들의 댓글 경빈마마의 삶...
마음과 몸이 힘들고 지쳐있을때 우연챦게 컴맹이 신문속 82를 보고 따라 들어와한번씩 나를 보게 되지요.다시 시레기국 청국장 소세지 두번 죽이는 호호호 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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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4-03-13 17:02:52
IP : 211.219.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즈
'04.3.13 7:11 PM (211.194.xxx.141)님의 마음이시면 김치가져가신 어려운 그분도 잘 드셨을 겁니다.
고운 마음이시네요.2. 키세스
'04.3.13 7:34 PM (211.176.xxx.151)다들 이런 마음이면... ㅜ,ㅜ
3. 은화
'04.3.13 7:59 PM (211.207.xxx.134)요즘 세상에 김치를 가져가요? 어머 그런일이.... 라고 적으신대로 정말 놀랐습니다
그런데
달라고 하면 다줄수도 있는데 누군지 먹을때마다 어떻게 먹을까 하는생각과 혹시 체하지 않도록 맛있게 먹기를 바랬슴니다.
...라고 적으셔서 더 놀랐습니다
아이디 그대로 대장금의 마음이십니다
후에 두고두고 그 때의 김치통보다 더욱 큰 복이 들어오실 겁니다
건강하세요4. 김혜경
'04.3.13 8:12 PM (211.215.xxx.114)장금이님 따뜻한 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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