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re] 꽃을 사봤어요

나르빅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4-03-06 19:19:56
테크니카님의 글을 보고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지난 여름에 찍은건데.. 전 요렇게 자전거 바구니에 싣고 온답니다.

저도 혼자 꽃사는것 너무 좋아하거든요.
꼭 누구에게 준다거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는 등의 거창한 이유를 붙이지않고,
아무런 목적없이, 그저 지나가다 신문사듯이 사는 게 좋아요.
꽃을 들고 집에오는길과.. 꽃꽃이안하고 그냥 아무병에나 꽃을때의 느낌도 좋구요.

북경에서는 저렇게 길거리 리어카나 슈퍼에서 꽃을 팔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꽃사치를 부리고 있어요.
근데 사실 한국에서라면 가격때문에 좀 곤란하겠네요.^^

신랑은 '여자들은 결혼하구 남편이 꽃사오면 피자나 한판사오지 한다며?' 하고는
자기가 알아서 먹을것을 사왔다고 자랑하더군요.(ㅠ.ㅠ)
전 그래도 영원히 피자보다는 꽃선물을 반기며 살고 싶어요.^^
IP : 218.14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chnikart
    '04.3.6 8:35 PM (81.51.xxx.116)

    아이 넘 이뻐요.겹꽃이라서 느낌이 참 다르네요.
    전에 한비야님이 북경에서 공부할때 쓴 에세이 책에서 북경에서는 가격 저럼해서 한다발 꽃두 쉽게 안구 올수 있다구 그 소리 읽으면서 참 좋겠네 했었는데.거긴 과일두 싸다구 그러시대요? 자전거랑 꽃나오니깐 첨밀밀 생각나는데 나르빅님 장만옥 닮으신거 아녀여? 공상이 마구 드는 테크니카 였어용

  • 2. candy
    '04.3.8 1:00 AM (220.125.xxx.248)

    참 낭만적이다!~

  • 3. 나르빅
    '04.3.8 11:41 AM (211.219.xxx.68)

    헉.. 장만옥 개인적으로 무지 조아하지만 저와는 골격구조자체가 다르다는..
    담엔 첨밀밀 이어폰끼고 꽃싣고 자전거 타볼렵니다. 내가 장만옥이려니~함서..(ㅠ.ㅠ)
    캔디님, 실제로는 먼지많고 왕칙칙..낭만하곤 거리가 멀어여~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0 꽃을 사봤어요 6 techni.. 2004/03/05 961
17309 [re] 꽃을 사봤어요 3 나르빅 2004/03/06 604
17308 지갑을 잃어버려서 정말 우울해요~ 5 푸름이~ 2004/03/05 909
17307 만두랑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요. 8 밀크티 2004/03/05 906
17306 82쿡 눈팅 미혼녀의 이야기.저만 이런건가요? 10 techni.. 2004/03/05 1,085
17305 홈쇼핑의 오삼불고기 6 뽀미 2004/03/05 930
17304 엉뚱한 곳에서 만난 혜경샘 5 호호맘 2004/03/05 1,415
17303 친정어머니와의 갈등 13 쵸코칩 2004/03/05 1,688
17302 책추천 릴레이 어때요 35 깡총깡총 2004/03/05 1,710
17301 사랑하는 무우꽃님께. 3 ido 2004/03/05 1,363
17300 명동 길거리 인터뷰에 걸린 나..... 4 이영희 2004/03/05 1,036
17299 왠지 센치해지는 오늘 .. 4 mimi 2004/03/05 899
17298 손녀와 외할머니. 5 Ellie 2004/03/05 913
17297 드디어 캐나다스페셜에서도 공구를~~~ 3 champl.. 2004/03/05 894
17296 날이 흐려서 더 우울하네요 11 오늘만 익명.. 2004/03/05 883
17295 혹시요........상품권이 생겼는데.... 2 상품권 2004/03/05 883
17294 사랑할때 버려야할 아까운것들..? 2 top10 2004/03/05 910
17293 학교 첫 나들이.. 5 아가씨선생 2004/03/05 903
17292 현재 남해의 날씨는... 2 문광호 2004/03/05 883
17291 정자역앞 보바스재활센터 어떤가요? 삐삐 2004/03/05 903
17290 결혼 10주년! 2 김민지 2004/03/05 894
17289 대학을 못 가서... 16 ... 2004/03/05 1,562
17288 불혹의 나이에 내리는 눈은..... 10 훈이민이 2004/03/05 892
17287 아름다운 이야기.... 7 익명 2004/03/05 1,140
17286 열심히 운동해요.....^^ 2 ^^ 2004/03/05 884
17285 시댁과 친정의 차이 이런거 아닐까요? 8 깡총깡총 2004/03/05 1,200
17284 아버지의 빚 자식이 갚아야하나여??? 4 걱정됩니다... 2004/03/05 848
17283 임신하면 이런가여? 2 예비맘 2004/03/05 1,264
17282 "雪 "이 아무리 와도 좋다 ^^ 5 제비꽃 2004/03/05 880
17281 키스...(그리고 제 남자친구 사진) 7 champl.. 2004/03/05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