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발맛사지를 배웠습니다..
그땐 바로바로 배워오면 옆풀떼기를 시험대상으로 발바닥을 열심히도 쪼물딱거렸습니다..
발마사지를 받아보신분은 아실테지만.. 꼭꼭 찌르는곳마다 정말 아프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 받고 나서는 너무 홀가분한 그 기분이란~~
배울때는 싫다는사람 억지로 눕게 해서 쿡쿡 지르면서..
"시원하지 ^^" 하면
"아! 아! 아퍼~~" 하며 오만 인상을 다 쓰고.......
그러고 어쩌다보니..서랍한쪽을 자리차지하고 있고... 저두 잃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제 뜬금없이 그러네요..
"너 애정이 식었지?"
"(속으론 들켰나..ㅋㅋ) 왜??"
"요즘은 왜 발마사지 안해줘?".... 이러네요....
그래서 오랫만에 빛을 본 발마사지셋트 입니다..
왼쪽으로 각질제거하는거,발스프레이,발전용로션, 길다랗게 세워져있는건 찌르는도구...ㅋㅋ
아래에 있는건 tv볼때나 설겆이할때 지압으로 쓸수있는거,,(싸고,,마트에 다 팔아요)
발씻은물로세수를하라..는 말처럼..발은 항상 깨끗이 관리해줘야 합니다..
미지근한물로 씻고,드라이기같은걸로 발가락사이사이말리고,
발전용로션이나(샘플화장품아무거나) 발라주고, 한번씩 각질관리만 좀 해주고,,
tv볼때나 그냥 손가락으로 발바닥을 꾹꾹 눌러주세요..
처음에는 좀 아파도 나중에는 시원해요..
아가있으신분들은 아가발도 쪼묵딱거려 주시구요..
엄지발가락은 두뇌랑 연결되어 있어요...ㅎㅎㅎㅎ
참! 임신초기는 발마사지 하면 안되구요..
저두 또 며칠이나 갈지 모르나..일단 꺼내놨으니.. 무심때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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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식어서...
오이마사지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4-01-30 10:03:55
IP : 203.244.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새봄
'04.1.30 10:08 AM (211.206.xxx.126)하하하....저 잘때요 남편은 안해줘도..
애둘은 옆에 끼고 누워서 엄마 졸려 재워줘 어쩌고 하면..
그때부터 슬슬 팔 다리 발바닥 꾹꾹 눌러 줍니다.
그러면 신기한게 애둘이 처음엔 간지러워 하다 슬그머니 잠들더라구요.
남편이 옆에서 이제나 저제나 내 순서 돌아올까 기다리다 잠들어 버리구요.2. 오이마사지
'04.1.30 10:15 AM (203.244.xxx.254)김새봄님 발바닥 꾹꾹 눌러줄때 엄지발가락도 스쳐지나가주세요...ㅋㅋ
울 옆풀떼기도 한쪽발할때는 tv보고 있는데.. 다른쪽 발 할때는 잠들어 있어요....3. 키세스
'04.1.30 11:58 AM (211.176.xxx.151)맞아맞아!
이런건 배우면 안되는 거야. ^^4. 꿀벌
'04.1.30 12:47 PM (211.222.xxx.180)오호호 오이마사지님 정말 못하시는게 없으시군요^^
에구 울 낭군님이 배워와서 잠안올때 쫌 해줬음~하고 말도 안돼는 소원빕니다^^5. 김혜경
'04.1.30 2:08 PM (211.212.xxx.32)오이마사지님 결혼식날 남편분이 "땡잡았다!!"를 외치셨는지요?
6. 엔키
'04.1.30 3:21 PM (61.75.xxx.66)그 꾹꾹 누르는 막대기요. 어디감 구할수 있남요?
7. 오이마사지
'04.1.30 3:27 PM (203.244.xxx.254)꾹꾹 누르는 막대기는요..
요즘은 발마사지책사면 끼워주기도 하구요..
재래시장같은데 보면 천원,이천원 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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