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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사..

지윤마미..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4-01-07 16:10:31
랍니다.
누구제산지는 모르겠고요...
제가 맏며늘이긴 하지만...신랑이 결혼하기 전에 제사가 5-6번이라고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아니더라고요..10번은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일요일도 제사랍니다.
아버님의 할아버님까지 제사를 지내는거 같은디..
그리고 담,담주면 설...
휴~~
제가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퇴근하고 가면 되는데....
근데, 신랑이 몸만 가면 된다라고 얘기하니까 짱나더라고요..
가면 음식못한 눈치봐야죠...설거지해야죠...왜 모를까나?
그렇다고 격식차려서 하진 않걸랑요..
걍 있는데로 대충대충 하는데...
그럴바엔 안 지내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이기적인 생각인가??

암튼,,,,음식은 음식대로 하고, 나중엔 냉동실 차지하고...
남자들은 밥먹고 모여서 수다떨고, 여자들은 설거지통 지키고 있는..제사

싫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IP : 221.158.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4.1.7 4:48 PM (211.222.xxx.206)

    저희 친할아버지가 종손이어서 제사를 그렇게 많이 지냈어요
    한 12번정도 되더라구요
    오죽하면 저 수능전날 제사라서 제가 얼마나 울었는데요..
    다른집가서 지내라구 ~
    결국 저 혼자 제방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시끄러운데서 잠을 청했답니다.
    (그때문에 수리를 망친듯~ㅋㅋ)
    아무튼 근데 그거 음식도 장난아니고 작은할아버지들오시는것도 일이고 해서
    기제사로 바꿨는데
    할머니가 한결 수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댁도 제사가 많으려나..갑자기 그 수많은 설겆이가 떠오르면서..우울해지네요..

  • 2. 빈수레
    '04.1.7 4:57 PM (211.204.xxx.193)

    음, 저야 모, 제사 횟수는 얼마 안 되는데.
    인간이 아닌 손위 여자분들이 계셔서(제삿날에는 집에 있는 식기세척기 놀리고 손설거지 시킵니다...)....
    거기다가 남편이라는 작자는 무조건 그쪽 눈치 설설에 마누라생각은 원래 안하고 사는 족속이라.

    제사 며칠 전부터 마음비우기 수련에, 제사 당일에는 머리 떼어놓고 갑니다.

    어른들한테 남편을 찔러서 바꾸자고도 해 보시고,
    그 와중에도 저처럼 머리 떼어놓고 처리하기모드를 노력하심이 어떨런지요??히히.

  • 3. 초은
    '04.1.7 6:23 PM (203.241.xxx.142)

    저희는 일년에 한 번, 차례 두 번해서 상을 세 번 차리는데..
    솔직히 그 수도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아요.
    한쪽에서 허리가 휘어지게 일하는데 반대쪽에서는 그걸로 안주 삼아 한 잔씩 하시고..
    그러다보면 이거저거 시키고.. 무지하게.. 열 받아요.
    참석자수 많아지면 상에서 밀려나는 군번이다보니.. ㅠ.ㅠ

  • 4. 김혜경
    '04.1.7 8:46 PM (211.201.xxx.236)

    나중에 기회봐서 어른(시어머니)께 제사 좀 합치면 안되냐고, 넌즈시 여쭤보세요, 요새 추세가 제사를 줄이던데...

  • 5. 한해주
    '04.1.8 10:30 AM (202.161.xxx.222)

    전 차라리 제사라도 지내지 싶은 심정인데...
    저희집 식구가 시부모님 시누와 시누 애둘 시동생 가족4명 저희 가족 4명이
    함께 사는데요...
    하루하루 세끼를 차리거든요....게다가 설겆이...며

    제사나 명절이나 그럴 때 가서 몸 고생하면 수고했다는 소리라도 듣는데
    이건 매일매일 세끼 식사에 간식 3번에 애들 먹는 거 까지 챙기면...

    사람이 완전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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