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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

후라이팬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4-01-02 14:52:27
1.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2.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말도 붙이기 어려
  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3.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것이다.
4.여자 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5.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6.신을 찾아보거라.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서), 요안복음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
  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7.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
들 필요는 없단다.
8.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은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
  는 일은 없다.
9.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흉을 보
  고 다닌 사람이다.
10.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별거 아니란다.
11.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12.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
   지 않게 될것이다.
13.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  
    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14.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
    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15. 너는 항상 네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가 내 아내에게서 사랑받을 것이다.
16. 심각한 병이 걸린것 같으면 최소한 세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17.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
    는 것이다.
18.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블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19.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해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20. 오줌을 눌 때는 바싹 다가서거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21.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찿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주어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22.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아들 녀석만 둘키우는 엄마가 공감되는 말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IP : 221.146.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혀니
    '04.1.2 5:14 PM (220.117.xxx.225)

    우아!~ 감동입니다. 그중엔 제가 생활에 지침으로 삼는 것도 몇가지 있군요.
    울집 큰아들(울신랑~)한테 프린트 한장해줘야겠네요. ^^;

  • 2. 깜찌기 펭
    '04.1.2 5:52 PM (220.81.xxx.141)

    이글 조선일보에 나온 어느 은행장님의 말씀이예요.
    작년봄에 첨 읽고 감동받아 남친에게 기사 잘라줬죠. ^^
    아들이 태어나면 꼭 알려주고픈 글이예요

  • 3. 예술이
    '04.1.2 7:10 PM (61.109.xxx.10)

    좋은 글입니다. 감사.
    근데 조금 눈물도 나오려고 하네요.( 감동인가봐.) 퍼질러 빌빌 누워 여기 아퍼 저기 아퍼 하지말고 늘 쌩쌩 하게 뭐든지 하려고 움직이고, 올해는 꼭 다른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해주고 살꺼야!!!

  • 4. 이춘희
    '04.1.2 7:57 PM (221.155.xxx.31)

    새해 아침부터 좋은거 나누어 주시는 귀하신 당신께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5. 벚꽃
    '04.1.2 10:14 PM (211.229.xxx.175)

    좋은 글이네요.
    20번. 이제 네살난 아들에게도 꼭 알려줘야 겠군요^^

  • 6. 우렁각시
    '04.1.3 11:38 AM (65.93.xxx.52)

    전 이 글 4 년전쯤 인터넷을 통해 보았는데요?
    바루 프린트해서 남편에게 읽어주고 가르치고자 애쓴지 어언 4년 입니다...ㅜ.ㅜ
    양말 똑바루 벗지 못해~~~@.@

    ㅎㅎㅎ 제 스스로가 지키는건 ...17번 / 지금까지 안되고 있는 건 ...8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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