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ams 와 기분좋은 이야기

[한해주]

모두들 즐거운 성탄 잘 보내셨나요..?
여기는 여름이라 뭐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 나고..

전 그냥 저녁 9시에 잠들었답니다.크크

그래도 신랑이 초코렛 한 통과 현금을 선물로 주네요...전 암 것도 안 했는데..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오늘 아침겸 점심 때 큰애랑 장보고 그 옆에 맥도날드 갔었습니다.
우리 큰애 맥도날도 좋아하는데 제가 한달에 딱 두번만 데리고 가거든요.
애들은 거기서 먹고 노는게 좋은 가 봅니다.

마침 신문이 있어서 보는데..

한국이 홍콩다음으로 IQ지수가 높은 나라로 나오네요.
크크 외국에 살다보면 별거 아닌 것 가지고도 애국심 마구 발휘 되고 그러거든요.

홍콩과 일점차이로 2등이구 일본은 3등 이렇게 나오네요..

음 기사는 뭐 아시안 나라들이 수학 같은 과목을 강도 있게 시키기 때문에 그렇다 어떻다 이렇게
나오는데 사실 호주에서 한국에 대해 좋은 기사 난 적이 없어서리..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호주는 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14번째던가...?

그럼 오늘도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어제가 마침 외할아버니 제사라 친척분들이 외갓댁에 모이셨더군요..
전화지만 맛있는 부침개며 나물 냄새가 솔솔 나서...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경빈마마]

해주회원님~!
외국 생활은 어떠신가요?
한국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더 춥습니다.

어찌하던 메리 크리스 마스 입니다.

[김혜경]

호주는 더워서,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날 것 같아요...살구였던가요? 전쟁을 벌이시던 녀석이...전쟁은 끝났는지...

[한해주]

네 혜경 선생님 살구랑은 이제 끝났구요.
자두랑 시작입니다...크크 차례대로죠..?

뭐 외국 생활...이라기보다는 거의 농촌생활이죠..저희는 한국 모임에 안 나가고
그냥 식구들끼리만 지내는 편이라..그냥 하루종일 애들하고 치대고 남편 밥 먹이고
그렇답니다...가끔 밭일 하구요...그리고 제가 운전을 못 하는 관계로 그냥
집 반경 4킬로까지 걸어 다니며 일봅니다. (은행 우체국 마켓..)

좀 지루한게 스트레스지만...뭐 이렇게 82가 저에게 많이 많이 활력소가 되지요.

내년에는 한국에 잠시 다니러 나간답니다...그때 오프 모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서울 대구 부산에 다 연고가 있어서 세 모임다 참석할 수 있어요...

경빈마마님 청국장도 꼭~꼭 먹어보고...혜경선생님 책도 꼭~꼭 사와서
나중에 며느리에게까지 물려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