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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바라보는 시어머니
불려가서 혼나구 전화로 혼나구 아주 아주 질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제발좀 해달라구 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꼭꼭 전화드렸죠
저희는 주말에 교회에 가서 만나기때문에
저는 전화를 그렇게 꼭 드리지 않아도 된다구 생각했는데
시어머니는 무진장 무진장 기다린다구 하시더라구요
어제도 불려가서 한참을 혼났습니다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게 너무 의무적으로 들린다나요
시도때도없이 전화좀 걸래요
밥하다가도 걸구
텔레비젼 보다가도 걸구
잠자기 전에도 걸구
나더러 궁금하지 않냐구 하면서
자기는 전화만 바라보고 산대요
저는 너무 답답해요
왜 그렇게 제 전화만 바라보고 사시는건지
나더러 자가의 기쁨조가 되어 달라는대요
좀 어의가 없어요
더불어 나더러 자꾸만 너는 시집왔으니 이집식구다
친정보다 이제 이곳에 잘해야 한다
너는 결혼했으니 어쩔수 없다
너는 내 며느리다
너는 이제 우리집 식구다
친정은 소흘히 해라
친정은 멀리해라
제 친정은 울집에서 좀 가까운 편이구(그렇다구 많이 가까운 것도 아니에요)
시댁은 좀 멀어서 차 없으면 가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내가 친정이랑 매우 자주 만나구 그러시는줄 아시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거든요.
울 엄마는 좀 바쁘셔서 낮에 전화걸면 안계시는게 다반사구
밤에는 주무시느라 바쁘고
전화해도 별일있냐 없으면 끊어 하구 마시는 성격이라서.
나더러 너는 며느리야 며느리
나는 30년 넘게 며느리를 기다려 왔어
너는 며느리니까 시어머니한테 좀 잘해야지
하셔놓구
자기는 딸같이 생각한데요 나를
그래서 자기한테 딸같이 굴래요
저희 어머니 정말 편리하신 분이죠
저더러 너는 며느리니까 잘해라
근데 딸같이 생각하니까 딸같이 잘해라
저 좀 질리거든요
오빠는 저더러 며느리한테 따스한 말 한마디 못듣는 자기네 엄마아빠가 불쌍하데요.
참.. 이럴때 어떻게해야 하는거에요...
1. 절대로...
'03.12.16 6:12 PM (220.86.xxx.87)절대로 시어머니 말씀대로 마세요
저 그렇게 20년 살았습니다.
제가 당신의 손발이고 비서라면서....
그런데 돌아오는건 잘한건 당연한거고 못한건 다 기억해 둡디다
그리고 나한테 친정 멀리하라고 하시고선 당신 친정은
또 끔찍이도 챙깁니다.
내가 언제 친정 챙기더냐? 해 가시면서..
남들은 그러죠
그거 비위 못 맞추냐구요
윗분 말씀대로 전 질립디다.
어디가나 같이 가고 같이 먹고 같이 여행하고
(전 지금까지 가족여행 시부모님이랑 늘 다녔습니다.)
근데 그분을 해외영행 가실때는 두분이서 가십니다.
저희들 여행갈때는 당연히 같이 가야하는줄 압니다.
아~ 윗분 글 읽고 있는데 왜 이렇게
여러 생각이 나면서 열이 나는지......윽~~~~~2. 리미
'03.12.16 6:32 PM (220.85.xxx.99)음, 전 매일 전화해요.
안하면 담날 아침에 전화와요.
뭔일있냐?
ㅡㅡ;;;;;3. 김혜경
'03.12.16 7:54 PM (219.241.xxx.226)참 어렵네요...
시어머니 노래교실이라도 좀 나가보시도록 해보세요. 너무 심심하신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4. 에스카플로네
'03.12.16 8:26 PM (220.120.xxx.182)저희 시어머니도 나이가 드시니까 자식들 전화오기만을 기다리시는것 같아요 몇일전에도 자식들 다 소용없다구 아들이고 딸년들이고 아무도 전화하는놈이 없다구 내가 빨리 죽어야지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답답하더라구요 어머니도 운동도 하시고 노래교실 이나 종교생활을 하시면서 취미를 가지시면 좋겠는데 오로지 자식들만 바라보시니 며느리입장에서도 맘이 답답합니다
익명님 시어머님은 더 심하시네요 어떻게 밥하다가 전화하고 화장실 볼일보다가 전화하고 10분 5분마다 전화하라는 소리인지... 자기만의 취미생활이나 종교생활을 해보시도록 하는것이 어떠신지...5. 경험녀
'03.12.16 9:07 PM (218.51.xxx.142)저의 시모께서도 한때 그러셨지요. 매일매일 전화하기를 바라셨죠. 안하면 꼭 당신이 하시고.
일요일 아침 8시부터도.....
어느날 시누이가 자기 시모께서는 아들하고만 전화를 한다고 투덜대더라고요. 저와 제 시모앞에서. 때는 이때다 싶어 제가 그랬어요. "얼마나 좋아요. 남편이 알아서 통화하면... 편하고 좋겠다..."
그 이후론 좀 뜸해졌어요.
그런데 왜 주말에 우리 놀러라도 가면 그리 전화를 하시는지... 핸드폰 없던시절.
저녁에 돌아와 전화 드리면 연락이 안되 걱정 무지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말에 꼭 그렇게 찾으셔야하는지......6. 익명
'03.12.16 10:14 PM (220.117.xxx.162)잘 해드리세요. 모시지 안는건만도 님은 대박 터진거라우.
ㅅ 전 이십사년 넘게 시엄니 모시고 살아요.지금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오늘 안해도 될일을 밤 열두시에라도 해라시며...외출이뭐예요. 내가 친구왕래 전혀 없이 살아 친구도 없죠.더나이들면 외로워서 어찌살지...
이렇게기죽어 왜사는지 ...사십대의 넉두리 였습니다.7. 우쨋든
'03.12.16 10:43 PM (211.216.xxx.174)전화 하지 마세요. -_-
첨엔 그렇게 기다려도.. 며느리의 꿋꿋이 전화안하는 모습에 어느새 익숙해지시게 됩니다.
어떻게 며느리가 딸이 됩니까?!
어떻게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처럼 될수 있습니까?!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가~끔 전화드리세요.
참.. 못됐죠??!! -_-
저도 압니다. 못된거.
하지만 (결혼한지 10년 채 못됐지만) 살아보니깐 잘한건... 시엄니는 절대 기억 못합니다.
이거해라 해서 이거 해 놓으면 왜 저거 안했냐고 사람잡는게, 바로 시엄니입니다.
그냥 할 도리만 하면 됩니다.8. 안양댁^^..
'03.12.17 6:55 AM (218.52.xxx.194)익명님,대단하심니다,모시고사는게힘든것보담 ,필요이상의 걱정 ,
근심 불만 .....등..등...엄청 스트레스죠....지금부터라도 ,내꺼를 조금씩만들어보심이
(취미생활,)82쿡 식구들과 함께 할수있어 ,그래도다행임니다,^^*좋은날들 되시길..9. 며느리
'03.12.17 9:55 AM (220.117.xxx.225)이궁 남일같지 않아 몇자 적습니다.
저희시어머니도 전화자주하라 그러시죠.
대표로 어머니한테만 함되지않나요? 아버님한테도 따로 하라십니다.
아주 스트레스죠. 저 않합니다. 첨엔 그거땜에 스트레스 무쟈게 받았는데
저도 맘편하게 하고싶음 하고 하기싫음 않하기로 했습니다. 저두 살아야죠.
몸이 않좋아 한의원갔더니 신경성땜에 어혈이 생긴다고 맘가는대로 생활하라데요...
저흰시댁가면 신랑이랑도련님은 딴방에서 TV보고 있고 전 어머님이랑아버님이랑 대화를 나누죠.
이궁 자기아들들은 이야기않하고 전화않하고 해도 암말않하면서 왜 며느리한테바라는건지...
언밀히 말해 자기자식이 당신들한테 잘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며느리 30년동안 다른부모가 애지중지키웠는데 왜 당신들한테 잘하라 합니까?
사랑하는 사람부모님이니까 할도리는 하고 살지만 너무 바라시는건....
저희부모님 오빠랑올케가 잘못한거 있어도 오빠한테 머라합니다.
내자식이 잘못하는데 며느리탓하겟냐고 하시면서,,,,,
근데 울시부모님 왜 제게 자꾸 기대를 하시는지..
저희한테 섭섭한일있음 저한테 얘기합니다. 울신랑한테 말않합니다.
이궁. 첨엔 노력했는데 이젠 맘편하게 제가 하고싶음 하고 말고싶음 않합니다.
건강하게 살라구요,10. 막내며느리
'03.12.17 11:08 AM (192.193.xxx.71)사실 저도 시부모님 하고 원수 질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막내지만 꼭 큰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서운하네요.. 우리 부모라면 이렇게는 안하겠지 싶습니다. 세세히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내가 연락 안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우리를 생각은 하고 있을까.. 싶은 맘에 한 주일, 한 달 연락을 먼저 안 헀더니.. 안부전화조차도 없네요. 시부모.. 좀 자연스러운 관계가 될 순 없을까요? 전화하라고 너무 닥달하고.. 전화도 없이 너무 무관심하고... 사람들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어른으로 우리 한 번 챙겨주지 않은 건 생각도 않고, 일년이 다 되도록 연락도 없었다고 나쁘다고 하겠죠? 그러면 한 마다 할 랍니다. 당신 자식은 우리부모한테 그렇게 잘 했냐고...
11. 현직교사
'03.12.17 12:35 PM (210.180.xxx.33)시킨다고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1주일에 한번이면 아주 적절한것 같습니다.
전화 하지 말고 꿋꿋하게 버티세요. 뭐라 하시면 '네~' 하고 대답하고 하지 마세요.
그럼 너무 얄미울래나요? 대답 안하고 버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도 부탁을 순순히 들어주는 사람에게 일거리가 많이 가고,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부탁하기 전에 눈치를 봅니다.
학교서도 마찬가지에요. 선생님 말 지독하게 안 듣는 애들 있어요. 고집이 황소고집인 애들, 백번 잘못한게 분명한데도 절대 잘못했다는 말 안해서, 결국 선생님 기가 넘어가게 만들죠. 왜 그러냐고, 네가 계속 이러는 게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러냐고 캐물어도 절대로 대답을 안하면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중요한 것은 그런 애들에게는 함부로 못하겠더라구요. 반에서 심부름을 시켜도 말 잘듣는 애들에게 시키게 되고, 삐딱하게 나오는 애들은 피곤해서 안 시키죠. 표정이 떫떠름 하거나 '이거 꼭 제가 해야 되요?' ' 왜 저보고 시키세오?' 이런 애들...속은 부글부글 끓지만, 내속이 끓는 거지, 결국 그런 애들 바로잡지는 못합니다. 요즘 이런 애들 많습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말 안듣고 고집 센 아이들이 때론 존경스러워요. 저는 모범생으로 살았왔기 때문에, 그런 기질이 부럽답니다.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 실업학교에서 계속 일해왔기 때문에 제 인생관이 바뀌었다니까요.
'아, 사람은 유들유들하게 개길 줄도 알아야 하는 거구나.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부모나, 선생님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못하게 되는 거구나. 말 안듣고 고집 부리면 그거 주위 사람들이 두손두발 다 듭니다.
저도 시어머니가 전화 좀 자주 하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는데 그런 전화 받으면 한 2주일 연락을 끊어요.' 해라' 그러면 저는 더 안합니다.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번 전화 드립니다. 2주에 한번 정도 찾아 뵙습니다. 그 정도면 사람 할 도리는 하고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씩씩하게 화이팅! 이 문제로 밀리면 앞으로 계속 밀리는 겁니다. 본인의 의지를 보여 주세요.
제는 절대로 내가 시킨다고 시키는대로 하는 애가 아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다간, 결국 자기의 자존심마저 잃게 됩니다.
미움을 받는 편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 받을 수 있습니다.12. 보쌈김치
'03.12.17 2:10 PM (211.231.xxx.7)저도 직장 다니며
토요일은 오후 2시에 퇴근하여 아이 둘 데리고 시댁에 가서 제가 저녁하여
시부모님 우리 4식구 놀러온 시누이 가족(주말마다 친정에 놀러온) 등등 12-13명이
매주 같이 저녁 먹고 지내는 시간 가지기를 10년 이상 했었습니다.
전화는 매일 한 번 씩 드리고......
핵 가족 가정 주부인 딸 가족은 친정에 매 주 토요일에 오는 것이 당연하고
며느리는 직장 다니며 매 주 토요일에 오는 것 당연하고..
그런 10년의 세월이었습니다.
결과요??
저보고 체력이 좋답니다.
저는 죽을 힘을 다하는 것인데..... 저 아주 골병 들었습니다.
칭찬요??
어쩌다 기억을 잠깐 못 한 시댁 행사로 판잔만 주십니다.
열 번 최선을 다하다
한 번 잘 못 한 것만(그 것도 실수로 잊은) 기억하십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저희 시어머니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요즈음의 저요?
위의 어느 선생님 마씀대로
대답은 공손히 하고
내용은 안합니다.
하고 싶고 마음은 있으나
체력과 상황과 능력이 안된다고
문장에는 전혀 하자가 없이
공손히 말씀드리고 안합니다.
물론 남편에게는 저를 이해 시켜야죠.
우리 남편
그러한 세월의 저를 알기에 100% 저를 이해 합니다.
제가 집에서 행사 때 우리 집에서 번번히 차리는 것
며느리 손으로 차려야 기뻐하시겠지 하면서 제가 늘 하던것......
요즈음은 안 합니다.
모두 외식입니다.
우리 남편도 제 건강을 알므로 대찬성입니다.
뼈가 빠지도록 죽을 힘을 다하여 하여도
체력이 좋아서........라는 말씀하시니........
결론!!!!
힘든 나의 상황을 남편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힘쓴다.
남편에게 시부모께 전화하게 한다.
시부모께는
대답과 태도는 공손하게
그러나
그 말씀하시는 원하시는 대로 다 할 수는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죽을 힘을 다해도
칭찬 받지 못하며
못하는 것만 기억하실 수 있는 곳이 시댁이다.
그러나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반드시 지키되
내가 스트레스로 병날 만큼 하지는 않는다.
즉
'알겠습니다'라고 대답은 하고
실행은 반드시 그대로 하지는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크게 틀린 결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3. 열쩡
'03.12.17 2:35 PM (218.153.xxx.199)보쌈김치님 말에 200% 동의합니다!
괜히 말로 미움사는건 어리석은 행동이구요.
말이라도 예쁘게 하고 거절도 예쁘게 하고.
10년이나 걸리셨다니 맘고생 심하셨겠어요..14. 보쌈김치
'03.12.17 2:54 PM (211.231.xxx.7)열정님 위로의 글 읽으니 눈물이 핑~~돕니다.
제 경험이
체험에서 나온 생각들이
착하기만하고 마음여린
이 곳에 들어오는 모든
우리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어
그리하여
한 번 뿐인 인생,
감정의 소모로 낭비하지 말고
지혜롭게 그 과정을 잘 지내는
행복한 여성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의 삶은 한 번 뿐이고
우리의 삶의 주인은 우리입니다.15. 저도 그래요
'03.12.17 6:22 PM (219.241.xxx.24)맞아요. 저도 결혼초에 매일 전화하라 하시더군요. 모시지도 않는데 연로하신 분들께 매일 전화드리는 것 정도는 참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몇 달 열심히 했습니다. 남편이랑 둘이 번갈아가며 매일 전화했거든요.
근데 뭣땜에 열받으셨는지 이야기 끝에 어느 날 이러시더군요. "느네가 나한테 매일 전화하는 거 딴 사람들한테 얘기하면서 큰 효도라도 하는 것처럼 으시댈 생각하면, 오는 전화 치사해서 내가 받기도 싫어!!" 아니 저희가 언제 그러는 걸 보시기라도 하셨는지.. 없는 얘길 지어내서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저 전화 안 해요. 그 얘기 듣고 첫 일 주는 전화 딱 끊었구요, 냉전기간이 지나간 후부터는 1주일에 두 번 정도? 이것도 어떤 님들에 비하면 자주 하는 거겠지만, 저희 어머님 성격으로 봐서는 저 대단한 쿠데타를 성공한 거랍니다. 가끔 "어머~ 너 오랜만이다~" 이런 뼈 있는 말씀 하셔도, 그냥 "네~ 그렇네요~"하고 넘겨버립니다. 지금은 제가 그렇게 자주 안 하는 게 익숙해지셨는지 별 말 없으시네요. 대신 신랑이 자주 하죠, 거의 매일. 신랑도 하기 싫어 죽겠단 표정으로 합니다. ^^
암튼 결혼한 지 1년 반밖에 안 됐는데 시어머님한테는 너무 잘해드리려고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걸 진작에 깨달은 며느리랍니다.16. vampire
'03.12.18 10:04 AM (210.180.xxx.33)며느리나 자식에게 매일 전화하라는 거 일종의 정신질환 같지 않아요?
서양에서라면 그런 행동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겁니다.
왜 이렇게 사이코 같은 일들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시어머니들이 많으신지.
시아버지 중에 그런 분들 계신가요?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들은 이다음에 절대 안 그러실거죠?
나이들면 한국 시어머니 유전자가 발동해서 그런 병에 걸리게 되려나요?17. 며느리
'03.12.18 4:34 PM (210.205.xxx.208)음.. 어느새 매일 매일 전화에 익숙해진지 10년째.
첨엔 어머니가 먼저 매일 하셨는데 언제부턴가는 제가 먼저 ...어머니 전화가 안오면 불안해서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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